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충만, 여름 밤에 다시 보면 좋을 영화 BEST 3 || 엘르코리아 (ELLE KOREA)
CULTURE

감성 충만, 여름 밤에 다시 보면 좋을 영화 BEST 3

낭만 가득한 여름을 자극하는 감성 영화 리스트

ELLE BY ELLE 2019.07.03
 Before Sunrise, 1995(NAVER MOVIE)

Before Sunrise, 1995(NAVER MOVIE)

싱그러운 여름밤.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보단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저녁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창문을 열고 선풍기 바람을 느끼며 영화 한 편 어떨까? 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를 떠올리겠지만, 일상생활에 지쳐 메말랐던 심장의 떨림을 다시 느끼게 해줄 낭만 가득한 영화를 골랐다.
 

No. 1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 1998(NAVER MOVIE)

8월의 크리스마스, 1998(NAVER MOVIE)

한국 멜로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8월의 크리스마스>. 그때의 여운을 잊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013년 가을에 다시 재개봉하기도. 사진관을 운영하며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지내던 ‘정원’이 담담하게 주변 사람들과 이별을 준비하던 중 주차단속 요원 ‘다림’을 만나면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속 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면서 자연스레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일상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점점 커지는 감정을 차분하게 그려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생활들을 감성적으로 연출해 잔잔하게 스토리를 풀어간다.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NAVER MOVIE)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NAVER MOVIE)

주차 단속 사진을 기다리며 잠깐 잠이 든 ‘다림’.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선풍기를 돌려주는 ‘정원’의 따뜻한 모습이 담긴 이 장면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느껴진다.

 
No. 2 La La Land
 La La Land,2017(NAVER MOVIE)

La La Land,2017(NAVER MOVIE)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라라 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는 서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를 다듬어주며 함께 성장한다. 매우 현실적인 공감 스토리로 전 세계 수많은 팬에게 감동을 안겼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황홀한 색채와 음악의 향연으로 영상미 또한 완벽했다. 특히 LA 이의 아름다운 계절을 느낄 수 있어 영화 개봉 후 ‘라라랜드’ 관광 코스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촬영지를 방문했다는 후문. 경쾌한 음악과 꿈을 좇는 청춘들의 로맨스로 여름밤 설렘을 안겨준다. 
La La Land,2017 (NAVER MOVIE)

La La Land,2017 (NAVER MOVIE)

“꿈꾸는 바보들을 위하여. 비록 바보 같은 그들이지만, 부서지는 가슴을 위하여. 우리가 망쳐버린 것들을 위하여.” Audition(The Fools Who Dream) 中. 라라 랜드의 OST 모두 명곡이라 영화가 끝난 후 밀려오는 여운과 함께 한동안 노래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을 찾아 방황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낭만보단 현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영화.
 
No. 3   Before Sunrise
Before Sunrise, 1995(NAVER MOVIE)

Before Sunrise, 1995(NAVER MOVIE)

여행에서 만나는 운명적인 사랑. 우연한 만남과 사랑에 설렘을 안겨준 영화 <비포 선라이즈>. 꽤 오래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청춘이 비포 선라이즈를 보며 여행에 대한 희망과 낭만을 안고 성장한다. 파리로 돌아가는 ‘셀린’과 비엔나로 향하는 ‘제시’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누며 그들은 서로에게 빠져든다. 하루 동안 함께 비엔나를 여행하며 강렬한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둘. 밤새도록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지만 해가 뜨면 헤어져야 한다. 영화는 그들의 시간에 흐름에 맞춰 진행되는 스토리로 담담하게 그들의 대화를 담는다. 화려한 액팅과 효과가 없지만 아름다운 비엔나의 풍경과 일상적인 배경이 오히려 현실감이 배가 되어 어느새 비엔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Before Sunrise, 1995(NAVER MOVIE)

Before Sunrise, 1995(NAVER MOVIE)

아무 레코드 가기에 들어가 음악을 듣는 ‘셀린’과 ‘제시’. 좁은 공간에서 둘은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지만, 서로를 몰래 바라본다. 엇갈린 곁눈질에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사랑이 가득 담겨있다.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도 시선만으로 서로가 푹 빠져있음을 표현한 설렘 가득한 장면.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