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구찌와 함께 합니다.
여름은 더없이 행복에 겨운 기나긴 나날들과 나른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사치품과 같은 것. 대부분 여름이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과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지만, 솔직히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 꿈만 같은 것은 아니다. 더욱이 자유와 일탈이 궁극의 목표가 되는 여름이라는 계절은 거부하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그 무엇이지 않던가! 올여름에는 당당하게 휴가를 내고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고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기분 좋은 햇살을 즐기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마음껏 즐겨볼 것. 물론 이 모든 건 혼자 외롭게 누려야 한다. 오직 여름만이 온전히 ‘혼자’임을 허락하는 계절이니까.
자유롭게 해변 거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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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일상에서 벗어나 꿈꿀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시간. 그야말로 누구도 필요치 않은 완벽한 기분 전환의 시간이다.”
마음 속에 그 어떤 목적지도 담아두지 말고 그저 눈 앞에 펼쳐질 매혹적인 하루를 향해 나아가라. 그리고는 발걸음이 당신을 어디로 이끄는지 보아라. 바다와 맞닿아 드넓게 펼쳐진 하얀 모래는 눈부신 여름날의 행보와 완벽한 궤적을 이루고 있다. 뜨거운 여름의 한복판에서 꼭 필요한 서머 액세서리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 것. 챙이 넓은 모자는 작열하는 태양이 뿜어내는 자외선을 막아줄 것이며, 오버사이즈 토트백은 찬란한 여름날의 전리품과도 같은 조개들을 챙겨 넣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브라운 컬러 GG 모티브의 라피아 소재와 스네이크 스킨 트림이 돋보이는 챙 넓은 모자, Gucci
타이거 헤드 장식이 돋보이는 라자(Rajah) 라지 캔버스 토트백, Gucci.
더블 G 장식이 눈길을 끄는 화이트 가죽 에스파드리유 샌들, Gucci.
좋아하는 책 마음껏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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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도서란 단어는 어린 시절에는 무척 불합리한 말처럼 들렸을지도 모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여름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낯선 어디론가 훌쩍 떠나 조용히 책이나 읽었으면···.' 성인의 삶에 있어 좋은 책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만큼 럭셔리한 삶의 전형은 없다. 새로 산 반들거리는 하드 커버 신간이든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읽히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문고판 책이든 가방 속에 챙겨 짐을 꾸려라. 어느 쪽이 마음에 들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그것이 안내하는 내밀한 세계로 푹 빠져들면 된다. 뜨거운 여름의 낮과 밤, 당신이 경험한 이색적인 계절의 잔상은 책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그린 스네이크 스킨 트림의 GG 마몽 스몰 스트로우 숄더백, Gucci.
구찌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플로라 프린트 드레스, Gucci.
인터로킹 G 디테일의 1990년대 스타일 타원형 선글라스, Gucci.
테라스에서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식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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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즐거움을 주는 음식이지만, 여름날의 식사는 왠지 모르게 더 매혹적으로 느껴지는 법.”
야외에 앉아 신선한 과일과 완벽하게 믹스된 서머 드링크를 즐기며 계절의 낭만을 온몸으로 만끽해보자. 그 어디든 상관없지만, 강렬한 햇살과 눈부신 하늘 외에는 집중을 방해하는 그 어떤 요소도 없는, 시야가 탁 트인 장소라면 완벽하다. 이 여름, 당신이 원하는 것이 오직 감각적인 쾌락에 빠져들어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라면 사교의 자리에서 나누는 사소한 대화조차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혼자만의 식사’를 예약하는 것으로 그 피곤함을 완벽하게 건너뛸 것.
그린 스네이크 스킨이 더해진 오피디아 스몰 스트로우 숄더백, Gucci.
홀스빗 로퍼를 서머 무드로 재해석한 프린스타운 캔버스 슬리퍼, Gucci.
직사각형 프레임의 블랙 아세테이트 선글라스, Gucci.
오리지널 GG 패턴과 플로라 프린트가 돋보이는 실크 까레, Gucci.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시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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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주변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여름을 즐기는 낭만적인 방법은 없다.”
고요하게 모습을 드러낸 수면이 연출하는 아름다움은 사람들로 붐비거나 아이들이 물속에서 첨벙댈 때에는 느낄 수 없는 법. 매혹적인 여름날의 풍경을 향유하는 지극히 낭만적인 방법은 아늑한 선베드에 드러누워 마치 청중이 된 듯 그 고요함을 만끽하는 것이다. 늘 걱정하던 아침 출근 시간의 교통 체증 따위는 던져버리고 조용히 풀장을 오가며 수영을 즐기거나, 어느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말고 자신만의 싱그러운 매력을 어필해보라. 만약 옷자락 하나 적시고 싶지 않다면? 그저 잔잔한 물결에 매료된 채 텅 빈 수영장 데크 주변을 배회하며 여유를 즐기면 될 뿐.
1987년 하우스의 컨트리클럽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스웨트 셔츠, Gucci.
타이거와 레오파드 그리고 플로라 디테일이 돋보이는 패치워크 프린트 스커트, Gucci.
스네이크 스킨 트림이 더해진 라피아 소재의 GG 페도라, Gucci.
별 디테일의 캣 아이 프레임 아세테이트 선글라스,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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