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와 늦은 밤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와 월드 투어. 데뷔 이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는 위너와 늦은 밤에 만났다::위너, 위너화보, 위너엘르화보, 엘르화보, 스타, 엘르1월호, elle, elle.co.kr :: | 위너,위너화보,위너엘르화보,엘르화보,스타

네온 컬러 재킷과 니트 톱은 모두 Versace. 액세서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재킷은 Songzio. 화이트 셔츠는 Burberry. 옷핀 모양의 이어링은 Hermes. 스키니 데님 팬츠와 타이, 레이스업 부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싱글 버튼 재킷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화이트 셔츠는 Burberry. 팬츠와 타이, 주얼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블루 재킷은 Munn. 모헤어 카디건은 Maison Margiela. 스트라이프 셔츠는 Gucci. 타이와 데님 팬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진우가 입은 재킷은 Baton Kwonohsoo.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민호가 입은 별자리 프린트 셔츠는 Louis Vuitton. 터틀넥은 Wooyoungmi. 타이와 데님 팬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레터링 니트는 Gucci. 블랙 셔츠는 Baton Kwonohsoo. 베레는 Ordinary People.HOONY‘별건 아니지만’ ‘소소하지만’이라는 표현 뒤에 따라오는 이승훈의 수다를 듣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근황을 묻자 독감 예방주사를 꼭 맞으라는 당부가 따라왔고, 자고 일어났는데 펑펑 눈이 내린다거나 카페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가 나오면 겨울 기분이 날 것 같다고 얘기할 때는 나도 모르게 ‘맞아, 그렇지’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 하면 활동을 앞두고 자주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간 식당에서 많은 사람이 자신을 알아본 얘기로 시작해 개인 이승훈과 위너 이승훈이 느낀 것에 대한 속내를 꽤 오래 털어놓기도 했다. 저 속에 어떤 이야깃거리가 더 있을까 잔뜩 궁금해지던 차에 춤에 대한 갈증은 없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물었다. “저는 춤 외에도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이 많다고 믿어서요, 그것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의 말이었다. 지금 기분 싱글을 준비 중이라 설렌다. 원래 감기에 쉽게 걸리는 편인데, 올해는 예방주사를 맞은 덕에 건강하게 보내고 있다. 오늘 아침에 한 일 반려견 ‘오뜨’ 밥 챙겨주기.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업무 내용 체크하기. 오늘 검색창에서 검색한 것 백화점에 잠깐 들렀는데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가격을 찾아봤다. 안 사기로 했다. 흥미로운 것 취미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또렷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좀 재미없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푹 빠질 수 있는 취미를 찾으려고 한다. 최근 위너가 한 팀이라고 느낀 순간 ‘칼군무’를 하는 팀이 아니다 보니 같은 노래를 불러도 무대에 따라 동선과 느낌이 조금씩 바뀐다. 미리 이야기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호흡이 맞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위너로 뭉쳤을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번 활동에 기대하는 것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동료 가수들과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피곤하고 힘들수록 즐겁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당장 써야 하는 100만 원이 생긴다면 정말 엄청나게 좋은 레스토랑에서 한 끼 먹으면 어떨까. 하지만 촬영 중이니 좋은 패딩을 하나 주문하겠다. 진짜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고민했는지. 지금의 나를 설명한다면 현재 위치를 조금 더 다듬어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하는 상태. 하고 싶은 말 내년의 키워드를 ‘도전’으로 정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싸워야 하는 만큼 2019년을 얼마나 더 바쁘게, 열심히 보내느냐가 위너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 물론 나는 LA 스타일의, 저녁이 있는 삶이 잘 맞는 사람이지만. 