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인의 매력에 푹 빠진 에디터들의 아이라이너 품평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눈꼬리가 처져도, 눈이 단춧구멍처럼 작아도 '아아라이너'가 있어 위안이 된다. 번지지는 않는지, 눈가에 자극은 없는지, 아이라인의매력에 푹 빠니 다섯 에디터의 아이라이너품평기. |

1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이집션’, 2만4천원.박나영 ★★★★고급스런 골드펄과 은근한 브라운 컬러, 번져도 OK.이정희 ★★★☆ 무난한 컬러라고 얕보지 말 것. 세미 스모키 완성.김자혜 ★★★☆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 예쁘게 번진다.양보람 ★★★★ 브라운아이드 걸에게 추천하고픈 예쁜 브라운 컬러.이경은 ★★★☆ 얌전한 눈 화장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 2 랑콤 잉크 아트라이너 ‘블랙 카본 잉크’, 3만8천원.박나영 ★★★★★ 강렬한 블랙 아이라인을 원한다면 이것이 정답! 이정희 ★★★★☆ 어김없이 ‘오늘 예뻐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마법인가.김자혜 ★★★★★ 포스터 컬러처럼 부드럽고 매트하고 ‘시커멓다’.양보람 ★★★★★ 이것만 있으면 산다라 박 뺨치는 스모키 완성.이경은 ★★★★★ 두 말 않고 ‘투 섬즈 업!’ 스모키 아이의 베스트 프렌드. 3 크리스챤 디올 디올 라이너 ‘플럼’, 4만원.박나영★★☆‘수묵담채화’를 그려도 될 것 같은 묽은 붓펜 타입.이정희★★★아이디어 굿! 번짐 방지용으로 응용해볼 것. 휴대성도 좋다.김자혜★☆흐리고 묽고 따갑다. 이거야말로 최대 약점 스리 콤보!양보람★★★조금 더 짙고 조금 더 매트했으면. 2% 부족하다.이경은★★컬러, 농도, 텍스처, 모두 꽝. 왜 나왔니? 4 라네즈 멀티 셰이핑 아이라이너 워터프루프 ‘메탈 블랙’ 1만6천원.박나영★★★★부드러운 텍스처, 반짝임까지 뚜껑만 아니면 별 5개?이정희★★★★블랙 컬러 & 존재감 있는 실버 펄의 조화, 가격도 굿 굿!김자혜★★★☆펄 입자는 좀 크지만 크레파스처럼 부드럽게 발린다.양보람★★★★번져야 제맛. 의외로 예쁜 컬러감도 굿.이경은★★★★가격 대비 훌륭한 아이템. 그러나 뚜껑 좀 어떻게 해주세요! 5 바비 브라운 쉬머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포레스트 쉬머 잉크’ 3만2천원.박나영★★★☆브론즈 컬러가 우아한 눈매를 완성할 듯하나 살짝 심심함.이정희★★★★☆유일하게 번지지 않았다! 뉴 브러시와 함께 쓸 것.김자혜★★★올가을 시도하고픈 골드 컬러 아이 메이크업에 제격일 듯.양보람★★★★☆슬픈 영화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지속력.이경은★★★☆매력적인 컬러, 그러나 내가 평소 입는 옷과는 별로. 보람 요즘 아이라인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굉장히 인기잖아. 다양한 아이라이너를 써보니까 어땠어?경은 난 랑콤 아트라이너가 제일 좋더라.보람 랑콤은 테스트하는 내내 반응이 제일 뜨거웠지.자혜 웬만한 클렌저로는 지워지지도 않더라. 나영 맞아. 점막에 그린 건 다음날 아침까지 묻어나더라고. 점막에 그린 건 어떻게 지워야 돼?보람 난 리무버를 면봉에 묻혀서 일일이 지워.나영 MAC에서 예전에 면봉 타입 리무버 나온 적 있었는데 그런 건 비싸잖아.