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4kg? 지방성 셀룰라이트와 이별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만년 뚱뚱과 통통 사이를 오가던 에디터의 ‘레알’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 | 셀룰라이트,지방성,지방성 셀룰라이트,체외 충격파,셀룰라이트 덩어리

ILLUSTRATIE - Een jonge vrouw meet haar middel met een BMI-lint. ANP XTRA ROOS KOOLE +20kg, 내가 살찐 건 알고 있었지만… 조금씩 살이 찌고 있다는 걸 느꼈지만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선 자각하지 못했다. 계절이 바뀌고 작년에 입었던 옷이 꽉 낌을 넘어 잠기지 않는 것을 보며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던 것.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항상 피곤했다. 부랴부랴 헬스장을 끊고, PT를 시작했다. 그동안 운동을 완전히 끊었으니 ‘시작이 반’이라 외치며 금방 뺄 수 있으리라 믿었다. 사실 이전에도 고무줄 몸무게로 유명했고, 2년 전까지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에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 하루 두 번의 운동을 다짐했지만, 운동을 딱 끊은 2년간의 시간은 절대 짧지 않았다. 러닝머신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었기 때문. PT를 들으며 2주를 보냈다. 그런데 결과는?   ILLUSTRATIE - Een jonge vrouw meet haar middel met een BMI-lint. ANP XTRA ROOS KOOLE 내 눈에 필터, 몸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 결과는 가혹했다. 2주 동안 0.2kg 정도 빠졌을까? 얼굴은 붓기가 살짝 빠진 느낌이었지만 몸의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종아리와 허벅지가 땡땡하게 붓는 기분. 그리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식욕은 어찌나 강해지던지 참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운동해도 몸은 자꾸 붓고 아팠다. 결국 병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린클리닉에서의 검사 과정은 굉장히 디테일하다. 체성분 검사를 시작으로 혈액 검사, 자율신경계 검사는 기본이고 걷는 모습, 앉는 자세, 엎드린 자세 등 보행 검사까지 세세하게 체크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눈바디’ 사진 기록. 몸을 가린 것이라고는 T팬티 한장뿐. 앞뒤, 좌우는 물론이고 오른쪽&왼쪽 대각선으로 선 자세, 상체, 하체 등 신체를 촬영했는데 이후 김세현 원장과의 상담에서 충격적인 나의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아…… 그동안 나는 내 눈에 필터를 씌워놓고 보았구나!’    ILLUSTRATIE - Een jonge vrouw meet haar middel met een BMI-lint. ANP XTRA ROOS KOOLE 만년 다이어터, 그동안의 다이어트는 ‘이것’이 잘못됐다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덩어리로만 보이는 내 몸이 얼마나 징그럽던지. 그 충격은 꽤 컸다. 상담 중 아침은 스킵, 점심은 김밥이나 외식, 저녁은 술자리로 대체되는 식습관에 취하면 나도 모르게 먹는 고칼로리 탄수화물! 이 식단을 입밖으로 내뱉으며 얼마나 민망함을 느끼게 되던지. 2~3년 전까지는 운동에 푹 빠져서 하루에 미친 듯한 고강도 운동과 1000칼로리 이하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을 뺐지만 통통에서 보통 수준의 몸이 되었을 땐 식단은커녕 운동도 일절 금했던 에디터의 히스토리를 조용히 듣던 김세현 원장의 진단은 정확했다. 스트레스와 강박증, 그리고 이어지는 폭식증. 선배 기자처럼 당장 P&P 주사 시술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는 몸 상태였던 것.   “엉킨 지방과 염증으로 몸속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못하는 상태에요. 유착된 지방성 셀룰라이트가 많아 지금 몸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는 건 오히려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거예요. 근본적인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환자’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그동안 너무 무시하면서 보냈어요.”   어쩐지 강도 높은 운동해도 몸이 자꾸 붓고 무거웠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미용을 위해 살을 빼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치료’해야 하는 환자로 바뀌는 순간! 김세현 원장의 1차 처방은 ‘살을 뺄 수 있는 몸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 그리고 ‘강박증과 폭식증의 정신적인 부분을 케어하는 것’.     Studio shot of a healthy woman measuring her waistline with a tape measure against a purple background 염증부터 뭉친 지방을 풀어주는 ‘체외 충격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선영 원장과 함께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됐다. 