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인턴십 가이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취업 관문. <엘르걸>이 고된 인턴십 과정을 거쳐 이제 막 각 분야의 사회 신입생이 된 걸들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근심 걱정은 걷어내고 똑 소리 나는 취업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자. ::인턴사원, KOTRA, 면접, 자기소개서, 취업, 엘르, 엘르걸, elle.co.kr:: | ::인턴사원,KOTRA,면접,자기소개서,취업

profileKOTRA 정부조달사업팀 박한나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과 졸업. 교내 홍보대사 ‘홍보 바롬이’ 회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11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턴 사원으로 입사. 현재 정부조달사업팀에서 G2G사업 국내 전시회 및 상담회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Q KOTRA 인턴 사원으로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면? A 대학에서 언론영상학을 전공하면서 방송기자를 꿈꿨지만, 4학년인 내게 언론고시 준비는 시간적인 부담이 뒤따랐다. 졸업 유보를 고민하던 중 우연히 친구에게서 KOTRA 인턴 모집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지원해 면접 즉시 채용됐다. 지금은 KOTRA 홈페이지에 행정인턴모집 공고가 게재되지만, 당시 KOTRA 인턴은 수시모집 형태로 선발되었다. ‘Buy Korea 2009’라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앞두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인력으로 인턴 사원을 급히 채용한 것이다. 3년 동안 꾸준히 홍보대사 활동을 해온 덕분에 행사 기획 분야에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다.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몸소 실감했다. Q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있어서 자신만의 전략은?A 무엇보다 내가 가진 강점을 KOTRA라는 공사의 성격과 부합시키려고 노력했다. 첫째, 만점에 가까운 학점과 학부 수석 졸업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성실성을 부각시켰다. 둘째, 대학 때 홍보대사 ‘홍보 바롬이’의 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익혀온 기획력을 내세웠다. 셋째, 그동안 세계문화체험 봉사활동,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키워온 국제적인 감각을 부각시켰다. 해외에서의 현장 경험과 최근의 국제적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며 내가 대한민국의 수출입을 책임지는 KOTRA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Q 현재 소속된 정부조달사업팀의 전략사업본부가 하는 일은?A 국내 기업이 미국 정부에 직접 진출해 보다 안정적인 수출입을 하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미 정부조달사업에 진출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정부에 등록되면 안정적으로 수입을 보장받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 국내 기업은 단기적인 이익 창출이 없으면 미국 진출을 포기해버리는 일이 많아서 지속적인 관리 또한 중요하다. 미 정부에 진출코자 하는 기업들을 교육하고 UNGM(유엔 조달시스템) 담당자와의 미팅도 수시 지원하면서 관계를 지속한다. Q 인턴 사원으로서 본인이 주로 하는 업무는? A 팀 사업 전 분야에서 직원 분들의 팔로 업(Follow Up)을 하고 있다. 매달 두세 번씩 미국 정부 바이어들과의 세미나 및 상담회가 있을 때마다 각종 행정지원은 기본, 보도자료 작성과 홍보를 통해 국내 업체를 모집하는 일을 도맡아 한다. 또한 국내 업체의 제품 분석을 통해 합당한 바이어와 상담 주선을 돕는 일도 하고 있다. 주최한 행사에 참여한 국내 업체의 수출 실적이 좋았다는 희소식을 접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본의 아니게 애국자가 되어가는 것 같다.Q 대강의 하루 스케줄을 설명한다면? A 오전 9시에 출근하여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스케줄은 고정적이지만, 아침에는 가급적 30분 일찍 출근하는 편. 우리 팀은 주로 워싱턴, 뉴욕, LA에 있는 KOTRA 무역관과 교신하는데, 시차로 인해 늦은 밤과 이른 새벽에 메일이 많이 오기 때문에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메일을 확인한다. 메일 확인을 통해 미팅을 앞두고 있는 바이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오전 10시경 팀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 행사를 계획하고 국내 업체 발굴을 시작. 오전 11시경 KOTRA 홈페이지에 행사 공고를 하고 신청 방법, 신문 보도자료 등을 홍보팀에 송부한다. 그리고 오후가 되자마자 호텔에 바이어 숙박 예약을 한 다음, 인천공항에 VIP 바이어 입국 시 영접을 부탁하고, 여행사에 문의하여 국내에서의 일정 관리를 돕는다. 퇴근이 가까워 오면 일일 업무 보고를 준비한다. 하루 동안의 진행사항 중 어려웠던 점을 기록하고 기존과 달랐던 예외 사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Q 앞으로의 커리어나 비전에 대한 계획은? A 대체로 공사를 떠올릴 때 수동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11개월간 인턴으로 일하며 코트라는 국가에 대한 책임감으로 일하는 매우 능동적인 조직이라는 점을 체득했다. 대내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수주금액을 증액시킨다는 면에서 나라의 경제성장에 한몫하는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무역을 통해 국가 홍보를 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바이어를 직접 미팅하고, 국내 업체와의 컨택이 오갈 때 항상 최전방에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각을 점점 갖추어가고 있다. 국내외 수출상담회, 한미 전시회 등 다수의 행사를 주최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코엑스, 킨텍스 같은 전시장에서 행사 기획자로 일해보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1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