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천사 뮤지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해외 뮤지션의 내한을 진행한 음반사 관계자들. 그들이 밝히는 페이버릿 아이스트와의 일화. ::레이디 가가,투매니디 제이스,코린 베일리 래, 다이앤 버치,크리스 가르노,엘르걸,엘르,엣진,elle.co.kr:: | ::레이디 가가,투매니디 제이스,코린 베일리 래,다이앤 버치,크리스 가르노

2manydis 아무리 뮤지션이 좋다 한들 내한 공연을 진행하고 나면 권태기 부부처럼 애증만 남곤 한다. 하지만 소울왁스 출신의 투매니디제이스는 달랐다. 사흘 내내 불고기만 먹고 밤을 꼬박 새워도 늘 매너 있고 위트 넘치던 그들은 나에게 '惡'이 아닌 '樂'을 안겨주며 '프로모터=안티팬' 징크스를 깨주었다. 하유선-락스미스 뮤직 corinne bailey rea 실물이 1만 배쯤 더 이쁜 코린 베일리 래. 부채를 선물하자 민망할 정도로 좋아하며 "Thank you"를 100번 외친 그녀. 사인회 때 안전문제로 진행 요원이 팬들의 사진 촬영을 금하자. 팬들 한 명 한 명 불러 이름 물어보고, 악수하고, 사진 찍어준 그녀. 워너 뮤직 전 직원이 반해버린 최고의 아티스트다. 조혜원-워너뮤직코리아 lady gaga 작년 6월 데뷔 앨범 홍보차 방한한 레이디 가가. 쇼케이스에서의 훌륭한 무대 매너, 기자회견에서의 당차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의상은 말할 것 없고), 스태프들과의 회의에서도 항상 주도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몇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예술가인 동시에 철저한 프로다. 김민성-유니버설 뮤직. diane birch 매니저가 비행기표를 못 바꾸는 바람에 혼자 이틀 먼저 내한한 다이앤 버치. 낯선 나라에 혼자 온 그녀에게 '고맙다' 인사했더니 별거 아니라는 듯 "나 다 컸는데?(I'm a big girl)"라고 답했던 그녀. 코엑스에서 쇼핑하던 중 점원이 자신의 노래를 틀어줬더니 신나 하고, 미나리를 보고 "이건 시금치 친척이네" 총각김치 보고 "이건 김치 친척이구나"라며 좋아하던 귀여운 소녀. 트위터에 한국 음식을 'Favorite Food'라 남기기도. 조한나-워너뮤직코리아 chris garneau 아시아 투어차 치난 2월 처음 방한한 크리스 가르노. 외국에서는 흔한 채식주의자지만, 고기를 탐식해온 우리에겐 힘든 과제였다. 해외 아티스트의 경우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골치 아픈 경우가 꽤 있기 때문. 하지만 크리스 가르노는 반찬 투정 한 번 없이 오히려 스태프들을 배려해 유자차, 비빔밥, 전 등 음식마다 그릇을 비워냈다. 10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그에게 이번엔 막걸리를 권해봐야겠다. 김준석- 리플레이뮤직*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