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신세계 강남점의 샤넬 부티크 리오픈

지난 7월 1일, 신세계 강남점에서 새롭게 단장한 샤넬 부티크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얼굴을 드러냈다.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지휘 아래 리뉴얼된 부티크는 모던,럭셔리,우아함으로 정의되는 샤넬의 비전을 한데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프로필 by ELLE 2010.07.23
품위 있는 쇼핑의 메카, 신세계 강남점에 샤넬이 돌아왔다. 마드모아젤 샤넬이 생전 고집해온 미니멀한 클래식함과 럭셔리가 조화를 이룬 부티크의 리뉴얼은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손에서 완성됐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신세계 강남점 오픈을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보내왔다. 특별히 신세계 강남 점 샤넬 부티크를 위해 르사쥬에서 자수 장식한 몸에 피트되는 재킷과 A라인 스커트, 블랙 실크 블라우스를 제안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코리아’ 라벨의 레드 양 가죽 소재 2.55백과 오픈 토 슈즈를 보내온 것. 리미티드 라인 외 대부분의 아이템은 칼 라거펠트의 최근 파리-상하이 컬렉션에 속한 것으로 각각의 아이템마다 중국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동양적 스타일과 파리지엔의 시크함을 완벽하게 접목해냈다

 

 

생전 가브리엘 샤넬이 기거하는 곳 어디든 함께 했던 중국 병풍 ‘코로망델’을 떠올리게 하는 다분히 동양적인 느낌의 프린트와 선명한 붉은 까멜리아 코르사지가 눈길을 끌었다. 부티크에 소개된 파리-상하이 컬렉션은 모던한 H라인 스커트와 재킷에 슬림한 코트를 선보여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룩으로 고객들을 맞이했다.

 

 

샤넬의 아이코닉 와치로 사랑 받아오던 J12는 다이버 와치의 형태로 진화했는데, 깊고 푸른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딥 블루 바젤이 눈에 띄는 J12 마린이 바로 그것. 스포츠 와치 임에도 우아한 샤넬의 품격이 느껴져 부티크 오픈일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새 단장을 한 신세계 강남점의 샤넬 부티크는 시간을 초월한 샤넬의 전통에 모던한 터치를 가미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선보여 클래식을 사랑하고 세련된 취향에 대한 기준이 확실한 샤넬 고객들의 심미적 만족감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준비를 끝냈다.

 



 

Credit

  • ELLE 인턴 웹 에디터 남미영
  • COURTESY OF CHANE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