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 6인과 나눈, 담백한 자전거 토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자전거 페달에 두 발을 올린 채 마주하는 풍경은 어쩐지 달라 보인다고 라이더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불어오는 바람도 특별하고, 앞서가는 사람의 뒷모습도 새롭고, 늘 잔잔히 흐르는 한강마저도 고맙다고. 자전거 예찬론을 펼치는 패션 피플 6인과 나눈, 담백한 자전거 토크.::스트라이다,다혼 보드워크 D7,BMX,토모니,seek,빈폴,엘르걸,엘르,엣진,elle.co.kr:: | ::스트라이다,다혼 보드워크 D7,BMX,토모니,seek

Shin Jae Yi + Strida내 자전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스트라이다(Strida). 자전거를 타는 곳은 자전거를 차에 넣고 다니며 캠핑 갈 때 이용하는 편. 꿈꾸는 자전거는 스트라이다는 핸들링 포인트나 구동 방식 등이 스탠더드 자전거와 달라 아직도 초보 운전에 머물러 있다. 일반 자전거에 바구니를 달아 강아지 몽키를 태우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라이딩 룩은 발랄하고 건강해 보이는 피케 티셔츠와 데님 쇼츠. 신경 써야 할 스타일링 팁은 간혹 헤드폰을 끼고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물론 그것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자칫 너무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면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또 슬리퍼를 신는 것도 위험하다. Kim Je won + Dahon내 자전거는 결혼 선물로 받은 폴딩 미니벨로인 다혼 보드워크 D7. 자전거를 타는 곳은 한강과 스튜디오 근처에서 탄다. 사실 요즘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타볼 생각이다. 꿈꾸는 자전거는 산악용 자전거인 ‘세븐-솔라’ 시리즈 중 월드컵. 라이딩 룩은 화이트 프레임 자전거와 대조되는 컬러풀한 아이템이나 독특한 프린트가 있는 점퍼를 즐겨 입는다. 신경 써야 할 스타일링 팁은 햇살이 강렬한 여름, 팔에 그을린 자국을 남기고 싶지 않다면 긴팔 티셔츠를 추천한다. 또 컬러가 튀는 옷을 입어야 조금 더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Suh Han yeong + BMX내 자전거는 앞바퀴가 360도 회전 가능한 묘기용 자전거 BMX. 꿈꾸는 자전거는 처음 자전거를 BMX로 배워서인지 굳이 클래식한 자전거가 탐나지는 않는다. 앞바퀴도 화이트로 튜닝한 것인데 올 화이트 프레임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BMX를 한 대 더 갖고 싶다. 라이딩 룩은 패턴이 화려한 레깅스나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신경 써야 할 스타일링 팁은 외국 스트리트 사진을 보면 간혹 힐을 신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패셔너블해 보일 수는 있지만 힐은 자전거 탈 때 너무나 위험한 아이템이다. 또 무조건 스포티 혹은 캐주얼한 옷차림만이 자전거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블레이저 입고 픽시 타는 남자’가 나의 로망! Park Hyeong mi + tomoni내 자전거는 일본에서 가장 핫한 사이클 숍 네 곳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여 2009년 론칭한 토모니(Tomoni)로 픽시 바이크의 일종이다.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이딩 룩은 의외로 웨이크 팬츠가 자전거 탈 때 유용하게 쓰인다. 컬러나 소재 면에서 딱인 듯. 선글라스도 필수 아이템이다. 도전해보고 싶은 자전거 룩은 음료 광고에서 나올 법한 하늘하늘한 풀 스커트를 입고 바구니가 얹어진 자전거를 타는 것이 나의 로망. 신경 써야 할 스타일링 팁은 자신이 타는 자전거와 어울리는 룩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자전거는 토모니 중 ‘Tasty Choco’로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그래서 나도 라이딩 룩을 고를 때 그린 포인트에 신경 쓴다. Kim Han su + Seek내 자전거는 고속 주행이 가능한 시티 바이크 시크(Seek) 시리즈 중 두 번째. 자전거를 타는 곳은 동대문과 을지로. 하지만 낮에 사람이 많은 곳이므로 주로 저녁 10시 이후에 탄다. 시크를 선택한 이유는 키가 크다 보니 크기가 작은 패션 자전거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 편. 또 시크는 자전거 바퀴가 얇아서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기가 유용한 데다 날씬한 보디가 마음에 들었다. 라이딩 룩은 빈티지 티셔츠와 슬림한 데님 팬츠. 그리고 꼭 백팩을 멘다. 신경 써야 할 스타일링 팁은 자전거 체인에 걸릴 염려가 있는 헐렁한 팬츠는 라이딩 시 위험한 아이템이다. Kong Hye ryeon + Beanpole 내 자전거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뒷바퀴가 상대적으로 작은 빈폴. 자전거의 매력은 ‘오늘 여기까지 갔으니 내일은 더 멀리 가봐야지’ 같은 목표 의식이 생긴다. 피트니스 센터처럼 한정된 시간이나 장소가 아니라, 내 스케줄에 맞춰 더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꿈꾸는 자전거는 빈폴은 자전거 바퀴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속력이 잘 나지 않는 편이다. ‘픽시’같이 속력이 잘 나는 자전거도 갖고 싶다. 라이딩 룩은 긴 바지나 신축성이 부족한 데님은 불편하다. 쇼츠나 코튼 소재 배기팬츠가 라이딩 시 편안함을 주는 듯. 신경 써야 할 스타일링 팁은 자전거를 타면 평소보다 바람을 많이 맞게 된다. 스타일링 팁보다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립 케어 제품은 필수. 또 기초 케어 제품도 평소보다 더 많이 바르는 게 좋다.*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8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