보람 모델코에도 면봉 끝을 똑 끊어서 쓰는 아이 리무버가 있긴 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까.자혜 다음날 아침에 친구랑 공원으로 산책을 갔거든. “넌 아침부터 라인을 그리고 나왔냐?”면서 뭐라고 하는 거야. 전날 랑콤으로 그린 라인이 안 지워진 건데.나영 난 평소에 아이라인이 잘 안 지워지면 리무버로 닦기 귀찮아서 수건으로 막 문지르고 그러거든. 얼마 전에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나보고 속눈썹이 빠져서 드문드문 없다는 거야. 리무버를 꼭 써야겠어. 정희 그래도 굉장히 매끄럽게 발려서 좋던데.자혜 바비 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에 비하면 용량이 큰 거지? 너무 크게 만든 거 같아.보람 랑콤은 4g, 바비 브라운은 3g이니까.자혜 바비 브라운도 항상 반도 못 쓰고 버리게 돼서 늘 아까워했는데.경은 난 이런 타입이 좋아. 랑콤 사랑해.자혜 펄감이 없고 매트한 느낌의 블랙이니까 예쁘긴 하지. 석탄 같이 정말 새카맣잖아.보람 요즘 유행하는 2NE1같은 메이크업하기에 좋지.나영 포스터 물감 같은 느낌이야.경은 눈꼬리를 싹 올려서 그리기에도 너무 좋고.자혜 하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이거 하나만 빼도 가방이 가벼워질 정도야. 너무 오버인가?보람 패키지가 유리라서 파우치에 넣으면 무거워져.나영 경은이는 이렇게 진한 블랙으로 두껍게 그려도 잘 어울리네. 난 두껍게 못 그리겠더라고.경은 쌍꺼풀이 없고 튀어나온 눈이라서…. 라인을 두껍게 그리지 않으면 허전해 보여.보람 라인은 한 듯 안 한 듯 그리는 게 좋아? 정희 요즘 트렌드가 좀 티나고 과장되게 그리는 거잖아. 어설픈 것보다 진하게 그리는 게 더 예뻐.보람 젤 타입은 점막에 그리기에 어때?나영 불편했어. 브러시로 찔리면 아프잖아.보람 바비 브라운 브러시는 넙적한 부분으로 뉘어서 그리면 깨끗하게 싹 그려지던데.경은 브러시에 묻은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나중에 까만 눈꼽처럼 뭉치기도 해.자혜 난 위쪽은 그려도 잘 안 보여서 아래 점막에만 그리는데 그럴 땐 젤 타입이 최고야. 펜슬은 잘 그려지지 않아서 여러 번 문질러야 되는데 젤 타입은 한 꺼풀 덧씌우는 느낌으로 그리면 되니까.나영 브러시를 어떤 걸로 그리느냐도 중요한 것 같은데. 아무리 젤 타입이라도 브러시 질이 나쁘면 눈에 자극을 주고 아파.정희 난 워낙 아이라인을 그리면 잘 번지는 구조라 차라리 위아래를 다 그리고 같이 번지는 게 낫더라. 언더라인을 생략하면 번지는 게 더 많이 티가 나.경은 그래도 젤 타입이 확실히 안 번지긴 하던데. 난 가끔 세수 안하고 그냥 잘 때가 있는데 랑콤은 심하게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더라.정희 나는 그래도 번졌어. 눈가에 유분이 많은가 봐.보람 랑콤도 브러시가 있긴 한데 바비 브라운 브러시처럼 끝이 모아지지 않아서 아쉬웠어.자혜 바비 브라운 브러시가 진짜 좋긴 좋아. 다른 젤 아이라이너에 내장돼 있던 브러시를 쓴 적 있는데 어찌나 잘 갈라지는지 아이라인이 세 줄로 그려지더라니까. 정희 전에도 바비 브라운 썼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브러시는 끝이 뾰족해서 두께 조절하기도 좋던데. 보람 젤 아이라이너의 전설인 바비 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는 어땠어?