
Always be Frank
수상 전과 후의 가장 큰 차이 금전적인 여유.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
앨범에 반영된 자신의 모습은 상처 없이 성장하기 힘든, 굉장히 수동적이고 나약한 존재. 하지만 그걸 적나라하게 표현하긴 싫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사 ‘No one sees me like you’에서 ‘It’s all about a hormone thing’이라는 가사가 가장 나다워서 꼽고 싶다. 평소 모든 게 호르몬 때문이라는 속 편한 생각을 많이 한다.
앨범과 어울리는 상황 낯선 사람이 귀에 대고 계속 재잘거리는 듯한 앨범이니 산책하거나 심심할 때 들으면 어떨지.
7월 26일 발표한 싱글 ‘Mama, See’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항상 청자가 어떤 사람일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이 곡에서는 엄마를 선택했다.
이유는 엄마 때는 자식 낳아 잘 키우는 게 여성의 유일한 역할이었다고 한다. 고작 30년 차이일 뿐인데 나만 좋은 세상을 영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담았다.
요새 꽂힌 음악은 대니얼 시저가 부른 ‘Superposition’. ‘음악은 아무것도 아니야. 내 삶은 온통 혼돈일 뿐야’라는 가사가 와 닿는다.
앞으로도 잃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 있다면 공감 능력. 타인에게 무관심할 때, 아무에게도 공감하지 못할 때 성장은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New Era

The Dreamer

셔츠와 니트, 팬츠, 벨트, 슈즈는 모두 Prada.
Names to Know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 모델이었던 친누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모델을 꿈꿨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모델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렸고, 도전하면서 점점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결정적으로 YG 케이플러스에서 주최한 모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쇼는 무엇인가 펜디. 장소와 음악, 내가 입은 의상까지.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무대에 서기 전부터 내려올 때까지 계속 웃음이 날 정도로 행복했다.
동경하는 아이콘 백반증을 가진 모델 위니 할로. 나 역시 백반증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콤플렉스였지만 그녀의 인터뷰를 읽고 용기를 얻었다. 온몸에 뒤덮인 백반증을 개성으로 승화시킨 그녀를 보며 나를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모델들을 위한 조언 나 역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도전했다. 고민할 시간에 짐 챙겨 떠나라고 조언하고 싶다.
패션 스타일 이번에 해외에 다녀오면서 스타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과거에는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했는데, 요즘 밝은 컬러와 패턴, 유니크한 디자인의 아이템에 도전하고 있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코스와 로에베.
최종 목표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 모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델로서 정점을 찍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