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이 발렌티노 쇼에서 눈물을 보였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오트 쿠튀르 컬렉션만큼은 여전히 백인 모델의 비율이 크다. 하지만 발렌티노의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는 흑인과 동양인 모델의 비중을 늘렸다::발렌티노, 나오미 캠벨, 흑인 모델, 모델, 런웨이, 패션쇼, 패션, 엘르, elle.co.kr:: | 발렌티노,나오미 캠벨,흑인 모델,모델,런웨이

모델의 속눈썹 사이에 자리한 깃털과 풍성한 볼륨, 프린트까지. 꽃에서 시작해 꽃으로 끝난 발렌티노 오트 쿠튀르 컬렉션의 백스테이지. Valentino흑인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의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가 흐르며 시작된 런웨이. 오프닝부터 연이어 걸어나오는 모델들은 대다수가 아름다운 흑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무대를 지켜보는 이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파리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꽃으로 장식된 런웨이만큼은 봄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러플과 프릴, 프린지, 볼륨, 프린트 등으로 화사하게 채워진 런웨이는 관객에게 꿈꾸는 듯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했다. 오트 쿠튀르 컬렉션만큼은 여전히 백인 모델이 장악하고 있지만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는 흑인과 동양인 모델의 비중을 늘렸고 나오미 캠벨, 마리아칼라 보스코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리야 케베데 등의 ‘언니’ 모델과 ‘뉴 페이스’ 모델을 런웨이에 세워 진정한 아름다움은 편견이나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피날레를 장식한 나오미 캠벨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