정희 난 다른 건 몰라도 번지지 않아서 좋더라. 시간이 지나면 컬러가 살짝 흐려져서 아쉬웠지만.나영 난 바비 브라운 아이라이너를 여러 개 갖고 있는데 잘 굳어서 아깝더라고.보람 매장 가니까 팁 하나 알려준게 있어. 젤 아이라이너를 쓸 때 뚜껑을 그냥 열어놓고 여러 번 찍어 바르게 되잖아. 그릴 동안에는 바닥에 엎어두면 공기가 안들어가서 더 오래 쓸 수 있대. 컬러는 살짝 브라운 계열인데 마음에 들어?정희 피부 톤이 까무잡잡하거나 눈동자가 갈색인 사람한테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자혜 랑콤에 비하면 그렇게 선명하게 그려지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데 아이섀도를 바르고 같이 연출하기엔 오히려 동동 떠 보이지 않아서 좋아.경은 약간 교포 느낌의 메이크업 있잖아.나영 보람이는 머리가 갈색이라 어울리겠다. 난 블랙 컬러로 염색한 상태라서 안 어울렸어. 자혜 컬러 자체는 예뻐. 카키 빛에 골드 펄이 있어서.보람 펄이 있으니까 눈에 먼지가 낀 것처럼 간지럽고 진하게 덧바르면 굳어서 렌즈에 묻어나더라고. 나영 그래도 클렌징할 때 힘들지 않았어. 컬러가 연해서 티가 나지 않았던 건가?경은 내 경우엔 제형은 좋았는데 컬러는 블랙이 더 나은 것 같아. 옷도 거의 모노 톤이거나 데님을 즐겨 입으니까 블랙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나영 하긴 파스텔 톤의 옷을 입고 블랙 라이너를 그려도 이상하잖아.보람 디올 라이너는 퍼플 컬러였잖아. 나영 붓펜 타입인데 워낙 흐리게 발려서 컬러가 눈에 띄진 않아. 거의 수묵 담채화처럼 그려지더라.보람 그래도 농도를 조절하긴 쉽던데. 경은인 이것도 굉장히 진하게 그리던걸.경은 굉장히 여러 번 덧발라야 이런 컬러가 나와. 사실 퍼플 컬러는 노티나 보여서 비추.보람 90년대 말에는 한참 리퀴드 라이너가 유행했잖아. 가는 브러시 타입이라 그리기도 힘들고 눈썹 문신한 것처럼 부자연스러웠는데 디올은 그런 리퀴드 타입의 단점을 보완한 듯.정희 펜슬이나 젤 타입 라이너가 번질 때 이 디올 리퀴드 라이너를 한 번 더 그려주면 덜 번져서 좋던데.보람 그런데 뷰티 블로그 보면 아직도 리퀴드 좋아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라고.경은 그럼 블랙을 추천할래. 어쨌든 퍼플 컬러는….자혜 난 사실 좋은지 모르겠는데 우리 언니는 굉장히 좋아하더라. 뚜껑이나 돌려 쓰는 것도 편하고 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오히려 좋다고. 정희 젤 타입은 브러시를 따로 갖고 다녀야 되니까.자혜 펜슬은 깎아야 하고 브러시도 쓰다가 중간중간에 세척해야 되니까 리퀴드가 편하긴 편해.정희 아침에 펜슬 쓰려고 했는데 끝이 뭉툭하면 짜증 나잖아. 근데 디올은 끝을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보람 다른 붓펜 타입에 비해서 위생적으로도 좋은 거 같아. 용기 입구에서 액을 조절하고 바르다보면 뚜껑에 지저분하게 굳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자혜 사실 우리처럼 진하게 그리는 걸 좋아하면 컬러가 살짝 아쉽겠지만 여성스러운 룩을 추구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거 같아. 티 안 나고 청순한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으니까. 