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한몸이 된 무대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파리 퐁피두 센터부터 격납고, 시집까지 패션 디자이너들의 영감은 무대 디자인에도 이어진다. | 무대,모델,런웨이,패션쇼,무대미술

「 MUSEUM COMES ALIVE 」 루브르박물관 한가운데에 퐁피두 센터를 옮겨온 루이 비통의 남다른 스케일!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세계 각지에서 퐁피두 센터로 모여드는 이들의 삶과 옷차림에서 영감을 얻어, 스타일의 다양성을 런웨이 위에 풀어냈다. 현대미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장치 너머로 80년대의 자유분방함과 미래적 분위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 POETIC FASHION 」 ‘Valentino on Love’라는 이름으로 엮은 작은 시집과 장미꽃 한 송이로 관객을 맞이한 낭만주의자, 피에르파올로 피촐리. 밀레니얼 세대의 자유분방한 패션 정신을 쿠튀르적으로 해석한 컬렉션은 언더커버의 디자이너 준 다카시와의 프린트 컬래버레이션을 더해 사랑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했다.   「 PERSONA 」 오래전 격납고로 사용됐던 밀란의 구찌 허브를 12만 개의 전구로 가득 채운 알레산드로 미켈레. 미래적인 무대와 상반된 레트로풍의 컬렉션은 ‘믹스매치’라는 강렬함을 선사했다. 뾰족한 스터드와 매끈한 가죽, 플라스틱 가면으로 인간의 양면성과 개성,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미켈레의 이야기에 주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