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충右돌 다스탄 왕자님, 제이크 질렌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장소는 6세기 페르시아, 천하태평 여유만만이던 다스탄 왕자에게 ‘시간의 단검’을 지키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가질 수 만 있다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이 놀라운 단검을 손에 쥐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악당들, 그리고 속내를 가늠할 수 없는 음흉한 숙부 니잠 왕자까지. 다스탄 왕자의 인생은 한 순간 혼란에 빠졌다. 말썽꾸러기에서 속이 찬 진짜 왕자님으로 변신할 배우는 제이크 질렌할이다. 그가 다스탄 왕자로 시간의 양탄자를 타고 훌쩍 날아왔다. ::헐리우드, 영화, 프리미어,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제이크 질렌할, 마이크 뉴웰, 벤 킹슬리, 젬마 아터튼, 알프레드 몰리나, 간디, 모래와 안개의 집, 5월 27일, 엘르, 엣진, elle.co.kr:: | ::헐리우드,영화,프리미어,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내가 맡은 캐릭터는 라파엘 나달과 믹 재거, 개구쟁이 데니스의 조합이다.” 에 출연한 제이크 질렌할은 말한다. “재미있게 노는 게 전부다!” 질렌할은 말썽꾸러기 왕자 다스탄 역을 맡았다. 고대 유물인 시간의 단검을 악인의 손에서 보호하라는 타미나 공주(젬마 아터튼)의 요청을 받은 후 그는 심각한 전환기를 맞는다. Q: 촬영이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는가?그렇게 어렵진 않았다.Q: 정말? 몸도 만들고, 미친 듯이 뛰어야 했는데도?상당히 긴 기간 촬영을 하긴 했다. 이번 작품은 내게 큰 모험이었다. 몸을 만들어야 했고, 액션 장면도 많았다. 하지만 결국 해냈다.Q: 이번 영화가 당신에겐 색다른 작품인가? 예전 출연작들과 성격이 다른 작품이다.무엇보다도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에 직접 출연하는 기회를 거절하기는 힘들다. 연기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지만, 나처럼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건물을 뛰어넘고, 말을 타고, 검을 들고 싸우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너무나 재미있다. 이렇게 스케일이 큰 영화를 찍을 생각이라면 블록버스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과 작업해야 하는데, 이 쪽에서 제리 브룩하이머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지 않은가.Q: 몇 장면을 보니 다스탄에게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이 살짝 비추던데. 의도적인 연기인지?물론 의도적이었다. 인디아나 존스 뿐만 아니라 개구쟁이 데니스 등 다른 캐릭터의 모습도 조금씩 있다. 다스탄이 말썽쟁이에다가 약간은 괴짜라 마음에 든다.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마음에 든다. 무척 회의적이고 짜증도 잘 내고 항상 나댄다.Q: 실존 인물을 많이 연기했는데, 가상의 6세기 페르시아 왕자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했는가?조사를 많이 했는데, 사실 억양과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 준비를 시작했다. 이런 영화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뭐든 커다란 스케일로 뭔가 크고 연극처럼 과장될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 목소리 코치와 함께 연습했는데, 코치가 고문을 했다. (웃음) 나는 LA의 한 풀장 끝에 서고, 보이스 코치는 그 반대편에 서서 연습을 했다. 나는 “담을 넘어, 이 사람아! 담을 넘으라고!”라고 외쳤다. 연극무대에서 대사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연습은 내면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내가 전사라고 살짝 느꼈으니까. 몸을 이용한 훈련도 했다.Q: 어떤 훈련?6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했다. 트레이닝이 중요했던 이유는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한 트레이닝은 겉모습만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세트장에서 쓸 수 있는 것들이었다. 방탄 조끼를 입고 20 파운드를 추가로 들어서 마치 굉장히 무거운 갑옷을 입고 뛰는 듯한 연습을 했다. 뛸 때면 검을 손에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다른 물건을 들고 뛰었다. 다스탄은 종종 한 번에 검을 두 개 쥐고 싸우는데 모든 것이 대칭을 이루기 때문에 양손을 이용하기 위해 복싱도 많이 했다.Q: 스턴트맨을 고용할 생각을 전혀 안 했나?(웃음) 안 했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하고 싶다. 싸우는 장면에 있어서는 약간 완벽주의자 같은 성향이 있다. 모든 움직임이 완벽하기를 원했다. 그에 못 미치는 연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Q: 확실히 는 전혀 다른 스케일이다!“와!”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리허설을 하면서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계획한 그림을 봤을 때, 놀라운 의상에서부터 거대한 세트와 모로코 현지 촬영에 이르기까지, 계획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어쩔 줄을 몰랐다. 작품의 스케일과 가능성 때문만이 아니라, 의상과 세트장의 디테일 때문에 놀랐다. 세트장에서 옆으로 돌면 카메라에 절대로 담지 않을 장소인데도 놀라운 조각품과 아름다운 타일 등 모든 디테일이 살아 있었다. 마이크 뉴웰 감독이 코너를 돌아 촬영을 하고 싶어했거나, 내가 코너를 돌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계획하지 않은 상황까지 다 고려해 세트장을 만든 거다.Q: 처럼 이 영화가 폭 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은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를 각색한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는 동명의 비디오 게임의 시작점이기는 했지만, 각색 이상의 작품이 될 것이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넘치는 훌륭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캐릭터로 가득 한 진정한 서사시의 느낌이 나는 작품이다. 어린이용 영화라든지, 비디오 게임 팬들을 위한 영화라고 언급하지 않겠다. 이번 작품은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Q: 올 여름에 당신의 액션 피규어가 나오면 묘한 기분이 들겠네?사실 너무나 기대된다! 못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