경은 라네즈 멀티 셰이퍼 라이너는 어땠어? 라네즈로 그리니까 주변 반응 은근히 좋던데. 보람 연필깎이가 들어 있어서 일단 첫인상은 합격.자혜 그런 사소한 거 은근히 무시할 수 없지. 번져도 살짝 세미 스모키 느낌인 것도 좋고.경은 그런데 잘못 만들었는지 그릴 때 뚜껑이 뒤에 안 꽂혀서 살짝 불편했어.정희 맞아! 원래 이렇게 뚜껑 있는 건 뒤에 꽂고 그리는데 자꾸 뚜껑이 떨어지더라고.보람 컬러는 예쁜데. 블랙이지만 펄이 있어서 잘못 그려도 섀도처럼 손으로 대충 문질러도 되고.경은 블랙 옷에 실버 액세서리하면 잘 어울리던데.보람 크레파스처럼 진하게 그려지는 점도 좋아.경은 펜슬은 한 번에 그려야지 약간 덧바르듯이 그리면 오히려 살이 밀려. 나영 난 눈이 민감한 편이라 이렇게 펄이 있는 건 까끌까끌하고 좀 아프던데.정희 난 펄이 마음에 들던데. 존재감 있는 사이즈라 펄 아이섀도를 바른 것 같은 효과가 있더라고.경은 심이 물러서 뾰족하게 깎을 수 없는 점도 아쉬워. 그래도 개인적으로 구매할 마음은 있어. 보람 나도. 가격이나 연필깎이도 그렇고. 번지긴 살짝 번지는데 그만큼 잘 지워지는 것도 마음에 들고.나영 젤 타입보다 확실히 지우기 편하더라고.정희 아무리 깨끗하게 클렌징해도 펄이 남아 있잖아. 그리고 번지긴 정말 잘 번졌어.자혜 그래도 이건 가루가 떨어지거나 끊기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게 번지니까 예쁘던데. 파우치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보람 크리니크 크림 셰이퍼 라이너도 제형은 비슷한데 ‘이집션’이라는 컬러가 워낙 예쁘다고 입 소문이 났어. 정희 이것도 굉장히 잘 번지는데 지저분하지 않고 예쁘게 번져서 거부감은 없었어.보람 얼룩덜룩하지 않고 고르게 번지더라고.정희 그러니까. 의도한 건 아닌데 저절로 세미 스모키가 되더라니까. 아무튼 예뻤어. 경은 텍스처가 부드러워서 자극도 없어.보람 골드 펄이 있긴 한데 라네즈처럼 펄이 크진 않아서 아프거나 껄끄럽지 않았어.정희 펜슬 타입은 전체적으로 잘 그려지는 거 같아. 항상 블랙 라이너를 쓰다가 크리니크로 그리니까 은근히 다른 느낌이었어. 컬러가 확실히 매력 있는 듯. 살짝 번질 때의 느낌도 마음에 들고.나영 나도 평소엔 펜슬 타입을 더 선호해. 브러시 갖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잘못 찌르면 아프니까. 점막 메우기에 난 펜슬만큼 편한 게 없거든.보람 크리니크는 워터프루프가 아니라 번짐도 있고 한데 초보자가 쓰기엔 가장 무난한 타입이야. 이것도 연필깎이가 같이 들어 있었으면 좋았을걸.경은 은근히 그런 거 중요하다니까. MAC에서 처음으로 펜슬 라이너를 샀는데 전용 연필깎이를 따로 돈 주고 사야 한대서 살짝 기분 나빴었어. 그래도 한 번 사서 몇 년째 쓰고 있으니까 그나마 낫지만.나영 같이 들어 있으면 편하긴 편하지. 그럼 사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뭐야?경은 난 랑콤! 사랑한다니까.자혜 나도 컬러나 질감면에서 랑콤!정희 난 바비 브라운. 잘 안 번져서 좋았어.보람 나도 랑콤이 제일 좋았어. 내 피부 톤이나 모발 컬러에 맞았던 건 바비 브라운이고.나영 난 랑콤 라이너에 바비 브라운 브러시의 조합! ▒ 보람 요즘 아이라인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굉장히 인기잖아. 다양한 아이라이너를 써보니까 어땠어?경은 난 랑콤 아트라이너가 제일 좋더라.보람 랑콤은 테스트하는 내내 반응이 제일 뜨거웠지.자혜 웬만한 클렌저로는 지워지지도 않더라. 