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 해피니스 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아름다움은 분명 특권이다. 문제는 그 특권을 얼마나 아름답게 누리고 그 빛을 발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위 1%의 아름다움을 지닌 10인의 아이콘들. 자신에게 주어진 아름다움에 감사하며, 그 행복을 나누고 누리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고소영, 김아중, 손담비, 김소연, 한지혜, 차현정, 선우선, 최여진, 이시영, 박민영, share happiness, 나눔, 기부, 사랑, 패션,엘르, elle.co.kr | :: 고소영,김아중,손담비,김소연,한지혜

"아름다움은 내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호의를 선물해주었다."-고소영-'아름다움'이 내게 남긴 것. 어려서부터 들었던 '예쁘다'는 칭찬과 호의 어린 눈길은 배우가 되면서 어떤 기대치가 되었다. 일단 여배우가 아름다우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받을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예쁜' 이미지를 넘어서는 연기력에 대한 기대치 또한 커진다. "아름답다"는 것이 주는 장단점. 여배우로서 아름답다는 것은 많은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연기할 때는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 작품 속에서 망가져야 할 때 망가질 줄 알고, 평소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긴장감이 중요하다. 여배우로서 소망.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배우에게 '미모'는 인위적으로라도 지키고 싶은, 예민한 문제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연기력에 깊이를 더해가는 '아름다운' 여배우가 되고 싶다. SUPPORTERS 디올 쿠튀르의 2010 크루즈 켈렉션과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의 5꿀뢰르 디자이너, 세럼 드 루즈. “여성으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당연하다.”-김아중-외모와 연기의 관계. 배우로서 캐릭터를 구축하고 설명하고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모에 대해 많이 연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장단점을 스스로 알고, 그에 맞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아름답다”는 찬사가 주는 득과 실. 일단 너무 기분 좋고 감사한 소리다. 주의할 점은 있다. 가끔 일상은 물론 작품 속에서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에 예민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작품 안에서는 철저하게 망가질 줄 아는 여배우가 진짜 아름답다는 걸 알면서도. 잘 조절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 미모, 그 이상의 연기에 대한 소망. 화려하거나 도시적인 캐릭터부터 정통 사극이나 시대극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외모에서 오는 선입견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건 끊임 없는 연기 훈련이겠지.SUPPORTERS 버버리 프로섬 2010 S/S 프리 컬렉션. “칭찬을 들을수록 자신을 더 관리하게 된다.”-손담비-근황은? 마치고 2년만에 처음으로 휴식 중. 내년에 새로운 음반이 나온다. 연기할 때와 무대에서 보는 얼굴 느낌이 스스로 다를 것 같다. 이목구비가 크다 보니 드라마 속에서 시선 처리가 조금만 불확실해도 그게 굉장히 크더라. 작은 움직임도 확대돼 보이는 듯하다. 무대에서는 전체적인 체형과 움직임을 더 본다. 어깨와 골반선이 두드러지는 편. 주변 조언도 많이 듣고 옷 입을 때 참조한다. 또렷한 이목구비의 장단점. 나라는 걸 확연하게 알릴 수 있다. 단번에 기억되는 인상이고. 이게 장점이자 단점 같은데? “어! 저번에 너…!” 하면서 다 알잖아. 어릴 때부터 눈에 띄었겠다. 길거리 캐스팅을 받기도 했는데 글쎄, 그때부터 했다면 아이돌이 됐을지도? 하하.SUPPORTERS 구찌 2010 크루즈 컬렉션 flashObject2('winTop','/elle/svc/elle_admin/etc/Sub_Video_Player.swf', '100%', '320', 'flvpath=rtmp://movie.atzine.com/vod/REPOSITORY/2009/12/08/MOV/SRC/01AST022009120891833010474.FLV',','transparent'); "외모에 대한 자의식은 점점 커진다."-김소연-중학교 졸업 사진이 예뻐 화제다. 댓글 감사한데 당시에 그런 생각 못했다. "엄마, 나 좀 예쁜 것 같아' 해도 엄마는 "너 같은 애는 많아"라고 하셨으니깐. 아버지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 엄마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항상 나를 눌러주시는 편이다. 그래서 공주병은 좀 나중에 들었지. 내가 보는 내 얼굴. 여자들이 더 선호하는 외모 같다. 사실 '예쁘다'보다 '아름답다'는 얘기가 좋고 그보다는 '멋있다'는 소리를 더 선호한다. 내가 맡고 싶은 캐릭터와 이미지가 일치하는 것도 좋다. 싱크로율 100% 캐릭터를 맡은 다음에는 다른 이미지를 창조하기가 어렵다는 게 숙제지만. 탐나는 이미지. 의 수애처럼 맑고 청초한 느낌. 외모와 의상 연출 원칙. 더하기와 빼기를 조절할 것. 스포트라이트를 위한 과욕은 독이 된다. SUPPORTERS 올림푸스의 펜 카메라, 랑콤의 제니피크 에센스와 오씰라씨옹 마스카라 "스스로 편안할 때 가장 아름답다."-한지혜-최근에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얼굴은? 요즘엔 과정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지혜라는 배우의 아이콘적인 이미지가 확립돼가는 과정. 요즘 패션 화보에서 자주 눈에 띈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나? 