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취향은 접어두고 진정한 베스트 드레서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도 멋스러운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데님은 언제나 이 카테고리에 포함돼 왔다. 베이식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친숙한 아이템이지만 이번 시즌 런웨이에 등장한 데님은 ‘베이식’보다 ‘페미닌’하다는 수식이 훨씬 더 적합하게 느껴진다. 르메르의 스커트 수트, 프로엔자 스쿨러의 페플럼 드레스, 이자벨 마랑의 미니드레스 등 디자이너들은 데님이 표현할 수 있는 여성적 아름다움에 집중했다. 포인트는 데님을 표백 처리해 새로운 소재나 패턴처럼 보이도록 했다는 점이다. 데님 본연의 매력을 해치지 않으면서 한층 더 여성스럽게 변주된 새로운 데님의 매력에 빠져보길.더블 T 버클이 장식된 데님 로퍼는 95만5천원, Tod’s.물 빠진 듯한 색감의 디스트로이드 데님 코트는 1백49만원, Alexander Wang.장미 모티프의 브로치는 가격 미정, Chanel.내추럴한 워싱의 데님 토트백은 가격 미정, Chanel.패치워크 디테일의 앵클부츠는 가격 미정, Louis Vuitton.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는 3백1만원, Miu M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