나영 맞아. 점막에 그린 건 다음날 아침까지 묻어나더라고. 점막에 그린 건 어떻게 지워야 돼?보람 난 리무버를 면봉에 묻혀서 일일이 지워.나영 MAC에서 예전에 면봉 타입 리무버 나온 적 있었는데 그런 건 비싸잖아.보람 모델코에도 면봉 끝을 똑 끊어서 쓰는 아이 리무버가 있긴 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까.자혜 다음날 아침에 친구랑 공원으로 산책을 갔거든. “넌 아침부터 라인을 그리고 나왔냐?”면서 뭐라고 하는 거야. 전날 랑콤으로 그린 라인이 안 지워진 건데.나영 난 평소에 아이라인이 잘 안 지워지면 리무버로 닦기 귀찮아서 수건으로 막 문지르고 그러거든. 얼마 전에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나보고 속눈썹이 빠져서 드문드문 없다는 거야. 리무버를 꼭 써야겠어. 정희 그래도 굉장히 매끄럽게 발려서 좋던데.자혜 바비 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에 비하면 용량이 큰 거지? 너무 크게 만든 거 같아.보람 랑콤은 4g, 바비 브라운은 3g이니까.자혜 바비 브라운도 항상 반도 못 쓰고 버리게 돼서 늘 아까워했는데.경은 난 이런 타입이 좋아. 랑콤 사랑해.자혜 펄감이 없고 매트한 느낌의 블랙이니까 예쁘긴 하지. 석탄 같이 정말 새카맣잖아.보람 요즘 유행하는 2NE1같은 메이크업하기에 좋지.나영 포스터 물감 같은 느낌이야.경은 눈꼬리를 싹 올려서 그리기에도 너무 좋고.자혜 하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이거 하나만 빼도 가방이 가벼워질 정도야. 너무 오버인가?보람 패키지가 유리라서 파우치에 넣으면 무거워져.나영 경은이는 이렇게 진한 블랙으로 두껍게 그려도 잘 어울리네. 난 두껍게 못 그리겠더라고.경은 쌍꺼풀이 없고 튀어나온 눈이라서…. 라인을 두껍게 그리지 않으면 허전해 보여.보람 라인은 한 듯 안 한 듯 그리는 게 좋아? 정희 요즘 트렌드가 좀 티나고 과장되게 그리는 거잖아. 어설픈 것보다 진하게 그리는 게 더 예뻐.보람 젤 타입은 점막에 그리기에 어때?나영 불편했어. 브러시로 찔리면 아프잖아.보람 바비 브라운 브러시는 넙적한 부분으로 뉘어서 그리면 깨끗하게 싹 그려지던데.경은 브러시에 묻은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나중에 까만 눈꼽처럼 뭉치기도 해.자혜 난 위쪽은 그려도 잘 안 보여서 아래 점막에만 그리는데 그럴 땐 젤 타입이 최고야. 펜슬은 잘 그려지지 않아서 여러 번 문질러야 되는데 젤 타입은 한 꺼풀 덧씌우는 느낌으로 그리면 되니까.나영 브러시를 어떤 걸로 그리느냐도 중요한 것 같은데. 아무리 젤 타입이라도 브러시 질이 나쁘면 눈에 자극을 주고 아파.정희 난 워낙 아이라인을 그리면 잘 번지는 구조라 차라리 위아래를 다 그리고 같이 번지는 게 낫더라. 언더라인을 생략하면 번지는 게 더 많이 티가 나.경은 그래도 젤 타입이 확실히 안 번지긴 하던데. 난 가끔 세수 안하고 그냥 잘 때가 있는데 랑콤은 심하게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더라.정희 나는 그래도 번졌어. 눈가에 유분이 많은가 봐.보람 랑콤도 브러시가 있긴 한데 바비 브라운 브러시처럼 끝이 모아지지 않아서 아쉬웠어.자혜 바비 브라운 브러시가 진짜 좋긴 좋아. 다른 젤 아이라이너에 내장돼 있던 브러시를 쓴 적 있는데 어찌나 잘 갈라지는지 아이라인이 세 줄로 그려지더라니까. 