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명의 디자이너들과 엘르걸이 나눈 일문 일답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아직은 낯설지만 전 세계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는 걸리시 감성의 레이블. 런던, 뉴질랜드, 베를린, 방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여섯 명의 디자이너들과 <엘르걸>이 나눈 일문 일답.::스렛시스,코스타스 무르쿠디스,칼라 스펙틱,한나 멘지스,트웬티-세븐,론리 허츠,엘르걸,엘르,엣진,elle.co.kr:: | ::스렛시스,코스타스 무르쿠디스,칼라 스펙틱,한나 멘지스,트웬티-세븐

it,s all about whimsical prints, nostalgic details with a modernday attitude. Sretsis1 스렛시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우리는 세 자매가 방콕에서 활동하고 있다. 파슨스 스쿨에서 패션을 전공한 핌이 메인 컬렉션을 디자인하고, 클라이가 마케팅을, 메티나가 액세서리 라인과 선글라스 라인을 맡고 있다.2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이번 컬렉션 주제는 ‘잃어버린 시간’이다. 전체적인 컬렉션의 실루엣은 1980년대를 표현하고 있고 스페인 도자기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파스텔 계열 핑크, 그레이, 아이스 블루를 메인 컬러로 하고 골드, 실버 컬러로 조금씩 악센트를 줬다. 소재는 코튼과 시폰 소재를 사용하고 톰과 제리 패턴, 하트 모티브 아플리케로 포인트를 줘 소녀적인 무드를 불어넣었다. 3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릴 때 감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 항상 어릴 때 입었던 옷을 생각하면서 디자인한다. 플로럴 프린트, 레이스, 보 장식, 러플 디테일을 자주 사용한다. 4 영감은 어디서? 여러 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 나라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화 스토리, 캐릭터가 다른데 캐릭터의 모습을 패턴으로 재해석하기도 한다. 또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담은 전통 인형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 인형들을 보면서 컬렉션을 구성하기도 한다. 5 어떤 사람들이 입었으면 하나? 알렉사 청이나 주이 디샤넬 같은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소녀들이 입었으면 좋겠다. 물론 어떤 사람이라도 우리 옷을 입으면 사랑스러워 보이지만!6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나? 언제나 젊고 활기찬 디자이너. 그래야 우리 옷을 입는 사람들도 소녀적인 감성을 잃지 않을 테니까. I started with the fabrics and the variety of chemical colors and shades of yellow.Kostas murkudis1 디자이너 코스타스 무르쿠디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나 베를린 레테 페어라인 스쿨에서 패션을 전공했다. 처음엔 그래픽 아트를 배우고 싶어 베를린으로 갔다가 패션에 흥미가 생겨 진로를 바꿨다. 그 후 볼프강 욥과 헬무트 랭에서 어시스턴트 경력을 쌓다가 2003년 처음 컬렉션을 론칭했다. 2 코스타스 무르쿠디스는 어떤 컬렉션인가? 한마디로 ‘옷의 연금술’이라 할 수 있다. 옷의 새로운 실루엣과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다양한 소재를 결합해본다. 코스타스 무르쿠디스 컬렉션엔 복잡한 단순함이 담겨 있다. 3 이번 컬렉션의 메인 테마는? 패브릭의 볼륨감과 움직임을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 옐로 컬러를 메인으로 컨셉추얼하지만 웨어러블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패션 작업 말고도 컨셉추얼한 아트 작업을 좋아하지만 컬렉션만큼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만든다. 4 영감은 어디서 받는가? 시즌마다 다르다. 되도록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얻으려 한다. 정해진 룰을 만들고 싶지 않아 특정한 것에서 영감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관심이 많은 것은 건축물이다. 내 디자인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5 닮고 싶은 디자이너는?이브 생 로랑과 루디 건릭. 그리고 아제딘 알라이아의 작업을 존경한다. 6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나?내 아이디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완성시키고 싶다. 산업 디자인, 영화처럼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하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 I'm inspired by anything and everything. From an old art house movie to and image or people on streets.Karla spetic1 칼라 스펙틱에 대해 소개해달라. 칼라 스펙틱 컬렉션은 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 2008년 뉴질랜드에서 론칭한 여성복 컬렉션이다. 2 칼라 스펙틱의 컨셉트는? 대부분 라이트 퍼플이나 베이비 핑크 같은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모던함을 주기 위해 구조적인 실루엣과 프린트를 더했고 편안한 느낌의 니트 소재도 많이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 달콤한 무드라 할 수 있다. 3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Dreamer’. 기분 좋은 꿈을 꾸는 사람의 감정처럼 부드러운 컬러와 소재를 주로 사용했다. 벨벳과 니트를 믹스 매치한 드레스, 핑크와 그레이 컬러를 반반씩 섞은 카디건, 드레이핑 디테일을 준 스커트에 카디건을 뒤집어 입은 룩이 메인 피스다. 다음 컬렉션 역시 이것의 연장선이지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아마 다음 컬렉션은 어둠, 괴로움과 빛, 부드러움, 순수함의 융합을 메인 테마로 해 선보일 것이다. 4 영감을 받는 것은?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 과거의 예술영화에서부터 거리의 풍경과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다음 컬렉션을 구상할 수 있게 나를 자극한다. 5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내 미적 관점을 고수하는 것. 내 관점에서 아름다운 것이 다른 사람 눈에도 예쁘게 보이는 것이라고 자신한다. 6 닮고 싶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넓혀가고 있는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 크리스토퍼 케인, 피비 파일로. 7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나? 사람들이 입고 행복해하는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 8 칼라 스펙틱은 어떤 사람들이 입었으면 하나?