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이 된 패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예술 작품이 된 패션

강렬한 색채와 기하학적 무늬, 혼란스럽게 천장과 벽면을 채운 패턴 등 예술 작품 감상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오트 쿠튀르 쇼

ELLE BY ELLE 2019.03.21

기하학적 그래픽과 푸들 모티프로 빼곡하게 채운 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의 퍼스트 룩.


MAISON MARGIELA
혼란스럽게 천장과 벽면을 채운 패턴, 거울로 만들어진 런웨이에서 메종 마르지엘라의 아티잔 컬렉션이 시작됐다. 존 갈리아노는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반전 드레싱(Reverse Dressing)’을 통해 전위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는데, 남성용 코트를 잘라 케이프처럼 보이는 스커트로 변형하고 상하의를 하나로 합치거나 잘못 입은 것처럼 매치하기도 했다. 과감한 절개와 컷아웃, 푸들에서 모티프를 얻은 아티스틱한 프린트 등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없앤 젠더 플루이드의 쿠튀르적 접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Armani Prive
강렬한 색채와 기하학적 무늬가 특징인 서양의 아르데코 양식에 중국 근대미술을 결합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중국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패턴과 색감, 실루엣에 샤를 덧댄 고깔 형태의 모자와 동양적인 태슬 장식이 어우러지면서 이국적인 컬렉션으로 완성됐다. 80여 벌에 이르는 룩을 완성하고 천천히 런웨이를 돌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뜨거운 열정에 현장에 있는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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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연주
    사진 GETTYIMAGESKOREA, MAISON MARGIELA, ARMANI PRIVE
    디자인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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