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분에서는 철저히 아끼는 ‘가치 소비’, ‘스몰 럭셔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요즘 신혼부부들이 혼수 준비를 하는 과정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TV, 자동차, 신혼여행 등에는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을 흔쾌히 구입하는 반면, 다른 영역에서는 철저히 절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제품에 프리미엄한 가치를 두고, 어떤 제품에 자린고비스런 가치를 두는지 그 기준은 개인 소비자의 주관적인 성향에 달려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는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반면, 다른 부분에서는 철저히 아끼는 ‘가치 소비’, ‘스몰 럭셔리’를 지향한다. |

1 디자이너의 핸드메이드 가구, 국내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수입 제품을 다루는 어린이 전용 디자인 가구숍, 수니앤보 전경.2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옷걸이 모양을 적용한 재미난 조명.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 M+E 작품, 디자인 파일럿에서 구매 가능.3 언제나 정지된 시간을 표시하고 있는 'Stop Watch'. 진짜 시계가 아닌 팔찌로, 늘 시간에 쫒기는 현대인에게 정지된 시간을 선사하는 위트 있는 제품. 디자인 파일럿 제품. 4 니트 커버를 씌운 'The Sheep'. 조명은 불이 커져 있을 때도, 꺼져 있을 때도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디자이너 김성민 작품으로 디자인파일럿에서 판매.5 빈티지 스타일의 찻잔 세트, 호사컴퍼니 판매.6 장난감 수납함 및 놀이용 수레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디자인 가구. 자작 나무 합판의 심플한 소재와 디자이너의 센스가 돋보이는 제품. 수니앤보에서 판매. 요즘 신혼부부들이 혼수 준비를 하는 과정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TV, 자동차, 신혼여행 등에는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을 흔쾌히 구입하는 반면, 다른 영역에서는 철저히 절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제품에 프리미엄한 가치를 두고, 어떤 제품에 자린고비스런 가치를 두는지 그 기준은 개인 소비자의 주관적인 성향에 달려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는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반면, 다른 부분에서는 철저히 아끼는 ‘가치 소비’, ‘스몰 럭셔리’를 지향한다. 이런 분위기는 아이 가구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제 집집마다 아이가 한둘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모들은 아이에 관해서는 무엇이든 최고를 제공하고 싶어한다. 양재동에 위치한 ‘수니앤보’는 어린이 전용 디자인 가구 숍으로, 이곳의 제품은 주로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가구이거나 국내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수입 제품들이다. 정형화된 일반 가구와 달리 창의적인 디자인이 가구들은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한편, 디자인 마니아를 위한 디자인 편집숍 ‘디자인 파일럿’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전세계 크고 작은 박람회에서 발견한 최근의 가장 핫한 신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셀렉팅, 판매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세계적으로 소량 생산되는 제품을 갖게 되거나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장하게 되는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빈티지 스타일 또한 같은 흐름에서 설명될 수 있다. 같은 비용으로 잘 다듬어진 새 브랜드 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빈티지 마니아들에겐 낡고 오래된 빈티지의 소박한 미학은 브랜드 제품에선 절대 찾을 수 없는 유일한 매력인 것이다. 남에겐 별 다른 의미가 없어도 나에겐 큰 만족과 행복을 주는 스몰 럭셔리 디자인 제품, 적어도 나에겐 충분히 ‘착한 디자인’이다. * 자세한 내용은 엘라데코본지 F/W NO.4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