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를 다니는 사토리얼리스트에게 픽업될 수 있는 비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전 모델도 그렇다고 패션 에디터도 아니지만 유명 스타일 블로그에 오르고 싶어요. 이래봬도 '동네 멋쟁이'거든요. 그렇다면 주목할 것. 멜버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각지를 다니는 사토리얼리스트에게 픽업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

1 보다 최신 트렌드가 왕도‘발맹 바이러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일명 ‘뽕 재킷’, 하이 스트리트의 새 지평을 열었던 루이 비통의 스테판 스프라우스 버전의 그래피티 레깅스, 심지어 아무도 일상에서 소화할 수 없다며 손사레를 쳤던 돌체 앤 가바나의 파자마 룩까지. 화제가 됐던 최신 트렌드를 당장에 걸칠 것. 컬렉션 룩 가득한 화면에서 입맛만 쩝쩝 다시는 사이 패셔니스타들은 자신을 실험하는 과감성을 발휘한다. 그 시즌에 화제가 된 아이템을 누구보다 빨리 집어드는 것. 바로 단번에 블로그에 올라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이다. 새로운 것에 민감한 블로거의 카메라가 본능적으로 따라갈 테니.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타이밍이다. 남보다 서두를 것. 그렇다고 급한 마음에 컬렉션 룩을 그대로 입고 나타난다면 패션 필드에서는 혹평을 받을 수 있으니 센스 있게 응용하자. 2 빈티지 or 하이 럭셔리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 코드를 확실하게 한 방향으로 몰고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의상과 가장 적합한 장소에서 서성일 것. 자신의 스타일이 빈티지 코드라면 브루클린으로 가라. 알록달록한 컬러와 다소 무거워 보이는 레이어드, 탄생의 뿌리조차 알 수 없는 브랜드로 무장한 채 브루클린에 서 있는 당신을 발견한다면 ‘퍼펙트 빈티지’를 외치며 당신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것이다. 혹은 반대로 하이 럭셔리 코드라면 뉴욕 5번가가 적당하겠다. 잘 재단된 블랙 재킷과 카펫만 밟고 다녔을 것 같은 깨끗한 하이힐 펌프스, 약간의 태양광선도 침범할 수 없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말이다. 이도저도 아닌 채 스타일에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당신이라면 블로그에 오를 일이란 절대 없다. 아무렇게나 입는 것처럼 보이는 모델 아기네스 딘도 내일 무엇을 입을까를 하루 종일 고민한 뒤 카메라 앞에 등장한다니 최소한 일반인들은 그보다 2배는 더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블로그 스타가 되고 싶다면 절대 편안한 룩과 안일한 자세는 금물이다. 3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트렌디해지기 블로거 사진을 조금만 눈여겨보면 패션 아이템 외에도 멋져 보이는 약간의 트릭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 세 가지 리스트를 기억할 것. 바로 자전거와 담배, 휴대전화다. 초절정 내추럴 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다음과 같은 디테일도 숙지하자. 자전거를 탈 때는 최대한 건강하게 보여야 한다. 밝은 컬러, 눈부신 미소, 한 발은 살짝 페달에 걸친 모습 등이 옵션 사항. 담배는 시크하게 피우는 데 일가견 있는 프랑스 여인들이 정답이다. 손가락 끝에 떨어질 듯 말 듯 살짝 쥐는 것. 행여 카메라를 발견했다면 애연가라 해도 볼이 쏙 패이도록 연기를 들여마시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휴대전화는 ‘최대한 바쁘고 무심하게!’ 가 포인트다. 그것도 비즈니스 우먼처럼 약간은 심각하고 진지한 태도를 취할 것. 4 남성이라면 스니커즈에 재킷을외모가 아름다운 남자를 찾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격식 있는 차림인지 눈여겨본다. 제아무리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다비드상 외모라 해도 티셔츠에 빈티지 진을 걸친 아메리칸 스타일은 사양한다. 대신 부티 나고 어딘지 예의 바르게 보이는 유러피언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먼저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부터 챙기자. 셔츠에 넥타이 혹은 피케 셔츠도 좋다. 여기에 구두보다 약간 무게를 덜어주는 스니커즈가 좋다. 맨발보다 예쁜 양말까지 챙길 수 있는 센스라면 더할 나위 없다. 만약 티셔츠에 팬츠가 전부라면 밑단을 돌돌말아 복숭아뼈를 노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돌돌 말아 복숭아뼈를 노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