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 중독 치료 중인 아들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는 엄마와 부디 자신을 믿지 말라고 부탁하는 아들. 이들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재활원에서 잠시 돌아온 벤(루카스 헤지스)과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의 아슬아슬한 24시간을 다룬 영화로, 전작 <원더>에서 감동적인 모성애를 보여준 줄리아 로버츠가 이번에는 보다 내밀하고 복잡한 마음을 쫓는다. 5월 9일 개봉.

익숙한 관계망을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으로 천진난만하게 밀어넣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백수 가족 기택이네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미스터리한 고액 과외 면접을 보러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봉준호 감독과는 다섯 번째 만나는 송강 호가 찌질한데 천하 태평인 가장을 연기하는 한편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도 그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손발을 맞춘다. 5월 말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