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록하세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당신에게 기록의 즐거움을 이끌어줄, 에디터와 디자이너의 노트 한 장::노트, 기록, 디자이너, 낙서, 아이템, 컬쳐, 엘르, elle.co.kr:: | 노트,기록,디자이너,낙서,아이템

1 집에서 데모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헤드폰. 2 안경은 공연을 볼 때 혹은 작업할 때 유용하다. 3 합주실 벽에 세워놓은 밴드 작업 진행표. 4 그림 그릴 때 펜과 함께 종종 사용하는 모양자.이자람 뮤지션밴드 보컬, 창극과 뮤지컬, 1인극 등 무대 위의 모든 역할을 즐겁게 넘나드는 이자람은 삶이 즐거워서 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항상 분주한 그녀가 아마도이자람밴드와 관련된 기록을 보내왔다.기록하는 이유 계속 실험을 하며 조금씩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편곡하기에 작은 약속들이 새로 고쳐지거나 생길 때마다 업데이트하듯 적는다. 그래야 그 다음 합주 때 진행된 결과물 위에서 또 쌓아갈 수 있기 때문. 바보같이 할 일을 못 찾고 있다고 느낄 때도 스케치북을 펼친다.1월 1일에는 뭘 하고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느긋하게 밥을 차려 먹고 싶다. 아마 녹음을 위한 노래 연습을 하고 있을 것 같지만.2019년에 하기로 정해진 일 드디어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정규 2집이 발매된다. 그래서 1월은 보컬 녹음과 믹스 마스터 작업이 가득 잡혀 있다.새해에 가장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 앨범 발매 후 밴드의 활동과 공연으로 일정이 꽉 차면 얼마나 좋을까?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일상의 리듬을 지키는 사람. 주 2회 이상 요가를 하거나, 매일 하는 연습 혹은 늘 차려 먹는 밥과 반복되는 빨래와 청소 같은 것.1 항상 함께하는 에어팟. 2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새러데이 뉴욕시티의 그루밍 크림. 3 아끼는 향.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 4 커틀러 앤 그로스의 킹스맨 선글라스. 5 트래블러스 노트. 가죽 커버에 새 속지를 사 갈아 끼우면 되는 지속 가능한 노트다. 6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필름 카메라 콘탁스 T2.박태일 비주얼 디렉터좋은 취향은 영역을 가리지 않는다. 디지털 매거진 <벨보이>의 편집장이자 스타일리스트, 기획자이며 칼럼니스트, 그리고 가장 맛있는 커피와 오픈 샌드위치가 있는 가게  ‘언더야드’의 오너이기도 한 그에게 기록은 잊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기록하는 이유 할 일과 아이디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악필이면서도 써야 하는 건 그 때문이다.1월 1일에는 뭘 하고 있을까 큰집에 갈 것이다. 어긴 적은 없다. 아마도 좀 일찍 일어나야 할 거다. 그래도 늦잠을 자는 것보다 상쾌한 출발이라 믿는다.2019년에 하기로 정해진 일 새로운 촬영과 출장 스케줄이 점점 잡히는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딱 하나 바라는 건 올해야말로 정말 제대로 여름휴가를 즐기는 것.새해에 가장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 내일을 혹은 가까운 미래를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오늘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계획들. 몇 년 뒤면 나이의 앞자리 수가 또 바뀔 테니, 그해가 오기 전까지 즐겨야 한다.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새해라고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다. 다시 새로운 달을 맞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을 사는 것으로, 매일 더 좋아지려 한다.1 포켓 사이즈 가이드북은 노트의 친구. 2 좋아하는 것은 몰스킨, 로디아, 필드 노트 수첩. 언제 다 쓸지 모르니 얇고 작은 새 노트도 항상 챙겨 다닌다. 3 잡동사니를 넣을 파우치. 안 그러면 뭔가를 잃어버리거나, 오염된 수첩을 보며 ‘아이 씨’ 하기 때문에.류진 프리랜스 에디터12년 동안 잡지 에디터 생활을 하면서 절반을 여행 기자로 일했다. 하와이, 치앙마이, 포틀랜드, 방콕 등 누군가의 꿈인 도시에서 길게 머무는 것을 즐긴다. 도시와 자연 사이에 양다리를 걸칠 때 노트가 함께한다.기록하는 이유 첫째. 쓰지 않으면 까먹으니까. 둘째. 나중에 들춰보려고. 여행은 다녀와서 누군가에게 혹은 어딘가에 기록을 올리면서 곱씹으려는 행위와 같다. 가장 큰 이유. 스마트폰 메모장은 여행에서 느낀 당시 내 기분을 온전히 담지 못한다. 손글씨만이 주는 감흥이 있다.1월 1일에는 뭘 하고 있을까 일어나자마자 뜨거운 물 마시고, 15분 요가하고, 깊은 숨 10번 쉬고, 비타민 B와 홍삼을 먹는다. 이것만 잘 지키면 평화가 내 안에.2019년에 하기로 정해진 일 여행서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어떤 책을 내기로 했다. 드디어!새해에 가장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나라의 이름. 그만큼 많이 쏘다니고 싶다는 뜻이다.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디지털 세계와 멀어지는 일.1 일상과 작업이 뒤섞인 다이어리들. 2 혼자 제주도에 가서 타이머로 남긴 사진. 3 동아 연필을 쥐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범하지만 세상 부드럽고 유연한 색연필. 4 5년 정도 사용한 가죽 지갑은 친구가 이탈리아 가죽 시장에서 사온 것이다. 5 사진과에서 편입한 동기가 내가 더 잘 쓸 것 같다며 준 필름 카메라.김민경 편집 디자이너디자인 스튜디오 킨키펌에서 일하고 있는 김민경은 느리지만 가고 싶은 방향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법을 안다. 평소에는 튼튼하고 가벼운 노트에, 집에서는 부드러운 질감의 미색 종이 소재 다이어리에 떠오르는 것을 기록한다. 그 어떤 페이지도 완성되거나 갖춰져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기록하는 이유 되도록 나답게 서 있고 싶어서. 그리고 그런 공간을 점점 늘려 결국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기록한다.1월 1일에는 뭘 하고 있을까 반려견 코코와 아침 산책, 식물 돌보기. 그리고 목욕을 다녀와서는 2019년의 돼지를 그리며 엽서를 쓰고 있을 것이다.2019년에 하기로 정해진 일 운전에 맛 들인 친구가 있는데 셋이서 동해로 떠난다. 그림 여행일지 사진 여행일지 아직 모르겠으나 뭐든 멋질 것이다.새해에 가장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 생각과 유머. 오랜만에 새해가 기대된다. 새벽 공기 마실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가까운 사람들에게 마음 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