일단 첫 단계는 유착된 지방성 셀룰라이트를 풀어내는 것. 지방 축적이 가장 많은 복부와 허벅지로 나눠 체외 충격파 치료와 뱅퀴시 시술을 받았다. 호텔 스파가 연상되는 개인 룸에서 1:1로 케어가 진행됐는데 몇몇 클리닉에서 침대와 침대 사이 가림막 커튼 하나로 막아 두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프라이빗 케어에 또 한 번 감탄했다. 먼저 방사형 체외 충격파로 뭉친 근막과 셀룰라이트, 염증을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 방사형 체외 충격파 기기로 안마를 하듯 시술이 시작되는데, 두들기는 강도를 가장 약하게 시작했지만, 염증이 많은 부위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받고 나면 전체적으로 몸이 개운하고 시원해지는 느낌.    이때 알게 된 사실! 체외 충격파 치료가 아프게 느껴질수록 몸에 뭉친 셀룰라이트와 염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내 몸은 염증 덩어리로 가득했던 것. 여기에 방사형 체외 충격파보다 범위는 좁지만, 침투력이 깊은 집중형 체외 충격파를 더해 뱅퀴시 시술의 효과를 높여주는 과정을 거쳤다. 림프절 위주로 집중형 체외 충격파 시술을 받았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타인이 몸을 살짝 터치만 해도 두 세배의 아픔을 느꼈는데 이 모든 것이 몸속 염증이 보내는 신호였던 것. 차츰 횟수를 거듭할수록 체외 충격파의 고통보다는 시원한 매력에 빠졌다. 몸속 뭉친 지방들이 조금씩 풀리는 기분!   Studio shot of a healthy woman measuring her waistline with a tape measure against a purple background 지방 사멸! 뱅퀴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가 끝나고 나면 심부 열을 높여 지방을 녹여주는 뱅퀴시 시술을 받았다. 넓은 부위의 지방성 셀룰라이트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뱅퀴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접촉 고주파 치료기. 복부와 허벅지 사이즈에 맞춘 고주파 열판 아래에서 누워있으면 끝! 고통이라고는 1도 느낄 수 없는 감사한 기기다.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비만 장비로 고주파 에너지가 지방 세포만 녹여내는 것이 특징. 피하지방에 45~46도 이상 온도로 30분간 피부 손상 없이 유지하면 지방 세포의 자연사가 일어난다. 이렇게 체내 심부 열을 높여주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데 이때 지방 분해와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복부에 고주파를 쐬고 있는데도 전신에 땀이 흐르는 건 모두 심부 열을 높이기 때문. 사실 지방을 냉동시켜 체외로 배출하는 젤틱은 극소 부위에 효과적인 편이라 아쉬움이 컸는데 한 번에 넓은 부위에 효과가 있다는 점도 뱅퀴시의 매력 중 하나. 시술을 받고 확실히 몸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ILLUSTRATIE - Een jonge vrouw meet haar middel met een BMI-lint. ANP XTRA ROOS KOOLE 딱딱하게 뭉친 몸이 조금씩 유연해지는 느낌.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는 확실한 차이. 부종이 굉장히 심했던 에디터의 몸이 드디어 순환하기 시작했다! “약물 투입 주사처럼 지방 막을 파괴해서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방 세포 자체를 죽여 세포 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효과는 좋아요.” 나긋나긋한 박선영 원장의 설명에 안심한 것도 잠시! 뱅퀴시 시술 후 식욕이 평소보다 배로 늘어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뱅퀴시 시술 후에는 최소 3시간 정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그 이후엔 가벼운 샐러드 정도로 식욕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 바로 탄수화물이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뱅퀴시 시술을 받은 부위에 다시 지방이 쌓이기 때문.     ILLUSTRATIE - Een jonge vrouw meet haar middel met een BMI-lint. ANP XTRA ROOS KOOLE 4일 만에 -2.3kg, 실화인가요? 첫 체외 충격파와 뱅퀴시 시술을 받고 4일 뒤, 엄청난 결과를 마주했다. 몸무게가 2.3kg이 줄었던 것! 그리고 땅땅하게 부었던 종아리와 허벅지의 붓기가 엄청나게 빠졌다. 병원에서 첫날 검사를 입었던 반바지가 터질 것 같았는데 4일 만에 두 다리가 스무스하게 들어가는 기분이란. 단순히 몸무게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체지방도 1.4kg이 빠졌다. (물론 에디터가 심각한 ‘뚱뚱’ 수준의 비만 몸이었음을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 부종 수치도 첫날보다 확 줄어든 것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그러나 이 모든 건 ‘뚱뚱에서 통통’으로 가는 몸,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첫 단계였을 뿐이다.   *하체 비만 뷰티 에디터가 직접 체험한 피하지방 -1cm 만든 후기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에디터의 ‘진짜 다이어트’ 후기 2편 및 뷰티 디렉터의 체형 교정 운동 후기 2탄이 이어집니다.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