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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핫플레이스
손나은이 간 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빵집 타르틴 베이커리다. 이곳은 미국의 유명한 요리 매거진 <본 아뻬띠>가 꼽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빵집이다. 타르틴 베이커리는 오픈하자마자 한시간이 넘도록 줄을 서 빵을 사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문을 연 지 반 년이 지난 지금은 물론 덜하겠지만. 얼마 전에는 서교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크루아상. 가격은 4천500원이다. 싼 편은 아니지만, 버터 향이 진하고 결을 따라 찢어지며 폭신 쫀득한 이곳의 크루아상은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부산 광안리 맛집
요즘 부산 광안리에 떠오르는 맛집이 있다. 세이로무시 전문점 이든이다. 인기 메뉴는 랍스터 코스와 3단 세이로무시. 세이로무시는 나무로 만든 찜통에 식재료를 넣고 쪄 먹는 것을 말한다. 주재료는 채소, 해산물, 한우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식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 가격은 가장 기본인 1단 세이로무시가 3만 5천원으로, 2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내추럴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정감 가는 꽃무늬 접시와 형광색 물컵, 나무같은 타일 바닥과 대리석 테이블.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멋이 공존하는 이곳은 청담동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바 쿠촐로 테라짜다. 내추럴 와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와인 제조 방식에 화학적인 것을 더하지 않은 와인을 말한다. 쿠촐로 테라짜에는 80여 종에 달하는 내추럴 와인이 있다. 와인 종류가 많은 것 외에도 이곳의 인기 요인은 바로 음식 맛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지운 셰프는 해방촌의 오스테리아 쿠촐로, 이태원의 마렘마, 청담동의 볼피노를 운영하며 실패 않는 맛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그는 일상적 식재료 혹은 이색 재료를 ‘이태리화’ 하는 특별한 재주를 지녔다. 쿠촐로 테라짜에도 그의 이러한 감각이 반영됐는데, 그중 비스크 소스를 얹은 오징어 순대와 대파 파스타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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