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헨리> 도시의 부산물과 폐기물에서 정지현의 작업은 출발한다. 출처가 모호한 파편들을 수집하고 해체하고 이것을 다시 재조합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작가는 사물이 가진 본래의 질서를 자신의 방식대로 변화시킨다. 3월 9일부터 5월 5일까지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정지현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도시와 삶의 공간 일부를 전시장으로 끌어들여 우연하고 불가해한 풍경을 펼쳐놓는다.<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산업 문명의 폐해를 사진과 영상 언어를 통해 고발해 온 크리스 조던의 개인전이 5월 5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그의 대표작 ‘알바트로스’는 아기 새들의 시신에서 가득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를 고발한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이 외에도 대량소비 사회의 불편한 진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작품들이 관객과 교감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