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선이 찍은 얼굴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김옥선의 신작 전시. | 김옥선,얼굴,사진작가 김옥선,신작 전시,재독 한인 간호사

  김옥선, BNP_8709CZ, 2018 김옥선, BNP_8711JS, 2018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 무표정한 여인들은 누구일까? 사진작가 김옥선의 신작 전시가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린다. 비주류로서의 경험에서 출발해 ‘차이와 차별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작업을 전개해 온 작가. 라고는 제목이 붙은 이번 연작 속의 인물들은 낯선 땅에서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낸 재독 한인 간호 여성들이다. 이질적이고 불안정한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투쟁과 연대를 통해 지켜온 이들의 모습은 김옥선의 다른 작업에 등장하는 인물과 마찬가지로 무표정하게 표현돼 있다. 그러나 연속적으로 나열된 찰나의 순간은 일상에 감춰진 개인의 존재, 개개인의 삶에 대한 진술을 드러낸다. 전시는 5월 31일부터 7월 2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