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를 위해 캄파냐 형제가 디자인한 소파.디올 메종×디모레 스튜디오 전시 전경.우아한 곡선미를 지닌 펜디 카사의 암체어.매년 4월 개최되는 밀란 가구박람회 기간에 맞춰 열리는 장외 전시 푸오리 살로네.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독창성을 뽐내는 이 창조의 놀이터에서 올해는 패션 하우스들이 ‘힘 준’ 전시가 눈에 띄었다. 먼저 해마다 밀란에서 여행을 테마로 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을 선보이는 루이 비통은 올해 팔라조 셀르벨로니에서 열린 전시에서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신작을 대거 선보였다. 마르셀 반더스, 캄파냐 형제, 로우 에지스, 인디아 마다비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자이너들이 창조한 시적인 가구와 오브제들은 우아한 전시 공간과 어우러져 황홀경을 자아냈다. 펜디 카사도 판을 벌였다.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와 손잡고 흥미진진한 뉴 컬렉션 ‘Back Home’을 선보인 것. 펜디를 상징하는 ‘페퀸 스트라이프’를 모티프로 활용해 환상적인 촉감과 색감을 선사하는 유려한 가구들은 펜디 카사의 새로운 시대를 예감하게 했다. 디올 메종 또한 예상 밖의 협업으로 놀라움을 안겨줬다. 디자인 그 이상의 독창적인 작업을 펼치는 디모레 스튜디오와 함께 아름다운 고저택에서 꽃병과 트레이, 촛대, 우산꽂이 등 14점의 진기한 오브제 시리즈를 공개했다. 시끌벅적했던 밀란에서 발견한 더 많은 이야기는 <엘르>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