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그녀가 아직도 빛나는 이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환상의 섬 카프리에서 열린 불가리 컬렉션과 뮤즈 고소영. | 고소영,배우 고소영,시네마지아 컬렉션,주얼리 브랜드,불가리

불가리 시네마지아 컬렉션 행사를 위해 카프리를 방문한 고소영. 쇼룸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 네크리스를 착용한 고소영. 갈라 디너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모델 쇼. 시네마지아 컬렉션을 만날 수 있었던 쇼룸 전경. 로마에서 나폴리로, 나폴리에서 약 1시간 동안 페리를 타고 당도한 이탈리아 남부의 보물처럼 빛나는 섬 카프리. 선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각 작품처럼 섬세하게 세공된 절벽이 놀라움을 안기고,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한 명소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는 카프리에 전 세계 셀러브리티와 프레스가 모인 이유는 불가리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시네마지아’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이 특별한 만남에 초대된 <엘르> 코리아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배우 고소영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불가리의 여정을 뒤따랐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잉그리드 버그만, 아니타 엑베리 등 과거를 풍미한 여배우들이 사랑했던 주얼리 브랜드로, 오랜 시간 영화와 긴밀한 연결 고리를 형성하며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 온 불가리. “전설적인 치네치타(Cinecitta) 스튜디오와 함께 부흥기를 맞은 영화산업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죠. 로마 고유의 미학과 문화적 풍성함에 뿌리를 둔 불가리는 늘 영화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왔어요.” 브랜드 PR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도착한 카프리 팰리스(Capri Palace) 쇼룸에서 놀랍도록 정교하고 화려한 시네마지아 컬렉션과 마주할 수 있었다. 불가리 하우스와 영화계의 남다른 우정에 경의를 표하는 이번 컬렉션은 두 분야의 교집합인 무한한 창의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영화관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마법처럼 비현실적인 세계로 여행을 시작한다. 작품 속 배우에게 감정을 이입해 다양한 공간과 상황을 마주하며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무한한 세계. 시네마지아 컬렉션 역시 영화라는 매체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체험의 시간을 하이 주얼리로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    (위쪽부터) 영화 필름을 모티프로 완성한 주얼리 ‘액션’. 대범한 에메랄드 스톤으로 완성한 ‘에메랄드 어페어’. 쇼룸에서 시네마지아 컬렉션을 둘러보는 모습. (위쪽부터) 영롱한 유색 보석이 돋보이는 ‘컬러 오브 스타’ 주얼리. 루벨라이트와 아메시스트, 다이아몬드 등을 세팅한 ‘로망 시크릿’. 쇼룸에 들어서자 카프리의 해사한 자연광이 비추는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젬스톤 장식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우리를 맞았다. 1885년 등장한 셀룰로이드 필름의 탄생을 기념해 선보인 지르코늄 소재의 ‘액션’ 주얼리는 독창적인 형태와 섬세함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제품.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의 존재감을 담아낸 진귀한 유색 보석의 ‘컬러 팔레트’와 ‘파일럿 트레저’ 등 매혹적인 아이템 역시 오랜 시간 발길을 머무르게 만들었다. 이 중 고소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얼리는 바로 ‘에메랄드 어페어’.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리처트 버튼에게 받은 생일 선물로 유명한 주얼리를 재해석한 작품이죠. 이런 로맨틱한 스토리가 불가리 주얼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영화 <애쉬 웬즈데이 Ash Wednesday>에서 착용했던 주얼리를 대범한 크기의 에메랄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에메랄드 어페어는 그녀에게 주얼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전설적인 디바의 사랑과 열정을 대변하는 아이템이었을 것이다. 쇼룸 투어가 끝나고, 불가리가 마련한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무려 7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카프리 섬의 랜드마크 ‘라 세르토사 디 산 자코모(La Certosa di San Giacomo)’에 세계 각국에서 모인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불가리의 뮤즈로 활약해 온 케이트 허드슨, 에바 그린, 우마 서먼을 비롯한 셀럽들이 자리한 ‘별들의 전쟁’에서 코리아 대표 앰배서더 고소영의 독보적 아름다움이 빛을 발했다. 유서 깊은 공간의 황홀한 분위기와 시끌벅적한 에너지를 만끽하던 중, 시네마지아 컬렉션을 테마로 한 모델 쇼가 펼쳐졌다. 시네마지아 주얼리를 착용한 모델들의 리드미컬한 런웨이는 50~60년대 영화에서 힌트를 얻은 듯 극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대사보다 표정과 눈빛으로 스토리를 전달했던 과거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듯했던 쇼가 막을 내린 후, 가수 니콜 세르징거와 뮤지컬 공연이 디너 파티의 대미를 장식했다. “불가리 주얼리는 신비롭고 특별한 힘을 지녔어요. 평범한 일상은 물론 가장 빛나고 싶은 순간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저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니까요.” 고소영의 말처럼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우리 여자들에게 ‘영화 같은’ 순간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유일무이한 마스터피스가 아닐까. 짧지만 강렬했던 이틀 동안, 불가리와 함께한 카프리에서의 여정은 화려한 수사와 클라이맥스로 채워진 영화처럼 평생 추억하고 싶은 스토리로 기억될 것이다.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갈라 디너 파티를 빛낸 고소영. 불가리 주얼리는 신비롭고 특별한 힘을 지녔어요. 평범한 일상은 물론 가장 빛나고 싶은 순간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저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니까요.    시네마지아 모델 쇼의 런웨이 피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