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 미니멀리스트들을 위한 화려한 색의 이름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올가을엔 클래식이 그야말로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모든 길이 하나로만 통하는 건 아니다. 마치 연금술사라도 된 듯 ‘삐까번쩍’한 골드 시퀸, 자카드, 브로케이드 등을 내세워 호화로움으로 무대를 휩쓴 컬렉션이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했으니까.::드리스 반 노튼,모스키노,보테가 베네타, 에스까다, 티피 앤 매튜, 프링글,엘르,엣진,elle.co.kr:: | ::드리스 반 노튼,모스키노,보테가 베네타,에스까다,티피 앤 매튜

올가을엔 클래식이 그야말로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모든 길이 하나로만 통하는 건 아니다. 마치 연금술사라도 된 듯 ‘삐까번쩍’한 골드 시퀸, 자카드, 브로케이드 등을 내세워 호화로움으로 무대를 휩쓴 컬렉션이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했으니까. 지난 시즌보다 좀 더 사치스럽고 화려하게 골드를 도배한 발맹처럼 골드 컬러를 전방에 내세운 컬렉션들이 있는가 하면 반(反) 미니멀리스트들을 위해 밋밋하고 차분한 가을의 서정시들 가운데 약방의 감초와 같은 골드 컬러 아이템들을 곳곳에 심어 배려 혹은 영리한 전술(?)을 구사한 컬렉션들은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 골드 참 장식을 주렁주렁 매달아 블랙 퍼레이드 가운데 골드 스타카토를 더한 돌체 앤 가바나, 밀리터리와 매니시의 향연에 골드를 버무려 한 단계 진보한 컬러 매치를 보여준 드리스 반 노튼 등이 대표적. 골드는 패션을 일상과 환상으로 나눈다면 후자의 것일 때 비로소 제 모습을 찾는다. 매우 현실적인 컬렉션 피스들 사이에서 골드를 배치한 디자이너들은 패션이 주는 환상과 꿈만큼은 버리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닐까? 1 옐로 사파이어가 촘촘히 박힌 화려하게 빛나는 뱅글. 가격 미정, 티피 앤 매튜.2 여러 겹의 체인을 이어 만든 골드 컬러 네크리스. 가격 미정, 니나리치 액세서리.3 골드 이어링을 반복적으로 프린트한 원피스. 가격 미정, 모스키노.4 곤충을 모티프로 한 깜짝한 사이즈의 이어링.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5 오래된 골동품의 문양 같이 잔잔한 브론즈 빛이 드리우는 자카드 톱. 가격 미정, 드리스 반 노튼. 6 번쩍이는 옐로 골드 컬러의 웨지힐 슈즈.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7 프티 사이즈의 골드 스팽글 브로치. 가격 미정, 마코스 아다마스.8 골드와 다크 그레이 컬러가 은은하게 빛나는 메탈릭 원피스.가격 미정, 에스까다.*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