정희 전에도 바비 브라운 썼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브러시는 끝이 뾰족해서 두께 조절하기도 좋던데. 보람 젤 아이라이너의 전설인 바비 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는 어땠어?정희 난 다른 건 몰라도 번지지 않아서 좋더라. 시간이 지나면 컬러가 살짝 흐려져서 아쉬웠지만.나영 난 바비 브라운 아이라이너를 여러 개 갖고 있는데 잘 굳어서 아깝더라고.보람 매장 가니까 팁 하나 알려준게 있어. 젤 아이라이너를 쓸 때 뚜껑을 그냥 열어놓고 여러 번 찍어 바르게 되잖아. 그릴 동안에는 바닥에 엎어두면 공기가 안들어가서 더 오래 쓸 수 있대. 컬러는 살짝 브라운 계열인데 마음에 들어?정희 피부 톤이 까무잡잡하거나 눈동자가 갈색인 사람한테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자혜 랑콤에 비하면 그렇게 선명하게 그려지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데 아이섀도를 바르고 같이 연출하기엔 오히려 동동 떠 보이지 않아서 좋아.경은 약간 교포 느낌의 메이크업 있잖아.나영 보람이는 머리가 갈색이라 어울리겠다. 난 블랙 컬러로 염색한 상태라서 안 어울렸어. 자혜 컬러 자체는 예뻐. 카키 빛에 골드 펄이 있어서.보람 펄이 있으니까 눈에 먼지가 낀 것처럼 간지럽고 진하게 덧바르면 굳어서 렌즈에 묻어나더라고. 나영 그래도 클렌징할 때 힘들지 않았어. 컬러가 연해서 티가 나지 않았던 건가?경은 내 경우엔 제형은 좋았는데 컬러는 블랙이 더 나은 것 같아. 옷도 거의 모노 톤이거나 데님을 즐겨 입으니까 블랙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나영 하긴 파스텔 톤의 옷을 입고 블랙 라이너를 그려도 이상하잖아.보람 디올 라이너는 퍼플 컬러였잖아. 나영 붓펜 타입인데 워낙 흐리게 발려서 컬러가 눈에 띄진 않아. 거의 수묵 담채화처럼 그려지더라.보람 그래도 농도를 조절하긴 쉽던데. 경은인 이것도 굉장히 진하게 그리던걸.경은 굉장히 여러 번 덧발라야 이런 컬러가 나와. 사실 퍼플 컬러는 노티나 보여서 비추.보람 90년대 말에는 한참 리퀴드 라이너가 유행했잖아. 가는 브러시 타입이라 그리기도 힘들고 눈썹 문신한 것처럼 부자연스러웠는데 디올은 그런 리퀴드 타입의 단점을 보완한 듯.정희 펜슬이나 젤 타입 라이너가 번질 때 이 디올 리퀴드 라이너를 한 번 더 그려주면 덜 번져서 좋던데.보람 그런데 뷰티 블로그 보면 아직도 리퀴드 좋아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라고.경은 그럼 블랙을 추천할래. 어쨌든 퍼플 컬러는….자혜 난 사실 좋은지 모르겠는데 우리 언니는 굉장히 좋아하더라. 뚜껑이나 돌려 쓰는 것도 편하고 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오히려 좋다고. 정희 젤 타입은 브러시를 따로 갖고 다녀야 되니까.자혜 펜슬은 깎아야 하고 브러시도 쓰다가 중간중간에 세척해야 되니까 리퀴드가 편하긴 편해.정희 아침에 펜슬 쓰려고 했는데 끝이 뭉툭하면 짜증 나잖아. 근데 디올은 끝을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보람 다른 붓펜 타입에 비해서 위생적으로도 좋은 거 같아. 용기 입구에서 액을 조절하고 바르다보면 뚜껑에 지저분하게 굳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자혜 사실 우리처럼 진하게 그리는 걸 좋아하면 컬러가 살짝 아쉽겠지만 여성스러운 룩을 추구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거 같아. 