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스킬로 진정한 스타일 고수를 보여주는 셀러브리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레이어링이 힘든 여름이면 진정한 스타일링의 고수가 누구인지 판가름 난다. 패션에도 ‘한 끗 차이’라는 게 있으니까. 셔츠 단추는 반드시 세 개 풀기, 티셔츠를 팬츠 속에 넣을 때 손 한 뼘만큼만 신경 안 쓴 듯 넣어 입기와 같은 미묘한 스킬로 평범함과 패셔너블함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케이트 허드슨, 린제이 로한, 칼리 클로스, 미란다 커, 니키 힐튼, 엘르, 엣진, 엘르걸, elle.co.kr:: | ::케이트 허드슨,린제이 로한,칼리 클로스,미란다 커,니키 힐튼

Class1 티셔츠 한 장으로 멋내기 가을, 겨울에는 티셔츠에 카디건, 또 그 위에 재킷이나 코트를 레이어드할 수도 있고 폼 나는 재킷 하나만 걸쳐도 패셔너블해 보이지만 여름에는 청바지에 티셔츠, 원피스 같은 심플한 룩으로 입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당연히 슈즈나 주얼리에 집중하게 되는 것. 하지만 여름철 자주 입는 티셔츠 한 장으로 남들과 차원이 다른 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아기네스 딘은 란제리가 비치는 박시한 얇은 면 티셔츠를 옆구리 부분만 바지 속으로 넣거나 티셔츠 소매 부분을 세 번 정도 접어 입었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평범한 그레이 티셔츠 한쪽을 묶어 배꼽이 보이도록 입었는데 허리가 날씬해 보이기까지 한다. 알렉사 청과 에린 와슨은 1980년대 스타일처럼 티셔츠 앞쪽 부분만 스커트 안으로 넣는 것을 즐기는데 명심할 것은 미리 계산한 것처럼 티셔츠를 정갈하게 넣으면 안 된다는 것. 손바닥 한 뼘 정도를 무심하게 ‘푹’ 찔러 넣은 듯 연출해야 한다. 베이식한 차림을 즐겨 입는 모델들 역시 티셔츠를 입는 방법이 남다르다. 나타샤 폴리는 블랙 레깅스에 스웨트 셔츠 소매를 걷고 네크라인을 늘려 한쪽 어깨가 드러나도록 입었고, 릴리 콜은 한쪽 어깨를 내리고 반대편 소매를 어깨까지 접어 올려 고수답게 스타일링했다. Class2 데님 쇼츠, 안쪽 주머니가 보이는 길이로 자르기 데님 쇼츠는 뭐니 뭐니 해도 헴라인을 깔끔하게 자르는 것보다 올이 풀려 해진 듯한 디자인이 멋스럽다. 여기까지는 남들도 다 아는 팁. 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가고 싶다면 쇼츠 주머니 속 안감이 팬츠 밑단으로 내려오게 해야 한다. 에린 와슨의 스타일이 대표적 예. 시스루 소재의 화이트 셔츠에 데님 쇼츠를 입고 클러치와 힐을 매치해 드레스업한 룩은 단연 돋보인다. 클로에 세비니는 사랑스러운 화이트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데님 쇼츠를 입고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걸리시한 차림을 완성했다. Class3 팬츠 밑단 접기 팬츠 밑단을 접을 때는 자로 잰 듯 반듯하게 접는 것보다 바지 길이가 서로 다르게 ‘대충’ 접는 것이 관건. 클로에 세비니와 프레야 베하처럼 데님 쇼츠 한쪽은 돌돌 말아 접고 나머지 한쪽은 한 번만 살짝 접어 언밸런스한 멋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보이프렌드 피트의 데님 팬츠를 입을 때는 휘트니 포트처럼 반드시 힐을 신고 발목 위 길이로 돌돌 말아 접어야 완벽한 프로포션을 유지할 수 있다. Class4 셔츠 단추는 세 개 풀 것 셔츠를 입을 때도 미묘한 차이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다. 세 번째 단추까지 풀어 입는 것이 핵심. 세 번째 단추가 딱 가슴이 보일 듯 말 듯한 경계선이기 때문이다. 메리 케이트 올슨은 박시한 라인의 체크 셔츠를 가슴선인 세 번째 단추까지 풀고 화려한 주얼리를 착용했고, 린제이 로한은 도트 무늬 셔츠의 단추를 풀고 블랙 레깅스에 와이드 벨트를 매치해 슬림해 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미란다 커, 니키 힐튼 역시 과감하게 단추를 풀었는데 이 방법은 시선이 자연스럽게 얼굴 쪽으로 향하는 효과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타일링 방법이다. Class5 스커트 길이는 발목 아래로 롱&린 트렌드가 대세인 요즘, 많은 셀러브리티 역시 발목 아래까지 치렁치렁하게 내려오는 맥시 스커트의 매력에 빠졌다. 미란다 커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맥시 드레스에 블랙 재킷을 , 소피아 라이 역시 화이트 컬러 맥시 드레스에 클러치를 들어 긴장감을 주었다. 테일러 맘슨은 나염 프린트의 맥시 드레스에 오픈토 부티와 롱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줘 히피스럽게 스타일링한 것. Class6 액세서리로 힘주기 스카프를 활용해 심플한 룩에 반전을 줄 수도 있다. 린제이 로한과 칼리 클로스가 베이식한 네크라인에 스카프를 한 번 감아 멋진 오브제처럼 활용했다면 클라우디아 시퍼는 와이드 팬츠에 브이넥 티셔츠를 입고 아이보리 컬러의 스카프만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아기네스 딘은 컬러 플레이의 고수답게 하늘색 원피스에 양말, 스카프, 스니커즈, 가방 모두를 채도가 다른 레드 컬러로 맞춰 포인트를 줬다. 또한 클로에 세비니는 샌들에 튀는 컬러의 양말을 신어 롤리타 무드를 더했다. Class7 올 블랙으로 무장하기 블랙은 멋쟁이들이 편애하는 컬러. 케이트 허드슨은 블랙 점프수트에 같은 컬러의 슈즈와 클러치를 매치하고 골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고, 시에나 밀러는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이는 지퍼 장식의 점프수트에 블랙 벨트와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신어 매니시함을 더했다. 모델 샤샤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블랙 니트에 블랙 레더 팬츠를 입고 심플한 디자인의 부티로 마무리했다.*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7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