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lf Portrait
물건을 쉽게 들 수 있도록 동여맸던 우리의 보자기 문화! 그런데, 이 보자기들이 이번 시즌 런웨이를 가득 채웠습니다. 파리, 런던을 비롯한 '패션의 도시'에서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으며 줄줄이 등장했거든요. 네모난 천을 매듭지어 만든 다양한 가방들을 봐주세요!



이번 시즌 해외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의 변주를 주었습니다. 런던 컬렉션에서 만난 한국인 디자이너 레지나 표(Rejina Pyo)는 귀여운 체크 패턴을, 뉴욕 컬렉션에서 브랜든 맥스웰(Brandon Maxwell) 호피 패턴을 사용했죠. 시몬 로샤(Simone Rocha)와 셀프 포트레이트(Self-Portrait)는 플라워 프린트와 프릴 등 다양한 패턴을 응용했어요.

bruant.kr 35만9천원.
디자이너가 직접 하나하나 제작하는 브루앙의 제품들은 귀한 선물을 보자기에 곱게 담고 매듭짓던 우리의 오랜 문화와도 닮았어요. 심지어 하나씩 제작되기에 완판되는 속도는 초스피드!





보자기 백, 매듭만 잘 지을 수 있다면 어렵지 않아요. 주변에서 비교적 구하기 쉬운 빈티지 스카프로 한 장으로 뚝딱 만들 수 있죠. 준비물은 가로, 세로 1m 크기의 커다란 천! 가능한 얇고 부드러운 소재, 조직감이 '쫀쫀한' 원단을 선택하세요. 특히 스카프를 추천하는 이유는 원단의 두께가 도톰해지면 매듭짓기가 어렵고 쉽게 풀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리여리'한 감성의 스카프가 BEST!
그럼 준비가 모두 끝났다면 다음 영상을 참고해 직접 만들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