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재킷 스타일링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다시 한 번 스타일링 실력을 대결하게 된 '스타일 스튜디오'의 성은, 예은, 윤소. 이번에 완수할 미션은 테일러드 재킷을 자신만의 무드로 스타일링하는 것이다.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재킷을 그녀들은 과연 어떻게 소화했을까.::성은,예은,윤소,스타일링,스타일 스튜디오,엘르,엣진,elle.co.kr:: | ::성은,예은,윤소,스타일링,스타일 스튜디오

1 MANNISH TOUCH매니시한 무드로 테일러드 재킷을 스타일링하기로 마음먹은 성은. 남성 수트가 연상되는 박시한 H 실루엣 재킷은 최근 몇 년간 여성들에게 유난히 사랑받은 아이템이다.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 이번 시즌 여성 런웨이에서 이런 남성적인 재킷을 선보인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에르메스의 장 폴 고티에. 가죽 소재의 팬츠, 베스트, 재킷으로 이뤄진 스리 피스 수트에 중절모, 넥타이까지 매치한 에르메스 룩은 되려 너무 남성스러워서 오히려 섹시한 신선함을 선사했다. 성은이 선보인 스타일링은 그레이 빅 재킷 안에 블랙 톱을 입고 그레이 스키니 진, 화이트 옥스퍼드 슈즈와 매치하는 것. 허나 이젠 재킷과 스키니 진, 옥스퍼드 슈즈의 궁합은 식상하다. 좀 더 세련되고 시크하게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가 아닐까. 드리스 반 노튼의 런웨이를 참고해 배기 팬츠와 레이스업 펌프스를 매치하고 빅 백 혹은 빅 클러치백을 들었다면 한층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났을 것이다. 모노 톤도 좋지만 좀 더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에 도전해도 좋겠다. ●beauty tip 시크한 느낌의 포니테일. 1:9 가르마로 정갈하게 빗어 넘기고 귀 라인에 맞춰 아래쪽으로 묶었다. 시어버터를 발라 잔머리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할 것. 2 DOWNTOWN CHIC사실 예운은 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직업이 ‘패션 모델’이다 보니 트렌디한 옷을 접할 기회가 많고, 신체적인 조건도 가장 훌륭하기 때문. 스타일에 자신이 있는 만큼 예운이 선택한 재킷 스타일링 코드는 믹스매치. 사실 믹스매치 스타일링은 케이트 모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모델들이 가장 즐기는 스타일링 방식이기도 하다. 베이식한 재킷에 자신만의 터치를 과감하게 더하기로 마음먹은 예운은 심플한 재킷에 미니드레스를 매치하고 빅 프린트 스카프와 체인 백, 워커, 페도라를 믹스했다. 하지만 너무 자신 있었기 때문일까. 화보에는 어울릴지 몰라도 길거리에선 자칫 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되고 말았다. 딱 하나, 페도라만 벗는다면 좀 더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될 수 있었을 듯. 또한 안감이 독특한 재킷을 골라 팔목과 안감이 드러나게 살짝 소매 끝부분을 접었다면, 룩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beauty tip 중성적인 눈썹이 포인트인 내추럴 메이크업. 아이브로 펜슬로 전체적인 눈썹 모양을 잡아준 후, 아이브로 젤로 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채워 그렸다. 3 1950’S CLASSIC러블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윤소는 테일러드 재킷을 활용해 1950년대 무드의 레이디라이크 룩을 시도했다. 사실 레이디라이크 룩은 이번 시즌 가장 ‘핫’한 트렌드 키워드.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 비통 런웨이에 선보인 어깨와 허리선이 꼭 맞는 재킷에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이번 시즌 ‘테일러드 재킷을 여성스럽고 우아하게 소화하는 방법’에 대한 모범 답안과도 같다. 체형이 작고, 여성스러운 페이스를 가진 윤소가 이런 스타일을 택한 것은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었던 현명한 선택. 허나 윤소가 간과한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 이번 시즌의 정숙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시도하고 싶었다면 온갖 러플이 팔랑이는 블라우스는 지나치게 화려한 선택이었다는 것. 둘째, 송치 소재의 샌들과 크리스털이 잔뜩 박힌 커다란 귀고리라니, 이는 레드 카펫에나 어울리는 과한 스타일링이었다는 것! 정제된 디자인의 블라우스와 레이디 무드의 펌프스로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훨씬 세련된 느낌이 연출됐을 것이다. ●beauty tip 캐러멜과 홍차를 연상시키는 따뜻한 컬러의 메이크업. 눈과 치크, 립 컬러를 통일할 것. 피부 자체에 빛이 나는 것처럼 하이라이터로 은은한 빛을 더했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