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클래식이 돌아왔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정통 클래식이 돌아왔다. 노하우와 전통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부각되는 이 시대의 클래식은 스타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출발한다.::랄프 로렌,다비도프,에르메스,앨리 앤틱,엘르데코레이션,엘르,엣진,elle.co.kr:: | ::랄프 로렌,다비도프,에르메스,앨리 앤틱,엘르데코레이션

1 쉬스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엄격하고 세련된 형태의 가죽 의자와 벨벳 쿠션은 랄프 로렌 홈 컬렉션 제품. 가죽 안장과 폴로 스틱, 골드 컵은 랄프 로렌 제품. 정통 클래식이 돌아왔다. 노하우와 전통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부각되는 이 시대의 클래식은 스타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출발한다.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유명 인사들의 과거 모습이나 실생활 속의 리얼 라이프가 현대인들에게 좀 더 강한 잔상으로 자리 잡는 것. 그리고 그들의 오랜 노하우와 라이프스타일에서 시대를 거스르는 우아한 매력을 찾아낸다. 승마와 레이싱, 1970년대 스타일의 댄디, 1930년대풍의 쉬스 디자인 그리고 좀 더 인텔리전트한 이미지로 다가온 포멀 화이트까지. 정통 클래식의 스타일 코드는 꽤 우아하고 엄격하다. 위베르 드 지방시와 랄프 로렌, 샤넬의 뮤즈 아만다 할레치를 떠올려보자. 사람들은 그들의 영감과 유일함, 열정 그리고 위풍당당함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래디컬 클래식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스타일 코드가 매우 시크함을 알게 될 것이다. Horse riding & racing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엘레강스한 이미지의 타임리스 시크 스타일이 부각된다. 승마와 포뮬러 원 또는 에프 원의 자동차 경주에서 비롯되는 정통 스포츠의 클래식한 이미지가 다양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질 좋은 가죽 소재의 컬러감과 재질감, 화이트와 레드의 전통적인 컬러 매치 등을 기억하자. 2 왼쪽의 클래식한 문양의 보석함과 향초, 자물쇠 모양의 수납함, 가죽 소재 벤치 스툴, 골드 프레임의 원형 사이드 테이블, 유리 꽃병과 촛대는 모두 랄프 로렌 홈 컬렉션. 스웨이드 소재의 하이힐은 랄프 로렌 제품. Amanda Harlech 늘 귀족적이면서 완벽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아만다 할레치는 우아함과 시크함의 대명사다. 이미 패션계에서도 유명한 샤넬의 뮤즈이자 칼 라거펠트의 조력자이기도 한 그녀는 영국 에디터 출신으로, 영국 귀족 할레치와 결혼하여 레이디 아만다 할레치란 칭호를 받은 사교계의 명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발렌시아가 블랙 승마 바지에 샤넬의 블랙 재킷을 입고 디올 옴므의 흰색 조끼를 걸치며 마놀로 블라닉의 블랙 하이힐을 신는다.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그녀는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제품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든지 계속 입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녀는 48세가 넘도록 일관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클래식 아이콘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Neo Aristo래디컬 클래식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부르주아 스타일. 랄프 로렌, 맞춤 수제 로퍼, 보타이, 테크노 골드 등 기존의 부르주아 이미지를 그대로 고수하며 과감한 소재 선택으로 새로운 느낌을 더한다. 프랑스의 트렌드 전문 회사 페클레는 신귀족을 의미하는 네오 아리스토의 아이콘으로 아만다 할레치(Amanda Harlech)를 지목했다. 3 키링과 가죽 로퍼,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 넥타이는 폴로 제품. 에칭 장식된 유리컵과 재떨이는 랄프 로렌 홈 컬렉션 제품. 시가 박스와 시가 커터, 9mm 파이프, ZNO 테이블 라이터는 모두 다비도프 제품.Dandy 정통 클래식의 귀환은 네오 댄디의 사회문화적 영감을 확산시키고 앤드로지니어스 아이템을 부각시킨다.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아 재현되는 정통 클래식 소재, 디자인, 문양, 모티프 등이 댄디 풍으로 나타난다. 서류케이스, 가방, 낮은 가죽 로퍼, 앵글부츠 등의 패션 아이템이 주는 이미지를 떠올려보라. 레이스나 버클 장식이 제거되고 형태만을 강조하거나 정교한 디테일을 응용한 영국풍 신발, 1970년대풍 힐 앵글이 대표적이다. 도트와 스트라이프 패턴, 헤링본 패턴 등도 주목할 것. 4 골드 톤의 솔과 머리빗은 베이비를 위한 에르메스 제품. 흰색 도자기 수납 그릇은 컬렉션 리가드 제품으로 무아쏘니에에서 판매. 톤 다운된 주황색 직사각 플레이트와 벨트 ‘로니(Rony)’는 모두 에르메스 제품. 380cm 길이의 앤티크 테이블과 회전목마, 인터스트리얼풍의 조명, 에칭된 글라스, 진주 목걸이, 앤티크 액자는 모두 앨리 앤틱 제품. Knowhow & Tradition 시대의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며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래디컬 클래식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우리가 조명해야 할 것은 ‘스타일’이기 보다는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와 일에 대한 노하우’ 등이며, 문화적으로 높은 지식과 경험을 갖거나 이를 스스로 진화한 사람들에게서도 찾아진다. 패션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는 댄디한 삶 자체가 클래식으로 남아있고, 클래식의 도래가 큰 화두를 이루는 요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스타일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Hubert de Givenchy지방시는 그 이름 자체가 글래머, 정제된 우아함, 단순함 그리고 스타일을 대변한다. 과감한 컬러와 정교하게 수놓은 패브릭, 흐르는 듯한 라인은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고 쉬스(Sheath) 디자인의 전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기성복 패션쇼를 연 최초의 디자이너이기도 한 그의 직업적 전문성과 오랜 노하우는 이 시대 래디컬 클래식의 중요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의 관대함과 엄격함 속에 스며든 자유로운 사고와 전통성은 우리가 발견하고자 하는 ‘완벽한 시크함’과 ‘진정한 서비스 정신’에 가까우며, 이번 시즌의 트렌드 키워드인 ‘노하우 & 전통’ 코드를 대변한다. 5 디자인 클래식인 비알레티 모카익스프레스의 형태 위에 광택 있는 화이트 컬러를 입힌 세라믹 티포트, 사각 플레이트, 원통형의 소스 보관 용기, 세라믹 컵, 전형적인 세제 용기, 세라믹 볼은 모두 이서 제품. 중앙의 소스 플레이트는 컬렉션 리가드 제품으로 앨리 앤틱에서 판매. 화이트 팔찌는 에르메스 제품. 앤티크 코모도와 액자는 앨리 앤틱 제품. Formal white 테크놀러지 오브제에서부터 테일러 슈트까지 모던 화이트 컬러가 기존의 블랙 컬러와 그레이 색감을 대신한다. 솔리드한 표면과 콤팩트한 질감, 신소재를 동반한 화이트는 기존의 순백색 이미지를 벗고 인텔리전트함을 강조한다. 최초의 클래식한 형태를 유지하며 내부 기능을 첨단의 것으로 대체하는 고성능 스포츠카, 디지털카메라 등에서도 화이트는 하이 퍼포먼스적인 이미지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표면 반사광이 살아 있는 래커 마감과 밀도 높은 질감, 그리고 묵직한 느낌의 형태미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데코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