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의 2010 베니스 크루즈 룩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제 6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사회에서 셀린의 2010 크루즈 룩을 선보인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 동화 속 가브리엘과 마녀는 중세 베니스에서 동방의 고요한 나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물위의 레드 카펫에서 펼쳐진 그녀의 매니시한 레디 투 웨어 스타일. |

2009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사회에 참석한 틸다 스윈튼1 턱시도 크롭 재킷(450만원), 실크 랩 블라우스(155만원), 실크 소재의 크롭 팬츠(145만원). 모두 세린 제품.2 발목을 감싼 뱀뱀 스트랩 샌들 160만원. 세린.3 새로운 세린 로고 장식의 실용적인 토트백.세계적인 거장 감독 ‘데릭 저먼’의 뮤즈로서 잘 알려진 열정적이고 신비로운 여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지난 9월 7일, 제 6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South of the Border” 시사회에서 피비 파일로(Phoebe Philo)가 디자인한 2010년 세린의 절제된 크루즈 의상을 선보이며 스타일 리더들의 비상한 시선을 모았다. 여배우라면 당연히 레드 카펫 위를 이브닝 롱 드레스로 사뿐히 장식하며 쏟아지는 플래시에 눈웃음으로 화답해야 마땅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과감히 매니시한 팬츠와 재킷을 선택한 틸다 스윈튼. 천의 얼굴을 지닌 스마트한 여배우답게, 그녀는 물위의 중세 도시 베니스에서 가장 돋보일 아이코닉 크루즈 룩을 골라내는 쿨한 캐릭터로 변화한 것.이날 새로운 비율로 제작한 세린 2010년 spring 크루즈 컬렉션의 아이코닉한 턱시도 크롭 재킷, 실크 소재 랩 블라우스와 크롭 팬츠, 스트랩 샌들은 투자대비 높은 효율을 지닌 웨어러블한 믹스 앤 매치 아이템이라니, 더 이상 매일같이 어떤 걸 입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특히, 단정한 셔츠, 테일러드 재킷, 팬츠는 틸다 스윈튼의 금발의 숏커트, 페일한 피부 톤과 밀착되어 극도의 미니멀함으로 치닫는다. 주얼리, 액세서리 또한 모두 배제하고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변형한 스트랩 샌들만으로도 크루즈 룩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절제된 멘즈 테일러드 재킷의 매력은 베니스의 아름답고 풍부한 문화 유산을 흡수할 듯한 오리엔탈 무드를 내포했다는 점. 지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에 대한 반가운 애정을 드러낸 틸다 스윈튼의 심플한 2010년 레디 투 웨어 아이템을 미리 눈 여겨 볼 것.