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인턴십 가이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취업 관문. <엘르걸>이 고된 인턴십 과정을 거쳐 이제 막 각 분야의 사회 신입생이 된 걸들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근심 걱정은 걷어내고 똑 소리 나는 취업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자.::인턴사원, LG생활건강, 면접, 자기소개서, 취업, 엘르, 엘르걸, elle.co.kr:: | ::인턴사원,LG생활건강,면접,자기소개서,취업

profile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임수민연세대학교 경영학 전공. 2009년 7월 졸업을 앞두고 상하이에서 4박 5일 동안 개최된 엘지생활건강 마케팅 세미나를 거쳐 인턴에 최종 합격, 3개월 동안의 인턴십을 마쳤다. 10월부터 엘지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 세이(Say)팀 어시스턴트 브랜드 매니저로 정식 발령. Q 엘지생활건강 인턴 사원으로 선발된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면? A 1차 서류전형과 2차 직무적성검사를 통과하면 면접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면접전형은 PT면접, 감성면접, 인성면접 3차에 걸쳐 실시되고, 면접 통과자에 한해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4박 5일 동안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 개별 과제, 조별 과제 그리고 수차례의 발표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능력을 폭넓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4박 5일 동안의 마케팅 세미나를 거쳐 이에 통과한 합격자는 엘지생활건강의 인턴으로 입사하게 된다. Q 대학생활 동안 취업 준비를 위해 가장 힘썼던 부분은?A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중학교 때부터 관심을 두었던 방송의 꿈을 좇아 영상제작센터 교내기관 활동도 했고,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아 ‘연세게이오릿교후단 리더십 포럼’의 국내 세미나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또한 외국어를 좋아해 영어, 프랑스어 연수를 다녀왔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교환학생으로 가 여름방학 동안 학교 근처 액세서리 숍에서 일하기도 했다.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어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에서 인턴을 한 경험도 있다. 때로는 한 우물을 파지 못하고 헤매는 것은 아닐까 조바심이 들기도 했지만,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었고 결국 취업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Q 현재 자신이 속한 부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면?A 현재 생활용품사업부 퍼스널 케어팀 ‘세이(Say)’의 어시스턴트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엘지생활건강의 마케터는 전반적인 브랜드 관리와 더불어 제품이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긴 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한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마케팅이란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에 못지않게 기업 내부 부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위해서는 제품의 성분을 연구하는 연구소, 용기와 라벨을 디자인하는 디자인팀, 실제 제품을 만드는 공장의 생산부서, 제품이 여러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닿도록 하는 영업팀 등 부서 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Q 인턴 사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인턴십 전반에는 주방세제 시장인 자연퐁팀에서 근무했고, 후반에는 현재의 부서인 세이팀에서 근무했다. 두 브랜드 모두 생활 용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주방세제는 홈케어에 해당하고 보디 제품은 퍼스널 케어라는 점에서 굉장히 다르다. 타깃 소비자층부터 그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실제로도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방세제 시장은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샘플을 들고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아가 직접 주부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처럼 두 개 브랜드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서로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지금까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Q 자신만의 인턴십 서바이벌 룰이 있다면? A 인턴십이라는 제도 자체가 어렵고 고된 사회 입문 과정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나만의 서바이벌 룰이라면 업무적인 스킬보다는 정신적인 면에 대해 말하고 싶다. ‘하루하루를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내자’는 것이 인턴 사원으로서의 내 마음가짐이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로 업무, 대인관계 등 내게 주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했더니 즐거움과 보람이 저절로 따라왔다. 그런 피드백을 경험하고 나자 다음 과제에 더욱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인턴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1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