시크한 척하려고 노력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엔 편안한 상태에서 나오는 표정에 집중한다. 애써 꾸미지 않아도 드러나는 눈빛 같은 것 말이다. 당신의 외모에 대한 대중의 오해. 한지혜는 발랄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 때문이겠지. 그게 쉽게 지워지지 않나 보다. 다가오는 2010년, 당신의 기대. 2009년이 시작될 때 '2009년은 한지혜의 해로 만들겠어!'라는 당찬 포부가 있었다(웃음). 2010년에는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년 초 영화 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SUPPORTERS 이브 생 로랑 2010 크루즈 컬렉션 “예쁘다는 칭찬은 숨길 수 없는 즐거움이다.”-차현정-딸이 예뻐서 아버지가 좋으시겠다. 으쓱해하시지. 특히 난 아버지를 많이 닮아서 더 그렇다. 미모는 나의 힘? 예쁘다기보다 키 크고 시원시원해서 눈에 띄는 거겠지. 그래도 예쁘다는 칭찬 들으면 숨길 수 없이 즐겁다. 남자들에게 인기 많을 것 같다. 외모와 달리 남자애들처럼 털털한 스타일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팬레터도 받았을 정도. 남자들은 첫인상만으로 만나보고 싶어 하다가 실망하기도 한다. 하하. 배우로 사는 데 외모가 미치는 영향. 한 번은 오디션 보는데 "불쌍한 역 맡기엔 좀 그렇겠다"는 소리에 서운했다. 다양한 역을 맡고 싶은데 도시적이고 강한 이미지로만 보니까. 또 하나 단점이 있다. 연기할 때 상대방과 어느 정도 높낮이 차이가 나야 해서 거의 플랫 슈즈 밖에 신지 못한다. 킬힐이 너무 신고 싶은데!SUPPORTERS 아가타의 토트백과 주얼리, 아가타의 주얼리. “가장 아름다운 내 모습을 기억해둔다.”-선우선-눈과 입술이 인상적이다. 예전엔 단점이기도 했다. 눈이 깊어 자칫 카메라 초점 맞추기가 어렵고, 잘 붓기도 한다. 입술이 너무 크니까 줄이란 소리도 많이 들었다.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가 되면서 이게 장점으로 부각됐다. 내가 보는 내 얼굴. 딱 보고 예쁘다기보다 볼수록 매력 있고 독특한 개성이 있지 않나? 외모에 대해 제일 많이 듣는 코멘트. 묘하다. 남녀의 반응 차이. 중성적인 편이어서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남성성과 여성성이 크고 작게 드러난다. 남자들은 긴 머리를 더 좋아하고, 여자들은 머리 자르니까 좋아하더라. 외모에 대한 연구. 캐릭터 감정선을 따라야 하는데 거기서 예뻐 보이냐를 따지다 연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내 모습을 기억해두고 그 각 안에서 응용하는 편이다. 그 각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SUPPORTERS 태그호이어의 그랜드 까레라 워치, 앤디앤뎁 2009 F/W 컬렉션. “여배우로서 화려함은 장점이자 단점이다.”-최여진-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면서. 힘들지 않을까, 내가 도울 게 있나 싶었다. 가보니 알겠더라.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 결국 나를 위해 한다고 하잖아. 어딘지 성숙해 보인다. 여유가 생겼다. 또 나이 들면서 점점 분위기가 엄마를 닮는 것 같다. 엄마도 나 보고 “엄마 닮아 예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하하. 최근에 사진들이 다 좋더라. 키 크고 개성 있는 외모여서 그런지, 뭔가 하면 이슈화 되고 기억에 남나 보다. 패션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욱 그런 이미지가 강해졌는데 사실 여배우로서는 화려함이 단점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작품 미팅을 가면 “흙 묻히는 연기, 할 수 있겠냐?”고 묻기도 하시니까. 그래도 기본적으로 외모 관리는 중요하지. 그것도 은근히 노동이지만 꾸준히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게 사실이다. SUPPORTERS 구찌 2009 F/W 컬렉션 “요즘은 다들 예쁘니까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이시영-외모에 대해 제일 자주 듣는 코멘트. 차가워 보인다. 실제로는? 남자 같은 성격이다. 첫인상과 다르다고들 하지. 평소에도 맨 얼굴로 다니다가 학생들이 "어! 이시영이다!" 하면 "응, 맞아!" 한다. 예쁘다 소리를 들을수록 막 돌아다니기 어렵지 않나? 트레이닝복이 인간적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 점점 더 꾸미게 된다. 미모가 주는 득과 실. 예쁘다, 같이 일해보자 이런 소리들은 몇 년 전부터 듣는다. 드라마 캐스팅에 외모가 득이 되지 아직 손해본 건 없다. 그런데 요즘 다 예쁘잖아. 다른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건 연기를 더 잘하자는 것. 얼굴 근황. 드라마, 화보 등을 촬영하면서 자세히 관찰 중. 일상 근황. 11월 말, 해봉을 기다리고 있고, 드라마 촬영 중이다.SUPPORTERS 토미 힐피거, 라꼴렉시옹의 슈즈 “여자로서 자신을 놓지 않아야 한다.”-박민영-데뷔하면서 바로 주목받았는데 부담 없는지? 어릴 때부터 친구 많고, 성격 밝은 스타일이다. 동요대회도 나가고 뮤지컬도 하는 등 남앞에 서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지. 그게 이쪽 일을 시작하는 계기 겸 도움이 됐다. 내가 보는 내 얼굴. 나이에 맞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새침할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알고 보면 아니다. 도도하고 깍쟁이 같은 면은 별로 없다. 남자들이 처음에 매력적으로 보다가도 ‘깬다’ 느낄지도…. 예뻐서 손해본 적은? 없다. 기분 좋은 웃음을 가져서 CF로 데뷔할 수 있었고 작품 캐스팅도 됐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도 잘 대해주시니 고마울 따름. 미모 관리 원칙. 자신을 꾸밀 줄 아는 것, 여자로서 자신을 놓지 않는 게 중요하다. SUPPORTERS 금강제화의 클러치백, ASK의 2009년 F/W 컬렉션.*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2월호를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