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서 생긴 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루이 비통 2018 F/W 런웨이는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니콜라제스키에르, 루브르박물관, 루이비통, 스커트수트, 풀오버, 보머재킷, 오트부르주아, 패션, 엘르, elle.co.kr:: | 니콜라제스키에르,루브르박물관,루이비통,스커트수트,풀오버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정의하는 강인한 아름다움은 우아한 여성미를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자세이다.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품에 안은 루브르박물관은 루이 비통의 니콜라 제스키에르에 의해 우주왕복선처럼 하우스의 미래를 알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세기 나폴레옹 3세를 위해 건립됐으나 대중에게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르퓌엘 계단(Cour Lefuel) 너머의 공간이 바로 2018 F/W 컬렉션을 위한 무대. 웅장한 기운이 흐르는 이곳에서 루이 비통은 켜켜이 쌓아 올린 메종의 유산을 동시대 접근방식으로 해석해 현대 여성들이 갖춰야 할 새로운 애티튜드를 제시했다. “우리는 간혹 여성에게 힘을 부여하는 방식이 남성의 옷을 입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남자같이 차려입지 않고 지극히 여성스러운 옷차림으로 세상을 바꾸는 강인한 여성들을 사랑합니다. 오늘 보여주고자 하는 여성성이 바로 그런 면모입니다.” 그의 말을 몸으로 보여주듯 루브르박물관 무대를 걸어 나오는 파워플한 모델들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구현해 낸 이 시대의 강인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불필요하고 과장된 요소는 걷어내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이 시대의 여성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짚어낸 명민한 디자이너. 스커트 수트, 베이식 스타일의 풀오버, 페플럼 베스트, 미니드레스, 보머 재킷, 턱시도 재킷 등 이대로 입고 거리로 나아가도 될 만큼 실용적인 옷차림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어릴 때 나를 둘러싼 여성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길 원했습니다. 그들은 내 미학을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여기에 그는 자신이 메종에 불어넣은 에너제틱한 열풍인 스포티즘 터치도 빼놓지 않았다. 다각도로 변신한 스웨트셔츠와 펜슬 스커트의 스타일링 공식은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커리어 우먼들을 위한 럭셔리 스타일링으로 탁월한 해법이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시각에서 해석한 ‘오트 부르주아’ 스타일이 여자들을 만족시키는 전략으로 평가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페플럼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이 두각을 나타냈다.닥터 백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한 감각의 ‘시티 프레임’ 백.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심미안을 거쳐 스웨트셔츠는 드레시하게, 코르셋은 스포티하게 변형됐다.테일러링이 돋보이는 골드 단추 장식의 클래식 재킷.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심미안을 거쳐 스웨트셔츠는 드레시하게, 코르셋은 스포티하게 변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