티 안 나고 청순한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으니까. 경은 라네즈 멀티 셰이퍼 라이너는 어땠어? 라네즈로 그리니까 주변 반응 은근히 좋던데. 보람 연필깎이가 들어 있어서 일단 첫인상은 합격.자혜 그런 사소한 거 은근히 무시할 수 없지. 번져도 살짝 세미 스모키 느낌인 것도 좋고.경은 그런데 잘못 만들었는지 그릴 때 뚜껑이 뒤에 안 꽂혀서 살짝 불편했어.정희 맞아! 원래 이렇게 뚜껑 있는 건 뒤에 꽂고 그리는데 자꾸 뚜껑이 떨어지더라고.보람 컬러는 예쁜데. 블랙이지만 펄이 있어서 잘못 그려도 섀도처럼 손으로 대충 문질러도 되고.경은 블랙 옷에 실버 액세서리하면 잘 어울리던데.보람 크레파스처럼 진하게 그려지는 점도 좋아.경은 펜슬은 한 번에 그려야지 약간 덧바르듯이 그리면 오히려 살이 밀려. 나영 난 눈이 민감한 편이라 이렇게 펄이 있는 건 까끌까끌하고 좀 아프던데.정희 난 펄이 마음에 들던데. 존재감 있는 사이즈라 펄 아이섀도를 바른 것 같은 효과가 있더라고.경은 심이 물러서 뾰족하게 깎을 수 없는 점도 아쉬워. 그래도 개인적으로 구매할 마음은 있어. 보람 나도. 가격이나 연필깎이도 그렇고. 번지긴 살짝 번지는데 그만큼 잘 지워지는 것도 마음에 들고.나영 젤 타입보다 확실히 지우기 편하더라고.정희 아무리 깨끗하게 클렌징해도 펄이 남아 있잖아. 그리고 번지긴 정말 잘 번졌어.자혜 그래도 이건 가루가 떨어지거나 끊기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게 번지니까 예쁘던데. 파우치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보람 크리니크 크림 셰이퍼 라이너도 제형은 비슷한데 ‘이집션’이라는 컬러가 워낙 예쁘다고 입 소문이 났어. 정희 이것도 굉장히 잘 번지는데 지저분하지 않고 예쁘게 번져서 거부감은 없었어.보람 얼룩덜룩하지 않고 고르게 번지더라고.정희 그러니까. 의도한 건 아닌데 저절로 세미 스모키가 되더라니까. 아무튼 예뻤어. 경은 텍스처가 부드러워서 자극도 없어.보람 골드 펄이 있긴 한데 라네즈처럼 펄이 크진 않아서 아프거나 껄끄럽지 않았어.정희 펜슬 타입은 전체적으로 잘 그려지는 거 같아. 항상 블랙 라이너를 쓰다가 크리니크로 그리니까 은근히 다른 느낌이었어. 컬러가 확실히 매력 있는 듯. 살짝 번질 때의 느낌도 마음에 들고.나영 나도 평소엔 펜슬 타입을 더 선호해. 브러시 갖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잘못 찌르면 아프니까. 점막 메우기에 난 펜슬만큼 편한 게 없거든.보람 크리니크는 워터프루프가 아니라 번짐도 있고 한데 초보자가 쓰기엔 가장 무난한 타입이야. 이것도 연필깎이가 같이 들어 있었으면 좋았을걸.경은 은근히 그런 거 중요하다니까. MAC에서 처음으로 펜슬 라이너를 샀는데 전용 연필깎이를 따로 돈 주고 사야 한대서 살짝 기분 나빴었어. 그래도 한 번 사서 몇 년째 쓰고 있으니까 그나마 낫지만.나영 같이 들어 있으면 편하긴 편하지. 그럼 사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뭐야?경은 난 랑콤! 사랑한다니까.자혜 나도 컬러나 질감면에서 랑콤!정희 난 바비 브라운. 잘 안 번져서 좋았어.보람 나도 랑콤이 제일 좋았어. 내 피부 톤이나 모발 컬러에 맞았던 건 바비 브라운이고.나영 난 랑콤 라이너에 바비 브라운 브러시의 조합!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