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뉴 레이어링의 릴레이 스타일링 맵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걸쳐 입고 덧입는 레이어링이 더 이상 쿨하지 않다는 디자이너들은 대신 반전의 묘미를 살린 뉴 레이어링을 제안했다. 이제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 입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네 가지 뉴 레이어링의 릴레이 스타일링 맵.::산드로,레이밴 by 룩소티카,리플레이,마르니,매긴 나잇브릿지,쇼지아미 at 브릿지11,펜디,쥬시 꾸뛰르,팀스 폴햄,발렉스트라,리스트,아디다스 by 스텔라 맥카트니,플리츠 플리즈,마크 by 마크 제이콥스,블랙 뮤즈,3.1 필립림,오즈세컨,블루걸,도니체티,띠어리,말로,필그림,멀버리,다이안 본 퍼스텐 버그,토리 버치,쟈니 헤잇 재즈,H&M,애피타임 by 갤러리어클락,제시 뉴욕,엘르걸,엘르,엣진,elle.co.kr:: | ::산드로,레이밴 by 룩소티카,리플레이,마르니,매긴 나잇브릿지

rule1. suit variation 이제부턴 옷을 입을 때 격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 디자이너들이 올가을 제안한 것은 바로 수트 룩. 근사한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는 스커트나 팬츠 수트 룩이 이번 시즌 런웨이를 평정한 것. 그러나 수트를 특별한 기념일에만 입거나 위아래 완벽하게 맞춰 입는 것은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걸들에겐 수트 룩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 걸들을 위한 수트 룩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배리에이션. 질 샌더가 선사한 수트 룩은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하다.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느껴지는 라운드 네크라인의 직선적인 재킷에 블루머처럼(심지어 허벅지 라인과 밀착되는!) 쇼트 팬츠를 매치했으며, 히프 라인을 살짝 가리는 재킷에는 시어한 레이스 패브릭을 덧대어 묘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기도 했다. 돌체 앤 가바나의 수트 룩 역시 응용해볼 만하다. 잘 재단된 테일러 메이드 재킷에 섬세한 레이스 드레스를 매치해 섹시한 무드를 내거나 허리선까지오는 짧은 턱시도 재킷에 무릎길이의 크롭트 팬츠를 입어 경쾌한 분위기를 낸 것. 런던에서 뉴욕으로 베이스를 옮긴 피터 옌슨의 옷들은 지금 당장 따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독특하고 걸리시 감성으로 가득하다. 아직 영국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남아 있는 그의 룩들은 빈티지한 브리티시 룩으로 연결되었으며, 엄마에게 물려입었을 법한 깅엄 체크 패턴의 수트에는 레드 니트와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를 입어 향수를 극대화했다.여기에 포인트로 베레와 메리제인 슈즈가 매치되기도 했다. 1 블랙과 화이트 컬러 대비가 시크한 재킷. 가격 미정. 산드로.2 클래식한 뿔테 안경. 20만원대. 레이밴 by 룩소티카. 3 발목을 감싸는 워머 디테일의 앵클부츠. 굽 12cm. 19만8천원. 리플레이. 4 볼드한 네크리스. 가격 미정. 마르니. 5 풍성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케이블 니트. 가격 미정. 매긴 나잇브릿지.6 네이비 쇼츠. 15만8천원. 쇼지아미 at 브릿지11. 7 빈티지한 가죽 텍스처가 돋보이는 클래시코 백. 30×24cm. 2백45만8천원. 펜디. 8 스터드 장식의 레더 브레이슬릿. 가격 미정. 쥬시 꾸뛰르. rule2. outdoor+ladylike스트링 장식이 달린 후드 점퍼나 밀리터리 재킷, 스웨트 셔츠 등의 쿨한 매력에 매료된 디자이너들은 이번 시즌 아웃도어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디스퀘어드나 알렉산더 왕, 프로엔자 슐러 등의 컬렉션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바로 필드에 나가도 손색없을 만큼 완벽한 스포티 룩들은 더 이상 트렌디하지 않다고 디자이너들은 조언한다. 