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인턴십 가이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취업 관문. <엘르걸>이 고된 인턴십 과정을 거쳐 이제 막 각 분야의 사회 신입생이 된 걸들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근심 걱정은 걷어내고 똑 소리 나는 취업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자.::인턴사원, 세린느,셀린, 면접, 자기소개서, 취업, 엘르, 엘르걸, elle.co.kr:: | ::인턴사원,세린느,셀린,면접,자기소개서

profile세린느 코리아 리테일 코디네이터 박소현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 경영학 전공. 2007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세린느(Celine)에서 인턴십 생활을 했다. 현재 세린느 리테일 마케팅팀의 어시스턴트 마케팅 코디네이터로 2년째 근무 중. Q 세린느의 인턴십에 지원하게 된 계기와 채용 절차는? A 세린느의 경우 일반 기업처럼 공채가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교 4학년 때 수강하던 과목의 교수님께서 나를 세린느 마케팅 인턴에 추천해주셨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었고, 취업 전에 인턴십을 통해서 미리 사회생활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기에 흔쾌히 응했다. 면접 때에는 토익 및 학점 등 기본적인 사항들보다는 실무에 필요한 영어와 불어 인터뷰가 중심이 되었고, 6개월간의 인턴십 끝에 정직원으로 채용되었다. Q 취업을 위해 대학생활 동안 특별히 쌓은 경험이나 이력은?A 불어불문학이 전공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시행하는 어학 캠프에 꾸준히 참가했고 프랑스로 1년 동안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샤넬이 진행하는 행사에 프랑스대사관 측 스태프로 참여하기도 했다. 복수 전공으로 공부하던 경영학과 친구들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모의법정대회’를 함께 준비해 입상한 적도 있다.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무조건 경력을 쌓으려 하기보다 하고 싶은 것을 찾는 데 집중하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고자 노력했다. Q 현재 소속 부서와 담당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면? A 나는 리테일 마케팅팀의 어시스턴트 마케팅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우리 팀의 주된 업무는 MD(Merchandising) 부서에서 시즌에 따라 바잉해온 제품이 한국 매장에 론칭한 후의 판매 흐름을 살피고 분석하며, 이러한 판매 결과를 토대로 세린느 매장 내의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는 것이다. 소속 부서뿐만 아니라 PR & MD 부서와도 접촉이 잦은 편이고, 매장이 입점해 있는 백화점 측과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마케팅 코디네이터로서 외부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특별히 요구된다. 또한 시즌별 카탈로그나 DM발송, VIP 관리 같은 CRM(고객담당)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Q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장점과 단점은?A 최신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고 매 시즌 새로운 상품을 접하면서 우리 브랜드뿐 아니라 타 브랜드의 동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또한 하이엔드 제품을 직접 보고 접하며 패션에 관한 안목이 높아지는 것도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점 중 하나. 하지만 흔히 밖에서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것일수록 그 안에서는 더욱 혹독한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둘 것. 실제로 명품 브랜드 업계 또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Q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A 별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지 못하던 제품들이 꾸준한 판매 기획을 통해 새롭게 알려지고 실제 판매율로 연결될 때 정말 짜릿하다. 일례로 지난 3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2009년 S/S 시즌 주요 룩을 소개하는 미니 트렁크 쇼가 있었다. 그곳 매장은 ‘RTW(Ready-to-Wear)’의 판매보다는 가방 판매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음에도, 고객들이 모델들이 착용한 옷들을 보고 만족해하며 실제로 상당 부분 구매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를 보며 그동안 고객들에게 어떤 룩을 보여줘야 할지, 어떤 자료를 제공해야 할지 기획하며 준비했던 시간들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1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