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휴식이 공존하는 하루짜리 시티 바캉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비단 저 멀리 어디론가 떠나야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쇼핑과 휴식이 함께하는, 도심 한복판에서의 휴가. 전혀 다른 지역과 성향의 두 가지 코스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당신에게 달렸다.::H&M,자라,아메리칸 어패럴,MODERN MEANS,크리스토퍼 케인,레인 레벨,산타 마리아,칩 먼데이,엘르,엣진,elle.co.kr:: | ::H&M,자라,아메리칸 어패럴,MODERN MEANS,크리스토퍼 케인

in dosan park웨딩 촬영지 본좌에서 서울의 ‘핫’ 쇼핑 플레이스로 거듭난 도산파크. 여유로움과 쇼핑에 목마른 에디터, 잠시 도산파크 인근으로 마실을 나섰다. 총 네 시간의 퀵 쇼핑. flashObject2('winTop','/elle/svc/elle_admin/etc/Sub_Video_Player.swf', '100%', '320', 'flvpath=rtmp://movie.atzine.com/vod/REPOSITORY/2010/06/22/MOV/SRC/01AST022010062234124011979.FLV',','transparent'); PM 1:00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스. 얼마 전에 장 폴 고티에가 디자인한 리바이스 컬렉션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왔다. 재미있는 아이템이 많아서인지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몇 살은 어려지는 기분이 든다. 마침 인터넷을 통해 몇 달 전부터 찜해두었던 크리스토퍼 케인의 아기 그림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발견하자마자 단숨에 구입한 뒤, 위층에 있는 멀티 숍 무이의 아울렛인 스페이스 엠으로 올라갔다. 내친김에 아울렛의 쌍두마차격인 분더숍의 아울렛인 블러스도 들려본다. 두 곳 모두 50% 할인율, 시즌이 넘어가면 무려 80%까지 내려간다. 마음먹고 가기보다는 수시로 들려서 득템을 하는 것이 아울렛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비결. PM 2:00 에르메스 부티크 3층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한창 프랑스 작가 베르트랑 라비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시립미술관처럼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정신사나운 풍경은 없다. 대신 사람은 적고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쾌적한 환경이 기다리고 있다. 매장을 통해 갤러리로 올라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후문 쪽에 바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참고할 것. 게다가 상시 대기 중인 큐레이터를 활용하자. 친절한 1:1 설명도 가능하다.PM 2:40 도산파크에 나온 김에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랄프 로렌 매장 옆에 있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우리나라에는 매장이 이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악건성 피부라 늘 수분 공급에 목말라 하던 나는 피렌체에서 건너온 4백년 전통이라는 말에 혹해 요즘 이 브랜드의 몇 가지 아이템을 테스트 중이다. 게다가 5월은 ‘장미의 달’이라서 특별히 로즈워터가 큰 용량에 비해 9만8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달고 판매 중이다. 몇 개 남지 않았다는 점원의 말에 팔랑거리는 귀는 이미 지갑을 열고 있다. PM 3:00 편집부 내에서도 평소 발걸음이 빠르기로 소문난 나는 플랫폼 플레이스까지 달리듯 걸어간다. 이곳은 프레드 페리와 라코스떼 슈즈 등을 수입하는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멀티 숍이다. 겉에서 봤을 때 가정집 같은데다가 간판도 크지 않아 정말 아는 사람만 가는 보물 같은 곳. 그렇지 않아도 저렴한 칩 먼데이 선글라스는 프레스 할인을 받아 3만1백원이라는 가격으로 내손에 들어왔다. 조금 있으면 다가오는 뮤직 페스티벌 시즌에 대비해 레인 부츠도 잽싸게 손에 쥐었다. PM 4:00 어느덧 미팅 시간. 친구들에게 미팅한다는 문자를 보내니 다들 소개팅을 생각한다. 세상에나. 그것은 꿈 같은 이야기다. 다음주에 있을 화보 촬영을 위해 스태프들을 미리 만나 시안 상의를 하는 것인데. 장소는 아티제. 달달한 디저트가 필요한 이 시간에 마카롱 하나면 일로 만나는 미팅이지만 분위기가 급 훈훈해진다.PM 4:40 할 일을 단숨에 해치운 나는 이제서야 한숨 돌리러 도산공원으로 들어간다. 자외선이 강렬하지 않고 규모도 아담해서 한 바퀴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한국식 소박한 공원이 복잡한 압구정 한가운데 있다는 게 고마울 따름이다. Today’s Shopping Item1 크리스토퍼 케인 티셔츠, 37만원. 2 레인 레벨 부츠, 16만8천원. 3 산타 마리아 노벨라 로즈 워터, 9만8천원. 4 칩 먼데이 선글라스, 3만1백원. Total \ 666,100*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