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천재 예술가 로베르 르빠주의 1인극 '887'

12년만에 '달의 저편' 이후 다시 서울을 찾은 예술가 로베르 르빠주의 새로운 연극.

BYELLE2019.05.29
 
 
한정된 공간이 손쉽게 숲으로, 우주로, 과거의 어떤 풍경으로 변한다. 로베르 르파주의 마법이다. 온갖 영상을 손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시대에 왜 우리가 여전히 연극을 봐야 하는지, 그 감각을 일깨워주는 로베르 르파주의 무대가 지난해 공연된 <달의 저편>에 이어 다시 우리를 찾아온다. 르파주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887>의 제목은 그가 어린 시절 머물렀던 퀘벡 시의 주소에서 기인한다. 왜 어린 시절의 기억은 이토록 우리에게 선명하며, 어떤 소리와 냄새는 왜 우리의 기억을 건드릴까. 르파주가 배우로서 직접 참여한 연극은 <가디언>으로부터 ‘감동적이며, 친밀하고, 강렬하다’는 평을 받았다. 우리 또한 잊고 있었던 수많은 기억과 얼굴을 떠올리게 될 것.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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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이마루
  • 디자인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