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LA, 베를린, 파리 등 세계에서 보내온 그들만의 뷰파인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뚜렷한 시그너처 이미지로 사진계에 첫발을 디딘 젊은 작가들이 있다. 런던, LA, 베를린, 파리 등 세계에서 보내온 그들만의 뷰파인더.::엘르 모스,프랑크 제리,라이엇 제인,아론 피버,사라 번하르트,리모스,엘르걸,엘르,엣진,elle.co.kr:: | ::엘르 모스,프랑크 제리,라이엇 제인,아론 피버,사라 번하르트

fantastic self portraitelle moss 엘르 모스 “자주 외롭기 때문에 내 초상화를 그린다”고 말했던 프리다 칼로를 좋아하는 전갈자리 사진작가. 셀프 포트레이트 2005년 모델이자 사진작가인 미스 아니엘라(Miss Aniela)의 작품을 처음 접하며 셀프 포트레이트를 찍게 됐다. 작품의 특징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 내 사진의 출발이다. 촬영 전 반 정도 컨셉트를 잡고, 작업 도중 나머지 반을 완성한다. 특히 사진의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색감을 매우 중요시하며 꿈꾸는 듯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열중한다. 사진작가가 된 계기 학교에서 사진 강의를 들었고, 줄곧 사진작가로 활동했지만 그 계기는 뚜렷하지 않다. 자연스럽게 사진에 빠져들었고, 스스로 깨우쳤다. 나의 도시 사계절이 뚜렷한 미시건 주의 작은 마을.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밀집해 있고 거의 모든 학교에서 예술 수업을 진행 중인 ‘예술적인’ 도시다.좋아하는 아티스트 멕시코의 화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 그녀 작품 중 대부분이 셀프 포트레이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비하고 몽상적인 이미지가 너무 좋다. 10년 후 나만의 작은 스튜디오를 가지고 싶다. 꾸준히 작업하면서 좀 더 확고한 나만의 스타일을 갖고 싶다. www.etsy.com/shop/ellemoss painting on the beachfranck juery 프랑크 제리 사진을 전공한 프리랜스 사진작가. 미니 시리즈로 구성된 서정적인 색감의 사진을 찍고 있다. 가장 애착 가는 작품 아이들을 테마로 한 사진. 나 자신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에 공개한 ‘해변 시리즈’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빛의 굴절 등 다양한 느낌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진의 유니크한 느낌이 살아 있다. 이름을 알린 계기 2006년 코닥 프라이즈에서 우승하고, 코닥 주최 ‘유망한 30인의 사진작가’로 뽑혔다. 같은 해 웹사이트를 정식 오픈하면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낭만의 도시 파리 비싼 물가와 오염된 공기 때문에 100% 살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사진작가로서 작업을 하고 전시를 열기엔 천국 같은 곳이다. 표현하고 싶은 것 내 작품 중엔 파리의 어두운 면을 포착한 시리즈도 있다. 이것처럼 모든 사물의 양면성을 내 느낌대로 표현하고 싶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수없이 많지만 일본의 사진작가 마사오 야마모토(Masao Yamamoto), 링코 가와우치(Rinko Kawauchi)의 작품이 많은 영감을 준다. 10년 후 10년 후 그날까지 여행을 다니며 영감을 얻고, 프리랜스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싶다. www.franckjuery.com beauty and the destroyed city riot jane 라미어 제인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진 채식주의자, 로맨티스트, 여행가 그리고 자연의 친구. 사진 속 공간들언젠가 떠난 여행에서 발견한 장소들. 단순한 ‘모험’의 느낌을 넘어 ‘신세계’를 만난 듯했다. 왠지 모를 긴장감과 함께 심장이 뛰는 느낌! 나의 도시가 주는 영감미국 디트로이트는 아픔과 희망의 정서를 동시에 갖고 있는 도시. 이 공간들을 통해 그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다. ‘Riot Jane’이라는 이름 캘리포니아에 머물 때, 한 파티에서 즉흥적으로 붙은 이름. 사실 미들 네임이 ‘Jane’이기도 해서 그대로 쓰게 됐다. 사진 욕심 사진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그러지 못했다. 바리스타로 일하며 자유시간 틈틈이 사진을 찍는 지금도 만족스럽다. 가장 찍고 싶은 것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세상과 저마다 다른 생각과 정서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보통의 날들 새벽 5시에 일어나 카페로 출근하고, 오후 대부분은 사진을 찍는다. 주말엔 교외로 나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곤 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작가 커트 보네거트(Kurt Vonnegut). 그의 작품은 거침없는 솔직함이 특징이다.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나와 일치해 좋아할 수밖에 없다. 10년 후 지금보다 풍족한 아티스트가 되는 것. 유명해지는 것을 바라진 않지만 내 사진을 사람들이 알아봐준다면 좋을 것 같다. www.flickr.com/photos/riotjane lively hair gestureaaron feaver 아론 피버 사진을 취미로 하다 전업한 지 1년 된 LA의 패션 사진작가. 얼마 전 뜨거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첫 잡지 화보를 찍었다. 2년 안에 업계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셔터를 누르기까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대신 현장에 직접 다가가거나 물어보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해석해 스토리를 만든다. 그렇게 나만의 세계를 사진에 담는다. 행복한 순간인물 촬영은 연애만큼이나 설레는 일이다. 특히 윤기 있고 풍성한 머릿결을 가진 여성을 즐겨 찍는다. 사람들은 백이면 백 다른 헤어스타일을 갖고 있기에, 외모뿐 아니라 머릿결도 그 사람을 나타내는 상징이라 생각한다. 지루한 사진이란 어디서 수십 번 봤음직한 뻔한 광경들. 반대로 좋은 사진은 독특한 시선, 새로운 구성의 것. 