대신 지난봄에 입었던 밀리터리 재킷이나 후드 점퍼를 1950년대 페어 레이디 룩이나 1990년대 클린한 룩과 믹스 매치하는 것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등극한 아웃도어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다. 먼저 1950년대 클래식 룩이 엄마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한 걸들이라면 마가렛 호웰이나 프라다 컬렉션을 참고할 것. 무릎 아래 길이의 풀 스커트 하나만으로도 손쉽게 성숙한 레이디로 변신할 수 있으니 풀 스커트는 올가을 쇼핑 리스트에 올려놓자. 블랙 컬러의 심플한 재킷과 풀 스커트로 톤 다운된 룩에 도톰한 누빔 소재의 베스트를 입고 벨트로 포인트를 준 마가렛 호웰, 루스한 니트 풀오버에 무릎 아래 길이에서 찰랑거리는 풀 스커트를 입은 다음 그 위에 박시한 아웃도어 재킷을 입은 프라다의 룩킹이 바로 그것. 그 다음 체크할 것은 미니멀한 클린 룩. 반전은 이 미니멀한 라인의 옷들에 걸쳐진 아웃도어 점퍼들이다. 버튼 장식의 심플한 스커트 수트에 스트링 장식의 아노락 점퍼를 걸친 스텔라 맥카트니, 이번 시즌 잇 컬러인 누드 베이지 셔츠와 팬츠 룩에 같은 컬러 후드 재킷을 입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한 닥스 등을 참고하면 아웃도어 믹스매치 룩이 한결 쉬울 것. 1 빈티지한 브라운 워치. 70만원대. 펜디 워치. 2 선명한 블루 스웨트 셔츠. 가격 미정. 팀스 폴햄. 3 클래식한 캐멀 컬러 토트 겸 숄더백. 35×25cm. 6백만원대. 발렉스트라. 4 룩에 포인트를 줄 스터드 장식 벨트. 3만8천원. 리스트. 5 무릎 아래 길이까지 오는 우아한 플레어스커트. 가격 미정. 펜디. 6 레이스업 하이톱 슈즈. 17만9천원. 아디다스 by 스텔라 맥카트니 . 7 비비드한 핑크 패딩 베스트. 가격 미정. 플리츠 플리즈. 8 심플 시크 룩을 완성하는 블랙 뿔테 안경. 20만원대. 레이밴 by 룩소티카. 9 케이블 니트 장식이 포인트인 후드 점퍼. 가격 미정. 쥬시 꾸뛰르. 10 지퍼 장식 워머 4만9천원. 아디다스 by 스텔라 맥카트니. rule3. fabric mix & match이번 시즌 새로운 레이어링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소재들의 경계가 무너진 믹스매치 스타일링. 여름엔 서머 레더(수십 번의 무두질을 거쳐 패브릭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부들부들해진 가죽들!)들이 등장하고 겨울에는 시어한 레이스와 시폰 같은 소재들이 컬렉션을 가득 채운 것을 보면 시즌리스는 이제 패션 트렌드의 고전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여름과 겨울, 겨울과 봄 등 사계절이 한데 뒤섞여 만든 룩킹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뿐만 아니라 과한 레이어링이 트렌드 저편에서 물러나자 디자이너들은 니트나 가죽, 퍼와 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새로운 룩킹을 선사하고 있다. 소재의 믹스매치 스타일링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단 먼저 본인의 옷장을 체크할 것. 지난 봄, 여름에 입었던 옷을 옷장 한쪽에 걸어놓은 다음, 가을에 입기 위해 장만한 벌키한 니트, 라이더 재킷, 도톰한 봄버 재킷 등을 그 뒤에 차례로 걸어놓고 그것들을 함께 매치해서 입으면 끝. 여기에 니트 베레나 머플러, 워커부츠 같은 시즈너블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근사한 가을 룩이 완성된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저스트 카발리와 리드 크라코프, 바네사 브루노 컬렉션을 체크할 것. 벌키한 니트 풀오버에 박시한 무톤 베스트를 레이어링한 다음 공기 한 줌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스키니한 레더 팬츠를 입어 콘트라스트를 준 저스트 카발리, 저지 소재 블랙 맥시 스커트에 허벅지 라인까지 오는 니트 카디건을 입고 그 위에 브라운 라이더 재킷으로 완성한 뉴욕의 신예 디자이너 리드 크라코프, 따뜻한 느낌의 아이보리 풀오버에 스키니 팬츠를 입고, 시어한 오간자 소재를 덧입어 길이의 비율까지 맞춘 바네사 브루노 룩을 참조하면 된다. 1 화려한 골드 장식의 체인 백. 19X12cm. 