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바디챌린지 1주차, 지방아 우리 이별하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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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바디챌린지 1주차, 지방아 우리 이별하자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자! 엘르 바디챌린지 1주차 다이어리

ELLE BY ELLE 2019.05.20
*엘르바디챌린지 다이어리는 챌린저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에디터의 시선에서 작성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챌린지의 첫 여정이 시작됐다. 운동 관리를 맡은 팀에스에서의 첫 운동도 시작됐다. 바디챌린지 시작 전, 체력 테스트에서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이던 정윤정 챌린저가 진심으로 걱정됐다. 팀에스의 김승현 대표 트레이너로부터 전달 받은 운동 플랜이 무시무시했기 때문.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기본이고 유산소성 근력운동과 공포의 타바타 프로그램까지. 일주일에 2번의 퍼스널 트레이닝 외에도 매일매일 모바일 트레이닝으로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  
 
김혜원님 비포 인바디 결과정윤정님 비포 인바디 결과
김혜원님과 정윤정님의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세세하게 공개하는 인바디 결과! 지금의 결과로부터 6주 뒤에 얼마나 빠졌을지 벌써부터 기대가된다. 물론 윤정님과 혜원님의 속마음은 ‘새삼 살 너무 쪘다ㅠㅠ’였다.  
 
운동이 끝난 후 김혜원 & 정윤정님운동 중인 정윤정님
팀에스와 운동 후 혜원님과 윤정님의 극과 극 반응!
김혜원  
”첫 운동 후 기진맥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할만 했다. 운동 끝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나니 오히려 기운이 솟는 기분. 6주 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살도 빼고 몸도 더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윤정
“트레이너 선생님이 뛰는 스텝은 정말 가볍고 쉬워 보였는데 막상 체험하니 전혀!! 몸도 무겁고 발걸음은 왜 떨어지질 않는 건지…… 얼굴이 벌게질 만큼 스텝을 뛰었다. 운동을 하면서 정말 숨을 쉬기 힘들었다. 당장 눕고 싶었지만 일어서서 숨 쉬라는 트레이너 쌤의 말에 앉지도 못하고ㅠㅠ.”
 
챌린저들이 지켜야 할 식단표 중 일부

챌린저들이 지켜야 할 식단표 중 일부

첫 주부터 다이어트 식단이 시작됐다. 팀에스 김승현 대표 트레이너가 에디터에게만 살짝 공개해준 6주 엘르바디챌린지의 식단은 어마무시했다. 한 편으론 자취생인 챌린저 두 분에게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싶었지만, 본인 의지도 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믿어보기로 했다.  
 
김혜원 
“식단이 너무 적어서 배고프지 않을까 싶었는데 천천히 꼭꼭 씹어 먹다보니 은근히 포만감이 느껴졌다.”
정윤정 
“자취생이라 음식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대체되는 식품군들이 있어 주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간단히 사먹었다.  
 
다노한끼 도시락

다노한끼 도시락

챌린저들에게 식단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한 엘르의 크루, 다노! 매일 한 끼, 점심은 다노의 다노한끼 도시락을 제공한다. 일명 내일이 기다려지는 맛이랄까. 1주 식단세트 7종이 제공되는데 고슬고슬한 밥에 영양 만점인 닭 가슴살의 완벽한 조화. 도시락을 배송 받은 챌린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맛있어서 밥알 하나하나를 아껴 꼭꼭 씹어먹을 정도라는 평. 에디터도 살짝 뜯어서 맛 본 결과, 언빌리버블! 밍밍한 기존의 다이어트 도시락에 대한 편견을 완벽하게 깨뜨렸다.
 
바디챌린저 김혜원(좌), 정윤정(우)바디챌린저 김혜원님 비포이미지바디챌린저 정윤정님 비포
 
챌린저들의 리얼 다이어리
6주 후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일단 참가자들의 비포 사진을 공개한다. 둘째날부터는 완전히 챌린저의 의지에 따라 바디챌린지 프로그램이 굴러간다. 본인이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인셈. 내심 작심삼일이 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이게 웬 걸 생각보다 잘 따라와줬다. 아래에 그들의 일기를 더한다. 여러분도 챌린저들의 생생한 다이어트 후기에 공감하시라!
 