드레시한 재킷과 벨벳 톱은 Emporio Armani.JINU 진우의 손가락 열 개 중 여섯 개 정도에 가느다란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워낙 실반지를 좋아해서요. 그러다 보니 선물도 많이 받아요.” 큼직한 분홍 꽃 반지와 촘촘한 흰 구슬 위에 푸른 장미가 달린 반지를 낀 그는 지금의 당신은 어떤 사람인 것 같냐는 질문에 “홍시 같아요. 빨리 곶감이 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김진우는 지금에 만족하지만,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모습에서는 조금 벗어나고 싶어 한다. “제 외모나 목소리가 일차원적으로 선사하는 이미지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 자신으로 오래 지냈기에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겠죠. 그래서 아직은 말랑한 홍시 같다고 이야기했나 봐요. 곶감처럼 쪼글쪼글해지면서 단단해지는 느낌이 뭔지 궁금해요. 정말 최근에 하기 시작한 고민이에요.” 2019년에 김진우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불쑥 찾아올지도 모른다. 위너의 노래 위에 지문처럼 선명하게 남아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던 그 목소리처럼. 지금 기분 그야말로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고 옷을 갈아입기 전이라 그런지 헐벗은 기분이다. 오늘 아침에 한 일 어제 민호가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열어서 다 같이 한잔하고 속을 풀 겸 아침을 챙겨 먹었다. 오늘 검색창에서 검색한 것 <인기가요>. 민호가 나오니까. 형식적인 예의처럼 보일 수도 있고, 내가 응원한다고 해서 큰 변화가 생기진 않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뭔가 할 때 할 수 있는 한 챙기려고 한다. 당장 써야 하는 100만 원이 생긴다면 지금 화보 현장의 스태프들이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겠다. 흥미로운 것 <진짜 사나이>를 예능으로 봤던 예전과 달리 병사들의 자세나 답변에 집중해서 보는 나를 발견했을 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과 가까워지면 일상이나 생활 패턴도 달라지니까. 최근 위너가 한 팀이라고 느낀 순간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때 서로 자기 부분을 욕심내지 않고 잘 챙겨주는 걸 봤을 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는 게 지극히 당연한 거지만 새삼 좋더라. 내년에 듣고 싶은 말 한참 생각이 많은 성장기의 8년을 함께 보내서인지 멤버들이 해주는 말이 가장 각별하게 와닿는다. ‘도전하길 잘했다’ ‘너 이거 하길 잘했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좋겠다. 하고 싶은 말 ‘지금 현재 맞닥뜨리지 않은 일을 걱정하지 말자’. 최근까지 스트레스 받던 일에 대한 생각을 멈추기로 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다.(왼쪽부터) 민호가 입은 체크 재킷과 터틀넥은 모두 Balenciaga. 승훈이 입은 레터링 니트는 Gucci. 블랙 셔츠는 Baton Kwonohsoo. 베레는 Ordinary People. 승윤이 입은 오버사이즈 재킷은 Chancechance. 스카프는 Hermes.  진우가 입은 드레시한 재킷은 Emporio Armani. 팬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승훈이 입은 블랙 재킷은 Wales Bonner by Boontheshop. 터틀넥은 Chancechance. 허리에 두른 메탈 체인은 Hermes. 라이닝 포인트 로퍼는 Jimmy Choo. 승윤이 입은 블랙 재킷과 로퍼는 모두 Burberry. 프릴 장식 셔츠는 Prada. 머리에 두른 반다나는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데님 팬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재킷은 Chancechance. 스카프는 Hermes. YOON“제 답변이 좀 무겁나요?” 화보 촬영을 하는 동안 필름 카메라를 손에 쥐고 자신과 멤버들의 모습을 담던 강승윤은 인터뷰 중간중간 확인하듯 물었다. 위너의 앨범 크레딧을 자기 이름으로 빼곡하게 채운 그는 책임감 있는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불린다. 이런 말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당연히 제가 짊어져야 하는 일이죠. 다만 가끔 다른 사람을 보면 저런 종류의 즐거움을 나는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진로를 변경할 생각은 없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위너와 제가 있는 거니까요. 당분간 계속 이렇게 살 예정이고요.” 팀의 막내라는 사실을 자꾸만 잊게 된다는 말에 형들과 있을 때는 애교도 많다고 반박해도, 의젓하게 속을 눌러 담은 답변들 속에서 그런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긴 강승윤은 이제 스물다섯 살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 그 이상의 수많은 가능성으로 점철된. 