가격 미정.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2 진주와 크리스털 장식의 볼드한 뱅글. 6만5천원. 블랙 뮤즈. 3 포근한 아이보리 니트 풀오버. 57만원. 3.1 필립 림.4 피치 핑크 레더 레이스업 부티. 굽 9cm. 20만원대. 오즈세컨 . 5 피치 핑크 슬립이 덧대어진 보 장식의 섬세한 레이스 드레스. 가격 미정. 블루걸.6 밀리터리풍의 롱부츠. 굽 9cm. 가격 미정. 도니체티. 7 펠트와 가죽 소재가 패치워크된 독특한 레더 재킷. 가격 미정. 띠어리.8 캐멀 컬러의 캐주얼한 니트 글러브. 45만원. 말로. 9 다양한 체인이 돋보이는 롱 네크리스. 가격 미정. 필그림. rule 4. pattern on pattern 클린하고 미니멀한 룩이 패션 트렌드를 지배하고 있지만, 늘 같은 옷만 입으면 지겨운 법. 가끔은 색다른 옷 입는 재미도 필요하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패턴 플레이. 여러 개 겹쳐 입는 대신 서로 다른 패턴들을 매치하여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 것이 패턴 온 패턴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특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서로 다른 패턴을 매치해 거기서 발생하는 충돌의 묘미를 누리는 것도 스타일링 포인트 중 하나. 곧 스테디셀러로 등극할 만큼 몇 시즌째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레오퍼드 프린트 역시 패턴 온 패턴 스타일링을 통해 더욱 트렌디한 드레싱으로 완성되었다. 좀 더 심플한 룩을 원하는 걸이라면 레오퍼드 뷔스티에 톱에 도트 무늬의 시폰 스커트를 매치한 돌체 앤 가바나를 참조하면 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체크와 레오퍼드, 지오매트릭 프린트를 한데 버무린 저스트 카발리 컬렉션을 확인하면 된다. 물론 저스트 카발리처럼 화이트 블라우스나 블랙 스커트 등 온갖 패턴 속에서도 한 템포 쉬어가는 아이템을 배치하는 센스도 놓치지 말 것. 프레피한 체크 스커트 수트의 이너로 지오매트릭 니트를 입고, 그 위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머플러를 두른 DKNY, 짙은 브라운 니트에 도트 프린트 스커트를 매치하고, 박시한 체크 코트를 입은 제이슨 우, 회화적인 터치의 실크 드레스 안에 체크 톱을 입고, 그 위에 잔잔한 플라워 재킷으로 마무리한 피터 솜. 이 세 디자이너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두 가지 이상의 프린트 웨이를 한 룩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결코 현란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 이유는 서로 다른 프린트들이 공존하지만 가을 무드의 톤 다운 컬러들로 채워 넣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펑키한 룩을 피하고 싶다면, 가을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1 리얼 레오퍼드 프린트의 알렉사 백. 35×25cm. 가격 미정. 멀버리. 2 캐주얼한 니트 워머. 가격 미정.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3 누빔 장식의 레더 소재 밀리터리 부츠. 굽 4cm. 가격 미정. 토리 버치.4 노르딕 패턴의 판초 스타일 후드 케이프. 39만8천원. 쟈닛 헤잇 재즈. 5 옐로 레오퍼드 패턴 카디건. 3만9천원. H&M.6 컬러풀한 워치.10만원대. 애피타임 by 갤러리어클락. 7 에스닉한 프린트의 플리츠 스카프. 가격 미정. 플리츠 플리즈. 8 프레피 무드의 체크 쇼츠. 10만원대. 제시 뉴욕. 9 파우더 블루 웨이페어러 선글라스. 30만원대. 레이밴 by 룩소티카.*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9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