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여름 휴가를 위한 추천 호텔 3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탐험가 기질을 부추길 모험 버킷 리스트 3편 | 여행,호텔,테마호텔,사파리,휴가

   ━  시크한 비밀 별장   VIPP SHELTER│스웨덴 바쁜 일상 속 쉼 없이 달리는 동안 어느새 잠적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면? 스웨덴 남쪽, 한적한 임멜른(Immeln) 호숫가 옆에 지어진 ‘빕 셸터’로 향하자. 수풀에 가려져 있을뿐더러 검은색 외관 덕에 이름처럼 완벽한 피난처가 돼줄 것 같은 이곳은 세련된 블랙 키친으로 유명한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빕(Vipp)’에서 기획한 공간이다. 조명, 사다리, 수건, 심지어 식기를 닦는 솔까지 모두 이곳을 위해 섬세하게 디자인된 것들. 1층 슬라이딩 도어를 전부 열어젖히거나 투명한 천장 아래 누워 있으면 실내에 있어도 왠지 숲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이다. 룸서비스가 따로 없으니 스칸디나비언의 여유로운 정신을 이어받아 원하는 만큼 자고, 심심해지면 자전거를 타거나 정처 없이 호숫가를 거닐면 된다. 약 1백34만원부터(2박부터 예약 가능). WEB vipp.com    ━  지하 호텔에서의 하룻밤   INTERCONTINENTAL SHANGHAI WONDERLAND│중국 최고급 리조트에서 모험을 즐길 여지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터컨티넨탈 상하이 원더랜드’는 그런 예상을 손쉽게 깨뜨린다. 전 세계 200번째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지난해 말에 문을 연 이곳은 원래 버려진 채석장이던 초대형 구멍 아래 지은 지하 호텔. 호텔을 에워싸고 있는 가파른 벽, 거대한 인공 폭포 그리고 336개의 초호화 객실이 내뿜는 조명이 어우러지며 현실감 없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채석장 바닥을 채우는 수중 공간에서 즐기는 카약을 포함해 클라이밍, 번지점프 등 개성적인 지형 곳곳에 마련된 액티비티가 투숙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 일단 절벽에 설치된 투명 스카이 워크를 오르내리기만 해도 한 달치 스릴은 거뜬히 채워진다. 약 50만원부터. WEB ihg.com/hotels    ━  궁극의 사파리 호텔   ANDBEYOND SANDIBE OKAVANGO SAFARI  LODGE│보츠와나 사파리 리조트에선 정말 동물을 질리도록 볼 수 있을까? 보츠와나의 ‘산디베 오카방고 사파리 로지’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것도 아주 자신 있게!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 습지대인 오카방가 삼각주에 자리 잡은 이곳은 언제나 방문자의 눈을 즐겁게 할 준비가 돼 있다. 건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희귀 지역이라 사파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소나 기린, 하마는 기본이고 사자와 표범 같은 맹수들, 수백 종의 새들까지 끊임없이 오가기 때문. 어느 날은 코끼리 가족이 숙소 앞까지 찾아와 아침 인사를 건넬지도 모른다. 7월이라면 날렵한 배를 타고 삼각주의 좁은 수로와 습지에 직접 잠입하는 투어도 빼놓기 아쉽다. 약 1백53만원부터. WEB andbeyond.com/destinations/africa/botsw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