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인턴십 가이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취업 관문. <엘르걸>이 고된 인턴십 과정을 거쳐 이제 막 각 분야의 사회 신입생이 된 걸들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근심 걱정은 걷어내고 똑 소리 나는 취업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자.::인턴사원, 외교통상부, 면접, 자기소개서, 취업, 스펙, 엘르, 엘르걸, elle.co.kr:: | ::인턴사원,외교통상부,면접,자기소개서,취업

profile외교통상부 통상홍보기획과 하현주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신문방송학과 졸업. 대학에서 교내 광고 PR학회와 여행 연합 동아리 활동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외교통상부 통상홍보기획과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 중. Q 외교통상부의 인턴십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A 4학년 2학기, 취업을 준비하다 외교통상부에서 인턴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전공이 신문방송학인 데다 평소 홍보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인턴 모집 부서 중 ‘통상홍보기획과’가 있었다. 공기관에서의 홍보 업무와 보통 기업체의 홍보 업무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배웠는데, 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싶었다. 또한 평소 국제 정세와 우리나라의 외교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대학 졸업 후 첫 번째 일터로 외교통상부에서 인턴 생활을 마치면 내가 원하는 커리어의 방향과 목표를 좀 더 정확히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도전하게 되었다. Q 인턴십 채용 과정과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를 소개한다면?A 인턴십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과 두 번에 걸친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졌다. 서류전형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내가 왜 이곳에 지원했는지 그리고 대학생활 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물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은 평소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평소 영자 신문을 보며 기사를 스크랩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신의 성실성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하고, 국내외 시사 문제 습득과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Q 현재 속한 부서에서 맡고 있는 구체적인 업무는?A 우선 매일 조간신문과 석간신문을 스크랩해야 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내의 각 간부들이 이것을 체크하고,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점이 있다면 언론 대응 정책을 펴 정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업무다. 외교통상부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에 대해 19개 신문을 스크랩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까다로운 일. 하지만 이 일을 하다 보면 저절로 국내외 뉴스와 현안이 머릿속에 정리된다. 또 다른 업무인 정책 고객 관리는 한마디로 ‘대국민홍보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교통상부에서 하는 정책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정책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설문조사와 같은 경로를 통하여 피드백을 받는다. 통상교섭본부 내 간부들의 대외 인터뷰, 기자 간담회, 보도자료 내용 등을 정리하는 ‘홍보실적 정리’도 중요하다. 정리된 홍보실적은 분기별로 평가되어 각 부처 예산 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꼼꼼하게 체크할 부분. Q 대학에서의 전공과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의 연관성은?A 전공인 신문방송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통상홍보기획과에서는 외교통상부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 활동은 물론, 사내 직원 교육 프로그램 개최 같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PR 활동도 하고 있다. 전공 공부를 하며 이론적으로 학습했던 내용을 실무에 곧바로 적용하며 일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특히 교내 광고 PR학회에 참가하며 대학 때부터 광고와 홍보에 관한 실무를 조금씩 접해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익혀가고 있다. Q 일하면서 외교통상부에 대해 전과 다르게 생각하게 된 점은?A 업무상으로는 특별히 언급할 게 없고, 다만 공기관 자체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달라진 것 같다. 딱딱하고 권위적이고 보수적일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인턴 생활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부서 분위기가 활발하고 부드럽달까? 매달 우리 통상홍보기획과 구성원들의 생일을 챙기기도 하고, 다 함께 티타임을 갖는 등 예상 외의 유연한 분위기가 좋았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1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