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며 엄선한 이 달의 핫 플레이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트렌드와 맛의 최전선에서 <엘라서울> 에디터들이 직접 발로 뛰며 엄선한 이 달의 ‘핫’ 플레이스. :: 푸드,레스토랑,맛집,데이트,일상,만남,스폐셜데이,파티,엘르,엣진,elle.co.kr :: | :: 푸드,레스토랑,맛집,데이트,일상

BISTRO SEOUL오랜 시간의 연구를 담은 한식 레서피와 건강한 최고급 식재료의 맛깔스런 만남. 토니 로마스, 매드 포 갈릭, 레드 페퍼 리퍼블릭 등으로 잘 알려진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가 새롭게 ‘비스트로 서울’을 론칭했다. 수년 간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며 쌓아온 노하우에 도전 정신을 더해 이제는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기로 한 것.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식을 만들겠다는 욕심이다. 싱싱한 한치를 얇게 슬라이스해 간장과 레몬으로 양념한 한치 카르파치오, 과즙으로 단맛을 내고 은행을 가니시로 올린 와규 갈비찜, 국내산 한우 1++ 등급을 부드럽게 익혀 튀긴 마늘과 겨자 소스를 곁들인 채끝등심구이 등 향신료를 최소화하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는 비스트로 서울의 모든 음식에서는 전통 한식만을 고집하기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고민의 흔적이 드러난다. 봉은사 등지고 아셈길 왼쪽 오크우드호텔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문의 3466-8022 VAPIANO드라마 를 보고 알리오 올리오를 세 번 이상 먹었다는 사람, 매일 매일 다른 파스타 메뉴가 있는 버라이어티한 파스타 월드를 꿈꾸는 사람,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다 얹힌 파스타가 아직 덜 내려갔다는 사람. 모두 모이시면 되겠다. 유럽에서 날아온 캐주얼 이탤리언 레스토랑 브랜드 ‘바피아노’가 서울 한복판에 상륙했다. 아시아 최초다. 바피아노에서는 열 가지 종류의 파스타 면과 20가지의 파스타 소스를 내맘대로 골라 주문할 수 있다. 10 곱하기 20은 200. 숫자 그대로 200가지 파스타가 가능해진다. 매일 뽑는 생면과 영국 바피아노에서 연수를 받은 생기발랄한 셰프들, 편리한 칩 카드 주문 시스템이 바피아노의 자랑거리. 파스타 섹션, 피자 섹션 등 각각의 섹션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오픈 키친의 셰프들이 즉석에서 요리해주는데 주문할 때마다 칩 카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식사를 마치고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다. 매장 가운데에 있는 320년 된 올리브 나무는 ‘천천히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 오래 산다’는 바피아노의 슬로푸드 정신을 상징한다니 눈여겨보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건너편 섬유센터 뒤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1시 문의 554-7253, 7257 사간동 9번지 맘먹은 대로 살고 싶었던 세 여인네가 결국 일을 냈다. 자신들이 살던 사간동의 고졸한 한옥 한 채를 밥도 팔고 술도 파는 게스트하우스로 오픈한 것. 집처럼 아늑한 방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것은 물론 그 자리에서 잠도 청할 수 있어 문을 열자마자 애주가들의 단골 아지트가 되고 있다. ‘시간의 방’, ‘시인의 방’ 등 총 다섯 개의 방이 마련돼 있는데 한옥 특유의 개방적인 구조 때문인지 낯선 손님끼리 말을 섞거나 외국인 투숙객과 합석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곤 한다(결국 마당에 있는 강아지 ‘먼지’와 마루에 있는 고양이 ‘룬’마저 하나가 되는 분위기랄까). 메뉴는 마담(!)들의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원할 경우 메뉴에 없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융통성도 있다. 모든 식사 메뉴는 5천원대로 저렴한 편. 만화 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간장밥은 단돈 3천원이라 더 감동적이다. 숙박은 조식 포함 3만원이며 술을 마시러 온 손님들에게는 특별히 1만원에 숙박을 제공한다. 점심이든 저녁이든 1백% 예약제로 돌아가고 있으므로 필히 참고할 것. 아트선재센터 뒷길 막다른 골목에서 우회전, 다시 좌회전하면 왼편에 있다. 영업시간 예약 시 오픈, 새벽 2시까지 문의 735-4090 DELI. HEINZBURG식품 관련 사건사고를 뉴스에서 접하다 보면 대체 마음 놓고 사먹을 게 뭐가 있나 싶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잼을 담그고 드레싱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 ‘버터핑거팬케익스’가 간단한 식자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유러피언 델리 숍 ‘델리 하인츠버그’를 오픈한 게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다. 피클, 잼, 드레싱, 오일 등 숙련된 노하우와 검증된 인내심이 필요할 것만 같아 직접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기본적인 식자재들을 대신 만들어 소량으로 판매해주니 영화에서나 봄직한 친절한 옆집 아주머니(깜짝 놀랄 요리 실력의 소유자로 종종 갓 만든 음식을 바구니에 들고 와 문을 두드리는)를 떠올리게 된다.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뿐 아니라 매장에서 파니니와 버거를 즐길 수도 있는데 메뉴가 제법 다양하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버터핑거 특유의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과 ‘The Lord of The Onion Rings’ ‘Ocean's 15’ 등 재치 만점 작명법은 델리 하인츠버그에서도 계속된다, 쭈욱. 가로수길 메인 도로 ‘플로우’ 골목으로 들어와 ‘다이너펍’ 맞은편, 왼편에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 541-8780 FLAT. 274부암동 카페 ‘데미타스’의 주인이 일러스트레이터 홍시야와 손잡고 두 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기존 데미타스의 컨셉트를 확장시킨 ‘데미타스 다이너’와 홍시야의 오픈 스튜디오, 소박한 갤러리가 사이좋게 모여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락방 같은 데미타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부암동 주민들의 새로운 사랑방이 될 듯하다. 데미타스의 소박한 가정식에 몇 가지 요리를 추가해 메뉴로 꾸린 것이 특징. ‘착한 계란죽’ ‘평범한 카레라이스’ 같은 음식 이름이 재미있다. 벽 한쪽을 차지한 5층짜리 선반이 특히 눈에 띄는데 각각의 칸에는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누구든 약간의 임대료만 내면 입주할 수 있는 이른바 ‘부암 274 단지’다. 이 ‘아파트’에 입주한 아티스트들과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반상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한편 오픈 스튜디오와 갤러리에서는 동화 같은 일러스트로 유명한 홍시야를 비롯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손맛 나는 음식, 살 맛 나는 이야기가 있는 예술가들의 쉼터. 부암동 사람들은 좋겠다. 부암동 주민센터 맞은편 건물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화요일 휴무) 문의 379-2741 www.flat274.com출출할 때 친구끼리 나눠먹기 딱 좋은 가래떡구이. 4천원*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5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