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Z의 디자이너 샤샤 베조스키와 마쟌 페조스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레이디 가가와 비요크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이자 이효리나 2NE1 등 한국의 뮤직 스타들도 즐겨 입어 영 제너레이션들에게 입 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 KTZ. 새로운 패션 세계를 개척 중인 KTZ의 디자이너인 샤샤 베조스키와 마쟌 페조스키를 만났다.::KTZ,엘르,엣진,elle.co.kr:: | ::KTZ,엘르,엣진,elle.co.kr::

한국에 KTZ 팬들이 있는 건 알고 있는지. 빅뱅이나 2NE1같은 아이돌 뮤지션들이 입어 유명해졌다. 한국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무궁무진하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물과 트래디셔널한 장소에도 관심이 많고 비보이 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는 것도 들었다. 매우 흥미로운 나라다. KTZ가 데일리 프로젝트라는 멀티 라벨 숍에서 수입되고 있다는데 그들의 바잉은 항상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이나 친구들이 주변에 많고 그들만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사랑한다. 코콘 투 자이(Kokon To Zai)라는 숍 이름이 흥미롭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혹시 독일어에서 어원을 찾은 것인가? 아니다. 사실 일본의 고대 언어가 오리진이다. 동양과 서양,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그리고 모든 곳에서(From Everywhere)라는 뜻이다. 사실 이 브랜드 네임은 우리의 작업 모토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오래된 것들과 새로운 것들의 믹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접근 방식의 쇼핑 문화가 우리의 모토다. 예를 들면 미국의 빈티지 숍과 중국의 전통적인 시장에서 얻은 무언가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한다든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에서 얻은 영감과 런던의 새로운 패션을 믹스하는 식이다. 어떻게 패션에 흥미를 느끼고 디자이너가 됐는지 너무 오래된 일이라 생각이 나지 않는데(웃음). 세인트 마틴에서 주얼리와 슈즈 디자인을 공부했고 동시에 ‘코콘 투 자이’라는 숍을 오픈했다. 항상 흥미로운 것들을 찾고 있었던 우리들은 로열 컬리지, 세인트 마틴, 앤트워프 등의 학생들이 런웨이 컬렉션을 발표하기 전에 우리 눈에 흥미롭게 들어오는 컬렉션들을 사서 숍에 전시했다.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카르도 티시의 컬렉션을 그가 유명해 지기 전에 사기도 했다. 가레스 퓨도 마찬가지고. 이런 식으로 재능 있는 신인의 컬렉션을 사서 전시하고 파는 일로 시작했고 우리도 자체 브랜드인 KTZ를 발전시켰다. 하지만 우리는 디자인만 하지 않는다. 뉴 레이블을 찾는 일부터 세일즈 그리고 잡지에 스타일링하기도 하고 아트 디렉팅을 하기도 한다. 패션의 모든 분야를 탐험하고 있다고 할까. 패션 외에 관심이 있는 분야는? 샤샤는 뮤직에 관심이 많고 디제잉 뮤직 신에 깊에 관여돼 있다. 뮤직과 패션이 조화된 숍을 만들고 싶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한다. 그래서인지 KTZ는 뮤지션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 것 같다. 레이디 가가 등 뮤지션들이 우리 옷을 입은 모습은 또 다른 영감을 주기도 한다. 레이디 가가 외에 친한 셀러브리티는 누구인지? 비요크는 오랫동안 함께 작업한 셀러브리티고 레이디 가가와 리하나는 개인적으로도 우리 숍에 오는 걸 즐기는 편이다. 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은 항상 흥미롭고 우리를 자극한다. 그럼 음악이 ‘첫 번째 영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음악 외에 영감이 되는 것들은? 여행. 여행 가서 만나는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분위기가 무한한 영감을 준다. 아마도 한국에 간다면 엄청난 영감이 폭발할지도 모른다(웃음). 톱숍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톱숍에서 베스트셀링 브랜드였다. 작업 과정도 흥미로웠고 어떤 아이템이 잘 팔리는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할 계획도 있는지?우리는 항상 다른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탐험하는 걸 워낙 좋아하고 우리 스타일만 고집하는 이기적인 디자이너들도 아니다. 대부분 시즌별로 우리 컬렉션 안에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하는 캡슐 컬렉션을 넣는다. 이런 작업은 새로운 자극을 주기도 하고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왠지 아트 작업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다. 당연하다. 특히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건축이나 인테리어 잡지를 보는 것은 패션 디자인에 많은 도움이 된다. 건축 머티리얼 드로잉을 통해 패션 디자인의 영감을 찾기도 한다. ‘KTZ’라는 브랜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Fun! 어떤 또다른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웃음). KTZ가 어울리는 사람은? Everyone! KTZ의 다음 플랜은? 전 세계에 더 많은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이다. 한국에 오픈해도 좋겠지(웃음). 현재 런던에 두 개, 파리에 한 개의 스토어가 있는데 최근에 오픈한 런던 스토어는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다. 앤틱과 아트, 패션, 인테리어가 믹스된 숍. 테이블웨어와 리넨 등도 살 수 있다. 마치 라이프스타일 뮤지엄을 방문한 기분이 들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