디자인, 퀄리티, 스타일 모두를 볼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칼라 스펙틱의 컨셉을 이해하는 나와 취향이 비슷한 소녀들이 입으면 더 없이 좋겠다. The mint green bomber is my favourite piece because i cant wait to wear it when it gets colder and i'm really obsessed with the colour. hannah menzies1 자신에 대해 소개해달라.이름은 한나 멘지스. 이번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학을 졸업한다. 패션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터 일을 함께 하고 있다.2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컨셉트가 독특한데? 피겨스케이팅을 메인 주제로 했다. 어릴 적 체육과 댄스 수업 시간을 떠올렸다. 전체적인 룩 디자인은 1990년대 무드를 담고 시스루 소재와 파스텔 컬러를 사용해 소녀적인 감성과 모던함을 더했다.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케이트 신발과 똑같이 생긴 슈즈까지 제작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슈즈 굽이 아크릴 소재로 되어 있어 실제로 신고 다닐 수 있다. 아크릴 속에 스케이트 날이 들어 있는 웨지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3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룩은? 양털 소재의 민트 그린 컬러 점퍼. 하이틴 소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컬러가 마음에 든다. 4 컬렉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피겨스케이팅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최대한 모던하게 디자인하려 노력했다. 그렇지 않으면 피켜스케이팅 선수용 옷에 그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실루엣을 최대한 심플하게 하고 베이지와 파스텔 핑크, 민트 그린 컬러만 사용해 웨어러블한 룩을 완성했다. 5 닮고 싶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미우치아 프라다.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6 졸업 후 계획은? 내 이름을 건 브랜드를 빨리 론칭하고 싶다. 7 일러스트 실력도 뛰어나다. 주로 어떤 그림을 그리나? 대부분 컬렉션을 위한 패션 일러스트를 그린다. 컬렉션의 시그너처 룩이 되는 것을 꼽아 일러스트로 그리는데 연필과 수채연필을 사용한다. Twenty-seven names is a label started by me and my best friend Rachel Easting. twenty-seven names1 트웬티-세븐 네임즈에 대해 소개해달라. 우리는 듀오 디자이너다. 나(레이첼 이스팅)와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인 아잘리 스튜어트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2006년에 컬렉션을 론칭했다. 현재 뉴질랜드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2 트웬티-세븐 네임즈의 컨셉트는?현대 여성 아티스트들과 1960년대 시위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다. 우리의 컬렉션은 페미닌함과 순수함을 바탕으로 히피 무드가 섞여 있다. 트웬티-세븐 네임즈 컬렉션이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공립 학교에 다니는 스쿨걸’이다. 소녀적인 무드를 내기 위해 풍성한 레이스 드레스, 크로셰 소재 뷔스티에, 플로럴 프린트 쇼츠, 깅엄 체크 패턴의 드레스들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여기에 보이프렌드 실루엣의 블레이저와 셔츠 등도 함께 선보인다.3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우리가 좋아하는 것! 우리가 실제로 입고 싶어 하는 옷을 만드는 것. 4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는지? 책, 영화, 미술, 사람들. 거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 컬렉션을 시작하기 전에는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5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컬렉션은 모두 1960년대 스타일과 이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컬렉션은 좀 더 여름과 어울리는 웨어러블한 룩에 초점을 맞췄다. 내추럴하면서 소녀적인 디자인에 집중하지만 1960년대의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6 트웬티-세븐 네임즈 컬렉션은 어떤 사람이 입었으면 하는지? 우리가 만드는 옷을 모든 사람이 입을 수 있기를 바란다. 때로는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오노 요코나 패티 스미스가 입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만약 누군가의 옷장 한구석에 빈 곳이 있다면 트웬티-세븐 네임즈의 컬렉션으로 채워지길 바란다. 7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뉴질랜드 디자이너 줄리엣 호건(Juliette Hogan). 우리 둘 다 그녀의 옷을 자주 입는다. We want girls to feel confident, comfortable and individual when they wear Lonely Hearts. lonely hearts1 론리 허츠에 대해 소개해달라.헤렌 모리스와 스티브 퍼거슨이 이끄는 컬렉션으로 뉴질랜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성복과 함께 론리 바이 론리 허츠라는 이름의 란제리 컬렉션도 함께 디자인하고 있다. 2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소녀들이 우리의 옷을 입을 때 당당함과 편암함 그리고 개성이 있음을 느끼길 바란다.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컬렉션에 대한 영감이 무엇이든지 우리 디자인은 항상 독창적이다. 3 영감은 어디서 받는가? 영화, 미술, 뮤지션, 역사 등 넓은 영역에서 영감을 받는다. 그 영감들은 워낙 다양해서 예측할 수 없다. 어떤 시즌에는 위노나 라이더에게서, 다음 시즌에는 B급 좀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는 창의적인 사람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좋아한다. 4 론리 허츠 컬렉션은 어떤 컨셉트를 지향하나? 론리 허츠는 소녀들을 위한 룩을 디자인하지만 단순히 어리고 순수한 소녀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반항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를 위한 프레피 룩이라 할 수 있다.착한 소녀가 나쁘게 변해가는 과정이랄까?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Love All’로 컬렉션 중에 화이트 테니스 드레스에 레더 재킷을 매치한 룩은 테니스 연습시간에 슬쩍 빠져나와 담배를 피우는 소녀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디자인했다. 5 론리 허츠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 창의적인 것을 즐길 줄 아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소녀. 자세히 설명하면 전성기 시절의 데비 해리가 메인 라인을, 프랑스 여배우 클레멘스 포시가 란제리 라인을 입었으면 좋겠다.*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8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