사진 잘 찍는 노하우내게 사진은 말 잘 통하는 친구만큼이나 소중하다. 다만 기술적인 부분에선 조언할 자격이 없다. 내 사진은 증권센터에 걸릴 만한 것들이라서. 하하. 굳이 말하면 초기엔 기본에 충실해서 찍을 것, 그리고 대가들의 예술 사진부터 상업적인 패션 사진까지 많이 봐둘 것. 좋아하는 아티스트 블로그(feaverishphotography.com/blog)에 내가 사랑하는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업데이트했으니 방문해볼 것. www.feaverishphotography.com one step more to you sarah bernhard 사라 번하르트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포스트모더니스트 그리고 게으름뱅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치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학구파지만 늘 디자인, 건축,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예술에서 받은 감동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글로 남겨두길 즐겼는데, 이젠 기록의 도구로 사진을 선택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들, 예를 들면 멋진 건축물과 사람들을 찍으며 나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중. 사랑하는 피사체 벽에 비친 한 줄기 빛, 선반 위의 낡은 책, 모던한 빌딩, 멋진 밴드. 그들을 확대해 보여주고 싶다. 클로즈업에 집착하는 이유 작가의 의도와 피사체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클로즈업은 이를 위한 수단일 뿐이지 굳이 고집하진 않는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빛, 감성, 우아함. 가장 즐거운 촬영 호주 잡지 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미국, 영국 등 많은 잡지와 일하고 있지만 그중 최고의 작업은 대학교 때 중국의 청도, 베이징, 상하이로 떠난 출사였다. 가장 순수하게 사진을 대했던 시절이니까. 좋아하는 아티스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푸르 엘리아손(Olafur Eliasson)의 작품들. 베를린, 베이징 등 그의 전시가 열리면 만사 제쳐두고 관람한다. 아이디어는 어디서 사랑, 마법 그리고 지독히 짜증 나는 것들조차 영감을 준다. 지루한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카탈로그만큼 무미건조한 사진들. 좋은 사진은 삶, 사람의 생생한 순간을 작가의 시각으로 한 번 비틀어 고급스러운 구도와 색감으로 담아낸 사진. 그리고 빛, 대기, 배경, 사람이 조화를 이룬 사진. 사진 잘 찍는 노하우 망설이지 말고 셔터를 눌러라. 많이 생각하지 말고 찍어라. 너만 볼 수 있는 풍경, 사람을 담아내라. 비밀 하나 심각한 근시다. 사진작가에겐 치명적일 수있어 걱정이다. www.sarahbernhard.de big world in your handdebbie carlos 데비 카를로스 토끼와 손을 최고의 피사체라 생각하는 시카고의 사진작가.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역시 나의 길은 사진이었다. 내 사진은 아주 작은 사물을 세밀히 관찰한다. 손에 묻은 초콜릿 조각 같은. 그들의 조용하고 신비한 세계를 담고 싶다. 사진을 찍는 이유 스쳐가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길 때 내가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이 든다. 혹자는 평범한 일상 사진은 지루하다지만 어떻게 담느냐가 관건이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이 권태는 어떤 블록버스터 사진보다 아름답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밝고 부드럽고 온화한 빛. 좋아하는 아티스트 헨리 다거(Henry Darger), A.G. 리졸리(A.G. Rizzoli), 마틴 라미레즈(Martin Ramirez)의 자유롭고 기묘한 작품 세계. 평생 노력해도 그들 발꿈치나 따라갈까. 내일의 프로젝트 처음으로 인물 사진전을 준비 중인데, 걱정이 많다. 사진은 셔터를 누른 후부터 시작이니까. 현상은 물론 전시장 어디에 어떤 사진을 거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리진다. 사진 잘 찍는 노하우 할 수 있는 한 많이 찍어보라. 10 년 후 내 사진의 판매 수익만으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 www.debbiecarlos.com anotherdouble exposureremox 리모스 스페인 출신이지만 세계를 떠도는, 어디든 머무는 곳이 고향인 유목민. 현재는 런던에서 , , , 등 다양한 매체와 작업 중이다.내 사진은 두 개의 이미지를 겹쳐 찍는 이중 노출을 즐긴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는 이들은 나의 시그너처 사진이 됐다. 사랑하는 피사체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고민해본다. 일반적인 미의 기준엔 부합하지 않은 추녀라도 내 눈에 예쁠 수 있다. 사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있나. 다들 자기만의 마법을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로서 모델 자신도 몰랐던 매력을 끄집어낼 때 보람을 느낀다. 사진의 시작장난 삼아 35mm 필름 카메라를 샀다. 추억을 모두 담아두기에 내 기억력은 턱없이 모자라기에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었다. 당신도 아름다운 이 시절을 멍하니 흘려보내지 말고 사진으로 남겨두길 바란다. 분명 큰 자산이 될 거다.좋아하는 아티스트리스트 작성하려면 밤새워야 하지만 그중 최고는 만 레이(Man Ray)다. 동시대에 가장 실험적인,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이 된 사진작가. 영감의 원천 음악, 오래된 영화, 그림. 사실 영감은 언제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 것.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빛.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말기. www.renrox.com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9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