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패션 모먼트, 오트 쿠튀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웨어러블’이 평정한 패션 월드가 그래도 왠지 모르게 아쉽다면, 1년에 단 두 번 어떤 극대화된 이미지도 묵인되는 오트 쿠튀르 쇼가 그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샤넬,지방시,엘르,엣진,elle.co.kr:: | ::샤넬,지방시,엘르,엣진,elle.co.kr::

1 샤넬 오트 쿠튀르.2 지방시의 엔딩 신.‘웨어러블’이 평정한 패션 월드가 그래도 왠지 모르게 아쉽다면, 1년에 단 두 번 어떤 극대화된 이미지도 묵인되는 오트 쿠튀르 쇼가 그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물론 전해지는 감흥이 전보다 약해진 것이 사실이고, 크리스찬 라크르와가 오트 쿠튀르 쇼를 더 이상 전개하지 않는다는 김빠진 소식도 전해지지만 어쨌든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일단 스케일부터 다른 샤넬. 캉봉가의 코코 샤넬 아파트에 있는 브론즈 컬러 사자 동상을 몇 톤 크기로 제작해 그랑팔레로 옮겨온 라거펠트는 비잔틴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 컬러와 화려한 장식적인 요소들을 키 아이템으로 사용했으며, 다양하게 변주된 트위드 수트들도 등장했다. 특히 모델 강소영이 아시안 최초로 샤넬 오트 쿠튀르 런웨이에 섰다는 가슴 벅찬 소식까지!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의 섬세한 쿠튀리에 감각은 이제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듯. 특유의 고스 무드가 느껴지는 롱앤린 룩들은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레이스, 거울 조각처럼 빛나는 유리 조각, 유려한 골드 스팽글 등이 더해져 정점을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어둠으로 가득한 세계에 대조되는 가장 화려하게 만개한 꽃의 순간을 컬렉션에 담고 싶었다던 디올의 존 갈리아노는 눈이 시릴 정도의 애시드 컬러 팔레트와 톡 건드리면 터질 듯한 풍성한 실루엣으로 영국식 풍요로운 가든을 재현했다.*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9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