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이 입은 히어로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아이언 맨'이나 '킥 애스'가 끝났다고 해서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이 영업정지하고 모두 휴가를 떠난 것은 아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한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되면서 다시 수퍼 히어로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새로운 세대들이 도착을 알릴 것이다. 앞으로 나올 쫄쫄이들 역시 폼 좀 나려나! ::캡틴 아메리카, 어벤저스, 아이언 맨,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앤드류 가필드, 스파이더 맨, 피터 파커, 조스 웨든, 마크 웹, elle.co.kr, 엘르, 엣진:: | ::캡틴 아메리카,어벤저스,아이언 맨,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에서 떡밥으로 나온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나 난데없이 등장한 방패나 망치를 보고 다들 눈치챘겠지만, 마블 코믹스의 수퍼 히어로들이 차례로 몰려온다. 의 조니 스톰이었던 크리스 에반스는 불꽃남의 재미를 잠시 잊고, 지난 달 의 촬영에 들어갔다. 또 다른 수퍼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를 연기하기 위해서다. 이 시리즈의 광팬들은 벌써부터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을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낼지 궁금해하고 있다. 푸른 색 수트를 입던 에반스가 이제는 별모양의 방패를 들고 뛰어다녀야 한다. 에인잇쿨 닷컴에서 예정 디자인이 공개되어 논란이 있었지만, 아직 에반스가 직접 입은 의상이나 스틸조차 공개되지 않은 실정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2011년 7월 22일 개봉인 에 앞서 5월 5일에 개봉할 는 이미 붉은 망토를 공개했다."정말 멋진 의상이다. 누구든 입기만 한다면 금방 멋있어진다"고 의 의상에 대해 크리스 헴스워스는 말한다. 엷게 바랜 머리가 매력적인 스물여섯 살 청년 헴스워스는 엄청난 경쟁을 뚫고 토르 배역을 따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배우다. 아스가르드의 '우레의 신' 토르는 분명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법한 역할이다. 의 감독 케네스 브래너는 J.J.에이브람스의 에 등장한 헴스워스를 눈여겨 본 뒤, 토르 역을 그에게 맡겼다. 의상 디자이너 데보라 암브로시노는 "충분히 괴상하고 또 연극적이다"라고 주장한다. "토르의 배경은 환상의 세계이지만, 수퍼 히어로의 세계는 아니다. 그러기에 극적인 사실주의를 선보여야 했다." 물론 는 할리우드에서 무척이나 눈길을 끄는 영화다. 마블의 수장 조 케사다는 "슈퍼 히어로 영화가 무엇인지 새롭게 보여주겠다"면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미 크리스 헴스워스의 멋진 의상도 보았다. 그렇다면 진짜 궁금한 것은 위풍당당하고 늠름한 우레의 모습이 얼마나 충실히 구현되었을지의 여부다. 디스트로이어의 끝내주는 의상(유출된 사진 덕분에 확인 가능)에 오딘 역할의 앤소니 홉킨스, 제인 포스터로 출연한 나탈리 포트만, 토르의 형제이자 잔혹한 신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게 없다.그리고 최종적으로 마블 코믹스의 광팬들이 기다리는 것은 (2012)다. 감독 조스 웨던(, 연출)이 에 곧 사인만 하면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가 한데 모이는 수퍼 히어로의 거대한 각축장이 드디어 열리게 된다. 여전히 각종 영화의 공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가 숙제로 남아 있지만,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 덕분에 2012년은 금방 찾아올 것이다.또 다른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스파이더맨' 프로젝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7월 3일 3D로 개봉할 (가제)의 피터 파커 역에 토비 맥과이어의 바통을 이어 앤드류 가필드가 캐스팅되었다. 샘 레이미에 이어 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속편은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헴스워스와 동갑내기인 앤드류 가필드는 데뷔 5년 만에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인이다. (2007)의 잭과 의 안톤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 출신의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원작소설을 마크 로마넥이 연출한 와 데이빗 핀처가 페이스북을 소재로한 영화 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마크 웹은 가필드의 캐스팅에 대해서, "아직은 이름조차 생소한 신인이지만, 이 어린 배우를 아는 사람은 그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한다"고 칭찬하면서, "관객들은 피터 파커를 연기하는 앤드류 가필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우리는 상처받기 쉬운 영혼을 지닌 소년 피터 파커와 만나기 전에, 가필드의 다양한 색깔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스파이더 맨의 새로운 의상이나 3D 입체로 표현될 거미줄에 앞서, 배우로서의 능력을 먼저 검증하는 기회를 갖은 셈이다. 오히려 가필드가 피터 파커로 변신하기 전에 너무 유명해질까 걱정해야 하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