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한다면 이들처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파리지앵처럼 파리 즐기기, 체 게바라 따라 남미 탐험하기. 100퍼센트의 여행을 담은 두 권의 책.::시크릿PARIS,뜨거운 여행,엘르,엣진,elle.co.kr:: | ::시크릿PARIS,뜨거운 여행,엘르,엣진,elle.co.kr::

1 시크릿 PARIS 포토그래퍼, 방송 전문가, 그래픽 디자이너, 패션 전문가. 네 명의 파리지앵으로 구성된 ‘요핑’이 펴낸 파리 가이드북. 관광 정보 위주의 흔한 여행서와 달리, 파리지앵의 취향과 문화를 그대로 옮겨 여행자들을 진짜 파리로 이끄는 가이드북이다. 손바닥만 한 면적에 두께도 채 3cm가 되지 않는데, 300여 곳이 넘는 파리지앵의 비밀 아지트는 물론 파리의 주요 구역을 낱낱이 정리한 ‘트래블 맵’까지 놀랄 만큼 알차다. ‘페달을 밟으며 돌아보는 파리’, ‘저렴하고 효과 좋은 약국 화장품’, ‘15유로 이하로 즐기는 먹을 거리’ 등 흥미로운 열세 가지 섹션에 알짜배기 정보가 빽빽이 담겨 있다. 이미 몇 번이나 오갔어도 아직도 파리가알쏭달쏭한 당신이라면? 책장 넘기다 시간 가는 줄 모를 수도 있다.2 뜨거운 여행 시사만화가 손문상과 기자 박세열이 70여 일간 ‘체 게바라’를 따라 남미를 여행했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럼비아, 베네수엘라, 쿠바에 발자국을 남긴 ‘386세대’와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저자. 서울의 한 술집에서 나누던 체 게바라 이야기가 70일간의 남미 여행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 눈에 띄는 건 사진과 함께 여행 에피소드를 촘촘히 옮겨놓은 일러스트들. 여행을 하며 ‘잃어버린 시구를 영글게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다’라는 어느 시인의 말을 떠올렸다는 저자처럼, 그들이 애초에 찾아나선 것은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행로가 아닌, 체 게바라로 상징되는 그들 가슴속 ‘꿈’이었을는지도 모른다. 두 남자의 남미 여행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구릿빛으로 그을린 그들의 피부와 5센티미터쯤 자란 수염이 마치 내 것인 양 함께 뜨거워진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9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