 
4월 23일 화요일
김혜원 
홈트는 처음이라서…… 조금 따라하는 데도 땀이 뻘뻘. 영상을 찍어보니 생각보다 동작을 정확하게 따라하는 게 어렵다.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1순위는 단연 약속! 어쩔 수 없이 밥 먹는 시간에 약속이 잡히면 식단을 맞춰 먹는 게 힘드니까 되도록이면 약속을 안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옆사람은 맛있는 거 먹는데 나혼자 식단대로 챙겨 먹는 건 정말 죽을 맛! 심적으로 부담되니까ㅠㅠ
식단을 다이어트식으로 바꿨더니 배변활동이 활발해졌다
정윤정
기본 스쿼트와 변형 스쿼트는 알고 있던 동작이라 어느정도 잘 따라했다. 다행이다. 플랭크 사이드 니업까지는 오케이. 문제는 타바타 운동. 속으로 ‘제발 그만!’이라고 외칠 만큼 힘들었다. 약간의 꼼수를 쓰기도. 빠르게 운동하는 20초는 빨리 세고, 휴식 시간 10초는 천천히 셌다. 벌써부터 잔머리 굴리다니 진짜 못됐다. 학교 시험 시작 전 친구가 초콜릿 나눠 주는 장면을 보고도 모른척했다. 내게 슬쩍 초콜릿을 들어 보여줬지만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지금 사귄 친구들은 내 다이어트를 응원해주고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고맙지만 가끔 친구들끼리 맛있는 것을 먹고 웃을 때 그 자리에 없는 것이 속상하고 서운하기도. 그래도 어떡하나…. 다이어트는 이미 시작됐고 친구들도 이렇게 도와주는 데 못할 게 뭐가 있나 싶다.
 
 
4월 24일 수요일  
김혜원 
3일째, 슬슬 힘듦이 느껴진다. 혼자였으면 포기했을 듯. 그래도 참고 하고 있는 스스로가 대견하다. 점심에서 저녁으로 넘어갈 때가 가장 고비ㅠㅠ
정윤정 
평소 아침을 잘 거르는 습관 때문에 공복감을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삶은 달걀 하나에 과일 하나를 아침으로 먹었는데 점시 전까지 배가 꼬르륵거렸다. 물만 벌컥벌컥. 맹물 맛이 질려서 차를 우려먹고 드디어 점심시간. 다노한끼 도시락과의 첫 만남! 아 정말 너무 맛있었다. 밥알이 씹히는 그 순간을 만끽하며 꼭꼭 씹어 음미하면서 먹었다. 정말 아껴서 조금씩 먹었는데도 벌써 다 먹고 없는 도시락! 식단 대로 챙겨 먹다보니 조금씩 공복감이 생긴다. 단백질 식품군 중에서도 내가 못먹거나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있어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항상 아침저녁으로 같은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공복감이 아닐까.
 
 
4월 25일 목요일
김혜원
사실 4일 연속으로 운동한 경험이 없다. 나름 스트레칭 하면서 관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온몸에 전해지는 근육통의 느낌. 하루종일 전심이 뻐근한 느낌이다…^.^… 점심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배고파서 견과류를 먹었다. 오늘은 타바타 운동 동작이 정말 힘들어서 겨우겨우 따라 하다가 현기증이 날 뻔했다. 유산소 운동까지 겨우 마쳤다. 체력이 좀 더 길러졌으면 좋겠다.
  
정윤정 
오늘은 생리통 때문에 운동을 못했다.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해야지!!
 
 
4월 26일 금요일
김혜원
아, 오늘 팀에스에서의 운동은 정.말! 힘들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서 마지막 유산소 운동까지 클리어. 컨디션 관리도 다이어트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인 듯. 어제 배고파서 ‘6주 끝나면 떡볶이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잡념을 싹 사라지게 만들어주는 사건 발생! 다노샵!!!!!!!!!!!!!!!!! 다노샵에서 눈팅하면서 사고 싶었던 다이어트 간식들이 한아름 도착했다. 6주 끝나고도 보식 기간 동아 더 잘 관리해서 요요 없는 몸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름. 기분이 너무 좋다. 룰루~!
 
정윤정
대박! 아침 공복 상태에서 눈바디를 찍었는데 정말 혁명이었다. 배도 살짝 들어가고 허리라인이 돋보였다. 남이 보기엔 작은 변화일 수도 있지만 내겐 정말 큰 변화! 나 자신에게 떳떳하고 싶어 정직하게 운동했던 효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변화가 한 눈에 보인다고? 하.... 광대 승천!
 
 
4월 27일 토요일
김혜원 
오늘은 운동을 두 번했다. 홈트와 필라테스! 다이어트 중이니까 밥 약속을 잡을 수 없으니까. 앚아직은 혼자하는 운동이 익숙하지 않아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홈트에 빨리 재미를 붙이고 싶다. 식단을 복잡하게 만들기 싫어서 단백질을 닭가슴살로만 구성했더니 슬슬 물린다. 다음주부터는 같은 단백질이라도 메뉴를 다양하게 해야겠다. 아직까지 다른 음식이 당기는 건 아닌데 공복감이 문제다.
정윤정
기분 좋게 운동하고 나와서 집에 갈 땐 펑펑 울었다. 난 정말 열심히 고생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4일 동안 겨우 2kg 뺀 거였어?'라고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의 말씀. 정말 서럽게 울다가 친구들의 토닥임에 울음을 그쳤다. 엄마도 잘못 알았다고 얘기하시며 속상해하지말라고 달래주었다. 안그래도 못 먹는 것도 많고 친구들도 못 만나서 속상하고 힘든 감정 꾹 눌러 담고 있었는데....겨우 2kg라는 말에 그동안 눌러놓았던 감정이 터졌던 것 같다. 내 멘탈은 거의 쿠크다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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