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은 NO 이색 여행지 3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탐험가 기질을 부추길 모험 버킷 리스트 2편 | 호텔,이색호텔,여행,휴가

   ━  스릴 보장 절벽 호텔     SKYLODGE ADVENTURE SUITES│페루 자는 것만으로도 모험이 될 것 같은 절벽 호텔 ‘스카이로지 어드벤처 스위츠’는 여행 애호가들의 버킷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곤 한다. 1200피트 상공의 절벽에 매달려 있는 이곳에선 체크인부터 이미 모험의 시작이니까. 지프라인이나 암벽 등반을 통해 400m가량 오르고 나서야 비로소 닿을 수 있는 이 호텔은 심지어 3개의 객실 모두 온통 유리라 웬만한 담력으로는 숙박할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하지만 신비로운 잉카 문명의 중심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페루 신성 계곡의 황홀한 풍광을 만끽하는 일이 생애 몇 번이나 있을까? 이동이 수월하지 않은 관계로 아침과 저녁 식사는 물론 와인 한 병까지 객실로 손수 배달되는데 의외로 밥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동과 식사 비용 포함 약 53만원부터. WEB naturavive.com    ━  박물관 카약 투어   LOUVRE ABU DHABI│아랍에미리트 사막의 도시 아부다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초현대적 박물관. 바다 위에 떠 있는 형태로 지어진 루브르 아부다비를 가장 역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다. 바로 카약을 타고 1시간 동안 박물관 구석구석을 항해하는 투어. 함께 탄 전문가에게서 건축 히스토리를 전해 들으며 눈으로는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만든 우아한 건축물을 하나하나 뜯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빛의 향연’이라 불리는 박물관 천장을 가장 아름다운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니,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채워진 전시장으로 한걸음에 달려가기 전에 잊지 말고 체크할 것. 투어는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네 번 운영한다. WEB louvreabudhabi.ae    ━  ‘제로’에 도전하기   NOLLA CABIN│핀란드 헬싱키 도심에서 친환경 디젤로 움직이는 보트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발리사리 섬. 이곳에 듬성듬성 설치된 이동식 오두막 ‘놀라 캐빈’은 다음과 같은 의문으로부터 탄생했다. 재생에너지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1회용품 없이 사는 게 가능할까? ‘놀라’는 핀란드어로 ‘0’이란 뜻. 핀란드 석유회사 네스트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로 만들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친환경 숙소를 지었다. 태양열로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해가 지면 자연스럽게 옷을 껴입고, 수돗물이 나오지 않으니 더우면 바다에서 목욕하는 게 이곳의 일상. 화장실도, 냉장고도, 와이파이도 없는 객실이지만(공공 화장실, 레스토랑은 오두막으로부터 각각 500m, 700m 정도 떨어져 있다), ‘최소한의 낭비’에 도전해 본 경험이 자연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개념을 정립하게 만든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할 수 있고, 숙박료는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는 비영리단체 ‘더 오션 클린업’에 기부된다. WEB robinfal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