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작업실 급습 Ⅱ || 엘르코리아 (ELLE KOREA)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이승희. 그리고 그녀가 이번 서울패션위크 제너럴넥스트 가장 기대된다는 jaehwan*lee의 이재환 디자이너. 이미 세계 곳곳 이름을 조금씩 떨치고 있는 신진 아닌 신진 디자이너들이다. 땀으로 가득찬 작업실에서 자세히 들어보는 서울패션위크 작품과 포인트. 제너럴넥스트 디자이너 작업실 급습Ⅱ.

이승희
런던 패션 컬리지 ‘WOMENSWEAR’ 졸업
‘SEOUL’S 10 SOUL 서울시 10대 디자이너 선정
2011 S/S TRANOI’ in NY, Paris 참가

이재환
HERMES Accessory 디자인(파리)
프랑스 국제 신진디자이너 콩쿨 디나르 우먼웨어
그랑프리 대상

Q 패션 디자이너가 된 계기
이승희 같은분야에 종사하는 부모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패션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집에는 항상 옷이 널려있었고 옷을 만드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죠. 어렸을 때 환경, 그리고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패션디자이너라고 생각했어요.
이재환 저는 어릴적에는 패션보다 미술에 더 관심이 있었는데 패션디자이너 형과 함께 베르사체 쇼를 관람한 후, 꿈이 바꼈어요. 쇼를 본 후, 여성 신체의 신비스러움과 베르사체의 우아한 의상에 황홀했어요.

Q 디자인의 모티프는 어디에서 얻는가
이재환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있는 감성이 디자인으로 표현되죠. 공원, 놀이터, 갤러리, 심지
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느끼는 생각조차도 잘 간직하려고 노력해요. 프로젝트를 위해
일부러 전시관을 가고 여행을 가기보다는 평소 일상에서 디자인의 모티프를 찾고자힙니다.
이승희 사진집. 예쁜 배우나 모델의 사진보다는 소탈한 모습의 일반인들의 사진을 좋아해요. 평소 보통 사람들이 즐겨 입는 옷들을 보거나 그 시대의 사람들이 느꼈던 감성을 느끼려고 하죠.

"여성의 몸은 완벽해요 제가 우먼웨어를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죠. 저는 이런 완벽한 여성이 갖고있는 감성을 의상으로 재해석하고 싶습니다."
-이 재 환-

Q 2011 S/S 컬렉션 의상 포인트
이승희 마블링을 이용해서 의상을 재창조했어요. 마블링을 자세히 보면, 겹쳐진 사이에 수십개 라인이 있고 그 라인마다 컬러가 다르게 있어요. 그래서 의상을 레이어드로 디자인했고, 모두 색감을 다르게 표현했어요. 또 동굴동굴 말리는 마블링의 특성을 패턴화시켜 마블링의 표면처럼 레이저 커팅. 디테일을 신경써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재환 클래식한 무드를 현시대에 맞는 로맨틱으로 재탄생했어요. 이번 2011 S/S 컬렉션에서는 특히, 독특한 패턴과 텍스처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물감으로 프린팅도 했고, 그라데이션 효과도 주어 컬러를 세심하게 디자인했습니다.

Q 이번 2011 S/S 컬렉션 의상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이재환 여성 인체의 가장 적합한 라인 모색.
이승희 저는 색감에 많은 노력을 해요. 컬러 한가지를 얻기위해 5~6번은 염색을 해요. 컬러를 통해 여성의 깊이있고 신비로운 감성을 전달해주고 싶기 때문에 항상 주의깊게 보는 부분이죠.

파리와 뉴욕에서 바잉이 가장 많이 됐던 칵테일 드레스에요. 케이프와 함께 매치하면 귀여운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어요. 디테일을 살펴보면 이번 2011 S/S 컬렉션 컨셉트인 마블링 소재를 마치 레이스처럼 표현해 입체감 있게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속감은 스킨톤의 실크를 이용해서 우아한 멋을 더욱 가미한 디자인이에요.

ITEM 1
마블링을 마치 레이스처럼 표현 한 입체적인 칵테일 드레스. 가격미정, 르이.

이 드레스는 디테일을 꼼꼼하게 보셔야해요. 레이어드된 원단 사이에 다른 색감을 표현했죠. 앞 포인트의 끈은 어깨로 이어지고 또, 뒤와 사이드를 통해서 다시 앞으로 이어지는 유니크한 디자인이에요. 세 가지의 컬러가 블록킹되어 자연스럽게 믹스된 드레스죠.

ITEM 2
핑크,브라운,화이트 세 가지의 컬러를 블록킹, 자연스럽게 믹스한 유니크 드레스. 가격미정, 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