지금 기분 들뜨지도 않고, 너무 가라앉아 있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 조금 공허하기도 하다. 우리 노래 제목을 강조하는 건 아니다. 오늘 음원 차트를 확인했는지 우리 노래가 나왔을 때 확인한다. 오늘은 민호가 자리를 잘 잡고 있는지 봤다. 지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뭔지 모니터링도 하는 편이고.  최근 들은 말 “좋아 보인다.” 며칠 전 중학교 때부터 같이 기타를 배운 친구들을 만났을 때 들은 말이다. ‘그래, 나 잘 살고 있지’ 싶으면서도 스스로는 내가 썩 좋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조금 복잡한 기분이었다. 지금 듣고 싶은 말 처음 보는 가수 선배님이나 예상치 못한 사람으로부터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까지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질 것 같다. 팬 분들이나 주변의 지지와는 또 다르게 와닿지 않을지. 최근 느끼는 감정 조급함, 부담감. 콘서트와 공연, 무대 등에서 행복을 얻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감정이다. 지금 가장 기대하는 것 이 필름을 현상하면 어떤 사진이 나올까? 곧 공개될 싱글 티저들에 대한 반응도. 최근 위너가 한 팀이라고 느낀 순간 항상 소속감을 느낀다. 작업실에 있을 때처럼 혼자인 순간에도. 당장 써야 하는 100만 원이 생긴다면 필름을 왕창 사겠다. 필름 종류별로 다! 지금의 나 따뜻한 사람. 스스로에게는 조금 가혹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묵묵하게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하고 싶은 말 이번에 나올 싱글은 누구든 사랑받을 이유가 있다는 자존감에 관한 노래다. 우리 노래가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솔로 앨범도 언젠가 꼭 내고 싶고! 체크 재킷과 터틀넥은 모두 Balenciaga. 플로피 햇은 Ordinary People.MINO 예능과 첫 솔로 앨범 활동, 사진전 등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뛰어다닌 2018년이 송민호에게 근사한 한 해였을 것임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 바쁘죠?”라는 물음에 지체 없이 “네”라고 답한 그는 화보를 촬영하기 불과 몇 시간 전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고 돌아와 막 자리에 앉은 참이었다. 랩으로 수상 소감을 남겨 또 한 번 화제에 오른 채. 그럼에도 인터뷰 내내 송민호가 가장 자주 쓴 표현은 ‘재미있다’ ’행복하다’였다. 위너로서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기대감, 예상치 못한 기회가 우연히 찾아올 때와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는 순간들이 선사하는 즐거움에 대한 것. “단어, 그림, 이미지, 사물, 멜로디 등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게 떠오르면 무조건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요. 사진이나 영상, 글로 남겨둔 것들 중 하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 보면 재미있는 게 떠오르죠.” 송민호의 2019년 역시 끝내줄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금 기분 지금 ‘롸잇나우’의 기분은 너무 좋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동시에 불안하기도 하고 한편 더 기대되기도 하고. 한마디로 복합적이다. 오늘 무대 정말 무대 위에 올라갈 때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멋있게 하고 내려오겠다는 생각밖에는. 오늘 음원 차트를 확인했는지 ‘아낙네’가 다시 1위에 올랐다고 해서 확인하려고 들어갔다. 다른 사람의 순위나 음원은 잘 체크하지 않는다. 지금 기대하는 것 2019년에 내가 얼마나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그동안 송민호로서 미미하나마 여러 군데에 뿌린 씨앗들이 잘 자라나는 걸 직접 확인하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최근 위너가 한 팀이라고 느낀 순간 멤버들과 함께한 팬 사인회 때. 솔로 활동과 위너 활동을 맞물려 하다 보니 확실히 멤버들과 있을 때 더 편하다는 걸 깨닫는다. 흥미로운 것 맥시멀리스트이다 보니 가지고 있는 물건이 워낙 많다. 지금 그 물건들을 수납하기 위한 케이스를 찾느라 고심 중이다. 당장 써야 하는 100만 원이 생긴다면 커스텀 재료를 당장 인터넷으로 주문할 테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테니까. 지금의 나를 설명한다면 일벌레, 기록 중독자. 지금 하고 싶은 것 잠을 푹 자고 싶다. 혹은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순간 이동해 잠깐 따뜻한 휴양지에 다녀올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