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백이 광화문에 왔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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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백 일식을 세계적인 요리로 만든 노부 마츠히사 밑에서 최연소 수석 셰프로 일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셰프로 꼽혔다. 한국에서는 <미슐랭 가이드> 1스타인 ‘도사 by 백승욱’도 함께 이끌고 있다.시그너처 메뉴인 AB 타코스.한국 아키라 백의 둥지로 포시즌스 서울을 택한 이유는 ‘한국에도 열 때가 됐다’고 생각한 찰나 인연이 닿았다. 예전부터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했다. 호텔 레스토랑이지만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다. 레스토랑 입구를 역시나 어머니의 그림이 반기더라 우리 어머니 그림이 걸려 있지 않으면 ‘아키라 백’이 아니다. 지점을 열 때마다 도시와 주변 환경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데 아키라 백 서울의 테마는 숲이다. 3년 전 가족끼리 뉴질랜드 숲 속을 거닐던 기억이 담긴 이 그림 때문에 한결 따스한 공간이 됐다. 또 어떤 디테일에 신경 썼나 그릇! 한국 아키라 백을 열면서 그릇을 다 바꿨다. 끊임없이 창의적인 요리를 만드는 아키라 백은 어떤 사람인가 재미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제일 잘하고 싶은 사람. 한국에서는 야구를,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스노보드 선수 생활을 했는데 어릴 땐 운동을 잘하고 싶었고 지금은 요리가 가장 욕심이 난다.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 땐 야구로 치면 무조건 4번 타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오너 셰프가 된 지금은 팀 전체를 조율하는 코치가 된 느낌으로 일한다. 아키라 백은 모던 일식을 표방한다. 퓨전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까 퓨전은 뿌리가 없다는 말처럼 들린다. 어머니가 해주신 한국 요리를 먹고, 미국에서 자랐으며 세계적인 셰프 노부 마츠히사에게서 제대로 일식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나만의 스타일이 생겼다. 모호하게 들릴까 봐 언제부턴가 그걸 모던 일식이라 부르게 된 거다. 정확히는 ‘모던 일식에 한식 한 스푼’이라고 할까. 가장 반응이 기대되는 메뉴 시그너처인 참치 피자 그리고 제주 도미 요리. 특히 도미 요리 소스는 초고추장에 마사과, 마늘을 섞어 개발한 건데 두바이와 토론토에서는 반응이 열광적이다. 음식을 즐기는 아키라 백만의 규칙이 있다던데 이번 규칙은 자연스러운 식문화인 나눠 먹기(Meant to be Shared)다. 의도적으로 요리마다 포션을 적게 구성했다. 다양하게 주문해서 누구와도 즐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